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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사가 쓴 다이너마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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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4-01 18:48 조회2,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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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사가 쓴 광주항쟁사 (1회~101회)

경상도 군인들만 골라서  전라도 사람 70%를 죽여도 좋다며 환각제를 먹여 마구 학살한 계엄군이 어째서 광주시민을 거의 모두 사살할 수있는 다이너마이트 폭탄을 목숨을 걸고 해체해 주었는지, 광주시민은 답해야 한다. 아래 역사는 광주일보가 썼으며, 그 내용들은 황석영의 '넘어 넘어'와 대동소이하다. 그런데도 이 다이너마이트 폭탄에 대한 사실 하나만은 뒤집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래 글에서 폭탄제거의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은 김창길이었다. 이는 수사기록에 나와 있다. 광주시민이 조랍하였다면? 이를 광주의 어린 사람들이 해체 요청을 주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설사 해체하더라도 조립한 사람이 해체하면 될 일이었다. 
   
http://blog.daum.net/gangseo/12122087

5.18 광주항쟁사 - 광주일보 특별취재팀 
1996.10.10.

제 79회 道廳 폭탄뇌관제거

중무장한 계엄군에게 대항하기 위해 시민군들이 광주인근 지역을 돌며 무기확보에 나선 결과, 상당수의 무기와 폭약을 확보하게 된다.당시 도청 시민군의 화력은 기관총.카빈소총.M1소총등 총기류 2천5백여정, 수만발의 실탄, 다이너마이트등 폭약류, 이중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이너마이트. 특히 대한석탄공사의 화순광업소 광부들이 8t트럭 분량의 다이너마이트와 도촉선(콤포지션)을 싣고 光州에 와 전남도청 안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 것은 계엄군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광주와 인근지역에서 구한 모든 총기와 탄약류는 일단 도청 2층 식당에 모아졌고 그중 폭약류는 다시 지하실로 옮겨졌다. 이를 관리했던 팀은 폭약류 관리반. 폭약반으로 활약했던 梁홍범씨(당시 20세)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현해보자. 

당초 폭약반은 9명으로 시작됐다. 23일 梁씨를 포함한 9명이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위험한 물건이니만큼 철저히 지켜야 하니 원치않는 사람은 폭약반에서 나가라고 하자 2명이 나가고 7명이 남았다. 이후에도 2명이 줄어 항쟁 마지막까지 폭약반에 남은 사람은 모두 5명. 文영동.金영복.梁홍범.朴선재.姜남열씨였고 이중 文영동과 金영복씨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폭약류량은 약 리어카 2-3대 분량. 폭약반은 도청내의 사람들에게도 접근이 쉽지 않았다. 자그마한 실수로 지하에 있는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면 도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인근 지역이 폐허로 변하기 때문이다. 폭약반은 폭약반출을 철저히 금지했다. 어쩔 수 없이 폭약을 주어야 할 경우에라도 폭약을 박스에 반정도만 채우주었고 그럴때마다 책임자들을 불러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막무가내로 폭약을 가져가려는 사람들과 싸움을 벌인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 와중에서 소위 '계엄군과 내통'으로 알려진 뇌관제거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10시께. 폭약관리반 文영동.金영복씨등 3명이 지프를 타고 상무대로 들어갔다. 文씨 등은 당시 전교사에서 金基錫 부사령관을 만나 "우리는 도청에서 폭약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신분을 밝힌 뒤 "폭약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뇌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이들은 그 증표로 다이너마이트 뇌관 6백-7백개를 가져갔다. 

文씨 등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청으로 돌아와 동료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전교사에게 문관이 파견될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 상의도 없이 문관파견을 요청한 文씨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기도 했으나 폭발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뇌관제거를 해야한다는 데 폭약반 모두가 암묵적 동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이날 밤 9시께 폭약 제거를 위해 문관 1명이 들어왔다. 문관은 사복을 입었었고 몽키스패너 2-3개와 작업도구를 가져왔다. 그 문관은 촛불을 켜고 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신형 수류탄과 이미 조립해 놓았던 다이너마이트의 뇌관 분리작업을 했다. 새벽1시까지 일을 했으나 폭약이 워낙 많아 그날 밤 일을 다 마치지 못했다. 일을 끝내지 못한 문관은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金영복씨의 안내로 도청을 빠져나갔다. 문관은 다음날인 26일 오전 다시 도청에 들어와 폭약반들과 함께 뇌관분리작업을 완전히 끝내고 오후1시께 상무대로 복귀했다. 

지하실 폭탄의 뇌관이 제거된 사실이 도청 내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은 "폭약관리반이 계엄군과 내통했다}고 비난을 서슴지 않았으나 폭약관리반원들은 이에 당당하게 맞섰다. 그들은 지하실에 있던 폭약류가 너무나 위험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선의에서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들이 폭약류를 사용 가능하게 보관했더라면 계엄군 진입 당시 시민군이 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다. 그럴 경우 光州는 쑥대밭이 될 것이 뻔한 일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뇌관을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 했던 이들의 행동은 계엄군과의 내통이라기 보다는 시민을 위한 충정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梁씨는 "뇌관을 제거해 안전하게 보관한 자신들이 역사의 죄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지금도 폭약반이 했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실 도청 지하실의 폭발물 뇌관 제거는 전교사 金基錫 부사령관과 도청항쟁지도부와의 교감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金基錫 전교사 부사령관은 96년 7월 15일 5.18 22차 공판에서 나와 "전교사 부사령관으로서 광주시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25일 항쟁지도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폭약반을 소개받았고 이날 오후 폭약반 대표 文영동씨 등 3명을 만난 뒤 뇌관제거를 위해 특수요원 파견에 합의했다"고 증언했다. 또 지난 85년 6월 7일 尹誠敏 국방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 발표한 '光州사태 보고'라는 문건에도 "도청지하실에 모아둔 폭발물의 폭발방지를 위해 폭약반의 양해아래 특수요원 투입, 폭발물의 뇌관과 신관을 분리하는데 성공, 광주시의 파괴를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힘으로써 신군부와 항쟁지도보와의 사전교감설을 확인해 주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취해졌던 뇌관제거. 결국은 계엄군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계엄군이 재진입하면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겠다며 버텨왔던 시민군. 마지막 보루였던 폭약류의 뇌관이 제거되자 도청은 이제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제 신군부는 그들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폭약류 뇌관이 제거되자 상무충정작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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