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지난 6월 25일 서울역에서 ‘윤석열 퇴진 좌우통합집회’를 열었고, 이번 주 9일에는 광주에서 저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변희재가 윤석열 대통령을 계속 비난하는 것은 억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형이 선고되는 데 일조를 한 것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당선인 신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방문한 것이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신 것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계셨다면 건강이 안 좋다는 좋은 핑계로 다 거절을 했지 굳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했다는 것은 이재명을 찍을 리가 없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는 것을 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이 맺혔을 정유라 씨도 2번을 찍었다고 밝혔고 정권이 바뀐 지금 본격적으로 고소를 하고 있습니다.

변희재가 박근혜 대통령을 충심으로 생각했다면 본인의 감정을 억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난을 멈추거나 좀 자제를 하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그러나 변희재는 주구장창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해 온 것은 물론이고 지금은 윤석열 퇴진 집회를 그것도 진보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변희재는 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해 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좌우집회는 오직 자신의 인지도를 넓히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진보에서 변희재를 엄청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면 대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을 끌어내리면 어떻게 됩니까?

변희재가 밀고 있는 최대집이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까? 이재명이 될 것입니다.

진짜 윤석열을 끌어내리려면 그 전에 반드시 4.15 부정선거가 밝혀져야 합니다. 그래서 진보가 무너진 다음 대선을 치뤄야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충격으로 이재명이 당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도 변희재는 지금 윤석열 퇴진 집회를 그것도 진보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퇴진 좌우집회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좌파들의 불씨를 피울 수 있습니다.

 

전에 변희재가 보수 원로들이 윤석열에게 잘 보여 자리를 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만원 박사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희망이 있다고 하신 것은 5.18의 진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 수 있게 하면 깨우칠 수 있는 그릇이다 하고 여기신 것이고 무엇보다 국가 운용을 어느 정도는 잘할 것이다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변희재는 지만원 박사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보여 자리를 탐한다고 비난하였고 5.18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연구해야 한다는 망언까지 했습니다.

 

변희재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개인 자유고 어느 정도는 공감도 갑니다. 그러나 윤석열 퇴진 집회를 진보와 같이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미친 짓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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