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4-01-10 17:21 조회4,564회 댓글0건

본문

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개고기 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3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식용의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판매하면 징역을 가게 된다자고로 대한민국의 개 팔자는 상팔자다부모 형제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개를 업고 안고 뽀뽀하고 같이 여행을 다닌다그들의 늙으신 부모님의 평생 소원은 그 딸과 함께 여행을 한번 가보는 것이었는데.

 

개고기 보신탕은 아주 오래전부터 반도 땅의 전통 음식이었다오뉴월 복날에 개 추렴은 서민들의 피서이자 보신이었고조선 시대 임금님들도 보신탕을 즐겼다중국유럽에서도 개고기를 즐겼고극지 탐험 시에 썰매를 끄는 개들은 동시에 비상식량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

 

외국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비판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 역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그때마다 우리의 반론은우리가 먹는 식용 개는 외국의 반려견과는 종자가 다르다는 반박을 해왔다보신탕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정권은 이런 외국의 비판에 항복할 수밖에 없다먹는 것에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는데 먹을 것 트집에 정권이 무릎을 꿇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왜 부끄럼을 가지는가지구상의 모든 족속들은 저마다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갖가지 먹거리를 가지고 있다우리는 우리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개고기를 먹고 있을 뿐이다단지 선진국가 몇 나라가 비판한다고 해서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포기하는 것은 문화 사대주의에 다름아니다.

 

그렇다면 개고기 식용 금지를 만든 정치인들은 외국에 대해서도 고양이나 토끼뱀이나 전갈기타 동물을 식용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고 제지할 수 있는가스위스에서는 고양이 고기를 섭취하는 전통이 있었는데동물보호단체의 청원으로 고양이 식용 금지법안이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지역 전통이라는 이유로 부결되었다그러나 대한민국의 개만도 못한 국회의원들은 줏대도 소신도 없었으니.

 

프랑스에서는 달팽이를 먹고인도네시아에서는 박쥐를 먹는다이 얼마나 혐오스런 음식인가필리핀에는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 먹는 요리가 있고중국에서는 갓 태어난 생쥐새끼로 술을 담가 먹는다알래스카 지역에서는 퍼핀 새를 잡아 산 채로 심장을 꺼내 먹는다이 얼마나 잔인한 요리인가.

 

나는 지구상의 사람들이 먹는 저런 요리들을 존중한다여행을 가서 저런 음식을 접할 기회가 온다면 나는 기꺼이 맛을 볼 것이다여행이란 그 지역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그들의 삶을 엿보고 그들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자존을 가진 민족이 맞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하여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고외국에 대하여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개고기 식용 금지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배알도 없는 자들이다자고로 정치를 하려면 국가와 민족을 제대로 알고전통과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건만공부는 안 하고 화염병만 던지다 감옥에서 인생을 다 보낸 김일성 족속들이 김일성도 만들지 않는 이상한 법을 만들었다개만도 못한 놈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1,880건 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90 각하께서 편히 쉬실 곳으로 가십니다. 댓글(1) 탈출은지능순 2023-11-16 5239 71
1789 큰 박사님! 댓글(5) 방울이 2024-02-05 5219 56
1788 ‘북한 김정일’을 만났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박근혜… 댓글(6) 지만원무죄 2024-01-12 5192 26
1787 kbs가 북괴방송이 된 듯하다. 댓글(2) aufrhd 2024-02-02 5169 53
1786 '날리면' 판결의 의미: MBC 채널 취소도 검토해야.… 댓글(3) Pathfinder12 2024-01-14 5137 42
1785 다큐소설(1) - 나는 이렇게 다큐소설글 쓰고싶다. 댓글(2) 진실찾기 2024-01-05 5127 30
1784 숙성(熟成)기간이 긴 술일수록 더 귀하고 비싸다. stallon 2024-01-24 5098 38
1783 한없이 반복되는 망국의 전조증 (2024.01.26) 댓글(1) 청원 2024-01-26 5098 30
1782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장세동씨의 공개장 | … 댓글(5) 시사논객 2022-12-22 5097 37
1781 정부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대비책 댓글(4) Pathfinder12 2024-03-30 5075 26
1780 돌려차기 김철수 2024-02-11 4988 13
1779 대통령실 청원담당자 배정 알림 ***** 댓글(10) sunpalee 2023-08-22 4986 57
1778 '맘껏 날뛰며 跋扈'하는 빨, '氣 죽은 체'하는 '… 댓글(1) inf247661 2024-04-22 4974 18
1777 반드시 국정 반영과 지만원 사면 석방하십시요 댓글(3) 의병신백훈 2023-11-25 4972 31
1776 울화통이 터지 마음이 너무 아픔니다 댓글(6) 지조 2024-04-22 4935 46
1775 지만원 박사 재판일정 공지 stallon 2024-02-13 4919 55
1774 Re-1720 시의적절한 논평, 홍보 방책이 필요 댓글(1) sunpalee 2023-12-26 4874 26
1773 나라가 망하는건 좌익 빨갱이 때문이다 댓글(1) 러시아백군 2024-01-21 4872 28
1772 이기룡 1공수 참모장 역삼껄깨이 2024-03-06 4870 36
1771 (削.豫} ,,. gnawing!/ 외 1. inf247661 2023-12-31 4830 10
1770 "김정은, 민주당과 완전 결별 선언" "김정은, 문재… 댓글(6) 지만원무죄 2024-01-12 4820 20
1769 원면 사건 용의자, 국방장관 손원일 댓글(6) Pathfinder12 2023-07-21 4792 36
1768 . 댓글(1) 도도 2024-01-19 4791 14
1767 자유통일당과 자유민주당 댓글(4) 김철수 2024-03-30 4783 16
1766 한없이 반복하는 망국의 전조증(23.07.31) 댓글(4) 청원 2023-07-31 4775 38
1765 지만원메시지-125, 대통령실로 이송 통보***** sunpalee 2023-08-22 4775 40
1764 '선관위' 빨갱이 법조3륜을 축출치 않.못한 과오.죄는… inf247661 2024-04-11 4767 12
1763 빛과 소금 댓글(1) 김철수 2024-04-03 4745 34
1762 신윤희 장군님 댓글(4) 역삼껄깨이 2024-04-05 4731 32
1761 지 박사, 설날 대사면 신임 보훈부차관에 진정 해보면.… 댓글(6) sunpalee 2024-01-08 4724 4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