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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근 수)가 모자라 고민했던 시절 (사랑방 이야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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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yorker 작성일21-02-21 07:07 조회35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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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잘 먹지 못했던 그 시절에,

사관학교를 지망한 일부 학생들에게 키와 몸무게는 하나의 고민거리였다.

사랑방 이야기(2)를 보면서 킬킬거리며 웃음이 나온 것은 내가 겪은 똑같은 상황이 나왔기 때문.

그당시 신체검사는 키가 162cm, 몸무게는 54kg 이상이 돼야 합격이었다.

나의 경우 키는 큰 키는 아니지만 항상 162cm는 조금 넘었기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문제는 몸무게였다. 근 수(몸무게 ㅎㅎ)가 항상 54kg에서 0.5kg 정도 모자랐다.

그래서 신검 당일 모자란 근 수는 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은 화장실이 유일했었다. 그곳에는 빨간색으로 '방화수'라고 써있는

큰 드럼통이 있었고 옆에는 까만 때가 끼인 찌그러진 양은 세숫대야가 하나 있었다.

저 더러운 세수대야로 물을 꿀꺽꿀꺽 마실 생각을 하니 창피하기도 하고 좀 찜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힘든 상황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몸무게를 달고 나서 2000m 달리기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순서가 2000m 달리기부터 먼저 하고 몸무게를 달면 참 좋았는데....

좌우간 방화수통의 물을 반 세수대야는 마신 것 같은데 일단 54kg을 넘어 마음은 놓였다.

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출렁거리는 소리도 없고 배가 땡땡해서 숨이 가쁠 정도였다.

2000m 달리기를 하는 장소로 이동하면서도 이런 몸 상태로 제대로 뛸 수 있을지 불안했다.

 

드디어 '땅'하는 하는 소리와 함께 2000m 출발을 했다. 전력질주로 50m 정도를 선두로 달리는

중에 시험관이 호르라기를 불며 '원위치(출발지점으로)' 하란다. 이유는 '땅'소리가 나기 전에 

조금 일찍 출발한 수험생이 있어서란다. 제기럴 그러면 호르라기를 진작 불었어야지 50m나

뛰었는데..... 좌우간 낙오라는 건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였기에 2000m도

주어진 시간 안에 들어오는데 성공했고, 골인 하자마자 풀밭 눈 위에 큰 대자로 쭈욱 뻗었다. 

하늘이 노랗게 보였고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대낮인데도 별들이 아른거리는 체험을 해 봤다. 

만화책에서 사람이 기절했을 때 보여주는 그런 별들이었다. ㅎㅎ 

 

1967년도 시험장에서 역기를 드는 뉴요커. (졸업앨범에서)

Lee.jpg

댓글목록

진리true님의 댓글

진리true 작성일

졸딱망한 조선왕국 후손들의 육체적인 고난출발, 공감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    왼쪽 어께 위의 높이가 좀 낮군요! ,,.    ^  * ^  당ㅅ히는 거의 누구나가 다 영양 상태가 부족한지라,,. 눈물나는 이야기죠. ,,.
오날 날들은  이렇듯 뱃떼지가 불러서  그름기가 끼여,,. 제가 '노 태우'시절에 충남 대전의 과학고등학교 기숙사를 목수들ㅇ 짓는데 끼여들어 데모도를 한 적 있는데 목수 오야지가 하는 말이,,,, "내가 어릴 적에 먹을 게 없어 내리 연거퍼 4끼를 굶었더니 헛것이 다 뵈고 말할 기운도 없어! ,,. 하여간,,. " 하니깐 그걸 듣던 손자 녀석이 "에이, 나 같으면 굶지 않겠다. 라면 끓여먹으면 되지 왜 굶나??" 하는데 "이건 뭐 아예 말 상대가 않 되는 거지!" 하더군요. ,,. 난 곁에서 가만 듣기만했었는데 뻥 튀기는 부풀리는 소린 줄 알고는 ,,. 요즘 생각하니 그 말이 맞는 듯! ,,.      몸무게를 늘리고자, 맹물을 마셔서 체중을 최저 합격선에 도달코자,,. 요즘 플라스틱 펱트병은 휴대용 작은 병은 350 [mL] ?  큰 병은 2[L]이니 적어도 1번에 작은 병 2개는 다 마셔야 700[mL]로 신체검사 체중 최저선에 도달하는,,.
고생하셨었읍니다. ,,. 우리들 모두는 '박 정희'대통령께 감사드려야하며 은혜에 보답해야하는데, 그 길은 빨개이들과 싸우는 것이며 그들을 상대할 적에는 우리 몸의 신체에 외부 병원균 抗源(황원)이 나타나면, 즉시 지연발생적으로 조성되어 싸우는 일종의 면역체 _  抗體(항체) 역할하는 " Bacterio Phage 박테리오 파아지 " 역할 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 각설콩료; 일단 '박 근혜'가 불쌍하군요. ,,. 나름대로야 잘 하는 것으로 오판하고(?) 친 중공, 친북괴 동정심,,. 정신 못 차렸던 처사! ,,. 북괴 _ 빨갱이들은 진작부터 대가리 위에 올라 앉아 있음을 모르고,,.  재미있는 글, 귀한 흑백 사진! ,,. //////

newyorker님의 댓글

newyork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역기를 올리는 과정은 힘들어 보이나 결국 들어 올렸습니다. ㅎㅎ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뒤에서 차례 대기 중인 수험 응시생들의 군기도 벌써 파악 섰군요! ,,. 질서있게 '[열중 쉬어'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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