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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과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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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5-02-23 13:45 조회3,04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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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과 박사모

 

()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 이병화

(2015. 2. 23.)

 

지난해 12 22,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저희 재단이 주최하고 윤상현 의원이 주관한 <연해주 농업경제특구건설추진 관련세미나>당신 박사모 상임고문했지?”라면서 다가온 사람은 아버지 박 대통령 시절 정부 주요요직을 두루 지내고 이후 중국과 소련의 국교수립 이전부터 북방외교(특히 식량영토)에 노력하다가 YS정권시절 외면당한 후 은둔생활을 하시는 어른의 최측근 인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우리 어른의 집사라고 표현합니다.

그날 그 분은 우리 어른 가라사대, 박사모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최고의 공신인데 토사구팽 당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나도 대통령과는 인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구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저는 박사모는 2004년에 정광용이라는 사람이 맨 처음 조직하여 순수하게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성격의 자생조직이고,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으로부터 1원 한 장도 지원받은 바 없다. 또 선대위로부터 조직임명장 한 장 받은 바 없이 온ㆍ오프라인 회원 32만명이 십시일반 자가부담금으로 대선을 치렀다. 그러나 일부 국민들과 특히 좌익진보 언론들은 사이비 관변단체 정도로 폄하하고 비하한다. 그리고 토사구팽이라는 것은 이용당하고 버림받았다는 의미인데, 자생조직에 토사구팽은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나도 아버지 대통령을 모신 입장에서 정치권과 청와대로부터 당선 이후 고맙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 또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연하장 한 장 받아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박사모에 참여하게된 동기는 2009 4월 중순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신 최필립 대사께서 임자가 박사모 조직을 돌봐주어야 할 것 같다. 큰 영애님께서 박사모 조직은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 조직이 너무 강성이고, 삼국지 소설에 등장하는 장비같은 사람들이라서 임자가 고문자리에 좋은 사람들을 추천하여 가입시켜 다독거려 주어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 박사모 상임고문 자격으로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데, 그 해 7월 대전충무체육관에서의 박사모 진군식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무려 7천명이 모인 것에다 관록있는 정치인 수십 명이 박사모 회장(정광용)과 부회장(박광근)에게 눈도장 찍는 장면은 제가 보기에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대형병원 원장, 전직 국정원 간부, 대기업 이사, 대학교수, 변호사 등 지도급 인사 십수 명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고, 저 자신도 전국순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선관위로부터는 정부 인허가 단체장이 특정인물 선거운동을 한다고 경고장도 받았습니다. 좌우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저 자신도 일조했다고 자부하면서도 박사모 회장단이 정치권의 샅바싸움과 문고리권력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을 볼 때 가슴에 휑하니 찬바람이 이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 22일 헌정기념관 행사이후 「토사구팽 박사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문득 불특정다수인 국민들에게 박사모에 대한 질문을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직장으로 출근하는 용인 상갈역에서 가락시장역까지 47분 거리의 지하철 속에서 당신은 박사모을 아는가? 안다면 어떤 내용을?’ 등 많은 대화는 나누었고, 가락시장역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1km를 걸어오면서 시장내 상인들과 농산물 출하주들과도 대화를 나누는 등 약 두 달 동안 천 여명과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때 박근혜 당선에 1등 공신이라고 말하면서도 노무현의 노사모처럼 되지 말아야 될텐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화의 각론 부분에서는, ‘지난 대선때 돈 많이 받아 먹었을 것이다’, ‘정부산하기관에 취직 많이 했을걸?’ 등의 내용이 있었고, 일부는 소문들으니 토사구팽 당했다더라’, ‘회장단이 분열되어 개판되었다더라등과 특이한 것은 이재오ㆍ이방호 낙선시킨 것이 박사모 아니냐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TV에서 북한에 곡물보낸 내용과 정광용 회장 인터뷰를 본 사람도 많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오늘 이 시간까지 박사모 회원 중 단 한 사람도 대선결과에 대한 배려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2013 6월초 최필립 대사께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박사모라는 이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또 박사모 유사조직이 청와대에 초청받아 좋은 이야기를 한 것 같지 않다라는 감이 든다라고 했는데, 얼마전 청와대 문건파동때 박사모가 외면당한 진실을 알았습니다.

최 대사님 면담 두 달후 8.15. 국립묘지에서 육영수 여사 추도식 행사가 끝난 후 저는 꽃상여 옆의 공터에 참석한 300여 명의 회원들을 모셔두고, “우리들의 목적은 달성했다. 박사모라는 말에 대통령께서 민감해 하신다고 하니 통일운동이나 새마을운동으로 조직을 개편하면 어떻겠는냐?”는 질문에 모두가 공감을 하면서도 성공한 대통령 만들기에 박사모는 계속 올인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지금은 양분화되어 버렸습니다.

모름지기 조직이야 가벼우면 뭉치고 무거우면 깨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니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일등공신인 박사모 회원들의 생각은 남들이 비록 토사구팽 당했다고 하더라도 주군을 위한 충성심에는 변함없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염려하는 것은 내일모래면 집권 3년차 시작인데, 조국근대화의 영웅인 아버지 욕듣게 하고, 앞으로의 역사에 여성지도자 탄생을 막게하고, 또 정권자체를 진보진영에 넘겨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다음 대선 때 진보세력에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내년 총선을 위해 재정비하여 대선 때처럼 위력을 발휘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보수진영사이트의 여러분들께 질문을 드립니다. 욕하셔도 달게 받을 테니 많은 댓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박사모 상임고문 이병화 올림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박사모는 박근혜라는 한 개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까?
아니면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에서 개인을 택한 겁니까?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박근혜는 박사모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박근혜가 박사모를 이끌고 의식의 개혁을 - 진보시킬 능력도 관심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비전을 구현할 채널에 불과하다. 그것 안에 슬러지가 얼마나 끼어있든 상관없이.
조직이 커지면 반드시 마가 낀다.
그리고 악의 채널로 변질돼 버린다.

물질계의 모든 것은 의식- consciousness 으로 부터 현현한다는 것.
의식의 성장(진보)없이는 어떤 것도 성장할 수 없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인용// 질서 order와 균형 balance은 우주법칙이다.

오직 질서와 균형의 의식을 찾을 수 있을 때, 조화 harmony를 발견합니다.
박사모에서 그런 의식을 발견할 수 없다면 단호히, 자신의 의식에서 잘라 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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