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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기자의 감동적인 박정희 전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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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척기 작성일22-02-06 13:28 조회81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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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강물을 들이마셔 바다 같은 세상을 만든 초인 


1979년 10월 26일 밤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지는 차중에서 운명한 박정희의 시신을 검안하였던

군의관 정규형 대위는 대통령인 줄 몰랐다. 그는 나중에 합수부에서 조사를 받을 때 “얼굴을 보고도 왜 각하인 줄 몰랐는가”란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답하였다.

 

“병원에 들어왔을 때는 얼굴에 피가 묻어 있었고 감시자들이 응급 처치 중에도 자꾸 수건으로  얼굴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시계가 평범한 세이코였고 넥타이핀의 멕기가 벗겨져 있었으며 혁대도 해져 있었습니다. 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약간 있어 50여 세로 보았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각하라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1979년 11월 3일 국장 영결식이 중앙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영전에 바쳤다. 이때 국립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악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다.

이 곡은 니체가 쓴 같은  이름의 책 序文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곡을 선택한 것은 국립교향악단의 홍연택 상임지휘자였다. 그는 “박 대통령과 초인의 이미지를 연결하고 말고 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곡을 연주한  것이다”고 했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서문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인간이란 실로 더러운 강물일 뿐이다. 인간이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고 이 강물을 삼켜 버리려면 모름지기 바다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박정희는  영욕과 청탁을 같이 들이마셨던 사람이다. 더러운 강물 같은 한 시대를 삼켜서  바다와 같은 다른 시대를 빚어 낸 사람이다. 박정희가 그런 용광로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순수한 마음이 권력을 잡고  나서도 스스로의 혼을 더럽히지 않고서 맑게 유지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글라이스틴 대사가 평한 대로 ‘한시도 자신이 태어난 곳과 농민들을 잊어 본 적이 없었던’

토종 한국인이었다. 그는 지식인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으나 서민들의 마음속에서는 항상 살아 있었다.

 

가난과 망국과 전란의 시대를 살면서 마음속 깊이 뭉쳐 두었던 한의 덩어리를 뇌관으로 삼아 잠자던

민족의 에너지를  폭발시켰던 사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서는 “내가 죽거든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면서 일체의 변명을 생략한 채, 총탄에 가슴을  뚫리고도 ‘체념한 듯 담담하게’ 최후를 맞은 이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한’ 혁명가 박정희였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조선일보 구독 중지합시다. '조 갑제',,.  '5.18 북괴특수군600명'을 부인하는 자!ㅅ ㄲ !

mozilla님의 댓글

mozilla 작성일

문화간첩 입니다~~
황장엽이 말한 고정간첩5만명 특징~~~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조갑제는 문화빨갱이, 그는 박정희전기를 쓸 자격이 없는 자로서 건방지게 저술한 것이 박정희전기입니다.
조갑제의 눈(빨갱이눈으로 볼 때)에는 박정희가 지식인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것으로 보였겠지만
박정희는 빨갱이가 아닌 지식인들 모두에게로부터 열열한 지지를 받았던 것입니다.
조갑제가 보는 지식인이란 빨갱이가 분명하고 조갑제는 박정희를 반대한 빨갱이(김영삼,긴대중 등..)를 지식인이라 하는 것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https://www.youtube.com/watch?v=7X3bT2wa4g8  :  R.스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카라얀)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조갑제 이자식은 여기서 폐기처분된 사람이요 정신적인 패륜아 입니다

왜불러님의 댓글

왜불러 작성일

조갑제 그리고
신의 한수의 신혜식
모두 같은 종자들

한국롬멜님의 댓글

한국롬멜 작성일

나도 좋아요를 눌렀지만.....
세척기님에게 누른 게 아니고,
밑에 댓글 쓰신 분들을 위해서 눌렀으니,
이점 양지하시기 바란다.
어디와서 조갑제 이야기를 하시나??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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