이 친구가 처음 정치계에 입문해서 한다는 소리가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 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속된말로 야마가 돌았죠. 멀쩡한 대학 나오고, 세상물정 제대로 알만큼 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탄생배경을 가졌을거로 보이는 이 외모멀쩡한 놈이 저런 한심한 소리를 내 밷다니, .. 하면서 그를 아예 백안시하게되었죠

그리고 그후, 그를 계속 무시하고, 욕하고 비판/비난하고 그랬습니다.

헌데 요즘와서 조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좋아졌다는 말이 아니라,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었다는겁니다.)

혹, 안철수는 우리 우익의 휴민트(?)가 아닐까요? .. 대체 저런 머리와 저런 상식으로 무장된 애가, 빨갱이들과 함께 놀고, 그들의 주의주장을 일부 수용해 떠들면서 우리 우익들의 가슴에 못을 박을 이유가 .. 도무지 상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 문재인같은 골수 좌익의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해, 안철수는 좌익으로 위장해 그 세계에 들어가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얼마전 썰전인가?에 나와 얘기하는것을 잠시 주마간산식으로 들어보았습니다만, 내가 제일 우려하고 걱정하던 안보문제에 대해선 친미우호라인을 적극지원하는 소리를 하는거 같더군요.

물론 아직은 5.18이 빨갱이들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진실을 제대로 간파하지는 못하고 있는거 같아 보입니다만, 그건 사실 지금 대통령 후보랍시고 나와 있는 모든이들-심지어 우익의 대표인 홍준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안철수 뒤에 박지원이 있는걸 걱정하는거 같은데, 난 도리어 그게 정상적인 싸인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박지원이가 누굽니까? 난 이놈은 100% 빨갱이에, 북한 첩자라고 봅니당. 미국에서 김대중과 붙어 지내게 된것도, 북이 그를 통해 김대중을 감시/지휘/지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심어놓은 거라고 보고요.

노벨상, 김정일 만날때 우리나라 언론사주들을 데리고 가서 인사시키고, 술 취해 미인계에 코 꿰게 하고, 그거로 언론사를 지배하고.. .. 이런 모든게 다, 박지원의 대가리에서 나온 것일겝니다.

헌데 이런놈이 안철수뒤에 가있다? 이건 뭔가 이상합니다. 나는 둘이 짜웅이 맞아 간거다,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 박지원이 이놈아가, 안철수의 정체 (우익의 휴민트가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에 안철수 당에 들어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만에 하나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김대중때부터 축부해 놓은 엄청난 돈으로) 그당의 국회의원들을 술과 계집질과 돈으로 매수하여, 안철수를 혹이라도 반북적 행동을 하지 못하게끔 당을 조정해 나가기 위해 .. 안철수 당으로 들어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다, 나의 상상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상상이 점점 진짜처럼 느껴지네요.

(안철수에 대해 적대시하시는 다른 우익분들, 그냥, 흘려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