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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발사식 핵 미사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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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덴삼촌 작성일09-11-22 21:17 조회13,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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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기관이 추적 실패한

북한이 핵 개발에 이어, 미국의 대북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열차발사식 미사일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은 구소련이 보유했던 열차발사식 미사일 시스템’(railroad train-based missile system)의 모습이다./spacewar.com

미국의 정보기관은 최근 평양 인근의 미사일 연구소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적재한 ‘특수 열차’의 이동 모습을 관측한 적이 있다. 그러나 미(美) 정보기관은 구름이 많이 낀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이틀 간 문제의 열차추적에 실패했다.
 
 문제의 열차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로 향했는지, 서해안에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로 가는지에 대해 미 정보기관이 추적을 실패한 것이다.
 
 
[1] 북한은 대포동2호 미사실의 발사를 준비하면서 미 정찰위성 등 한·미 정보당국의 추적 및 감시가 어렵도록 지붕 덮개가 달린 대형 특수 화차(貨車)를 새로 만들어 이 미사일을 무수단리 시험장까지 운반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이 특수 화차는 대포동 2호 1·2단계 로켓과 부품 등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도록 길이가 40여m에 달해 여느 화차(20여m)의 2배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닫이식 덮개 지붕이 달려 있어 미 정찰위성 등이 하늘에서 화차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힘들도록 했다. (조선일보 2009년 2월13일자)
 
 [2] 한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원통형 물체'를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미사일 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 물체의 최종 종착지를 군사위성을 통해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한 동향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 (2009년 2월3일 연합뉴스 인용)
 
 [3] 군 당국에 따르면 평양 남쪽의 군수공장에서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미사일 동체를 실은 북한 열차는 현재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시험장의 미사일 조립동에 도착한 상태다. 북한은 한·미 정보당국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열차의 행선지를 수차례 변경했고 구름까지 끼어 정보기관이 한때 열차 추적을 놓치기도 했다. 당초 열차의 목적지로 알려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시험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9년 2월 5일자 동아일보)

 
 여기서 주목할 점은 김정일 정권이 ‘열차발사식 미사일 시스템’(railroad train-based missile system)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김정일 정권이 보유한 일명 ‘핵 미사일 열차’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길이가 40미터 정도라고 한다.
 
 열차에 미사일을 싣고 다니는 발상을 처음으로 한 국가는 구(舊)소련이다. 구(舊)소련의 핵 미사일 열차는 NATO군이 SS-24 스캘플(Scalpel)이라 부르는 대륙간 탄도탄 RT-23을 싣고 미국의 정찰위성 감시를 따돌리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면서 임의의 지점에 열차를 세워, 미사일을 쏘는 기동성과 은폐성을 갖춘 위력적인 핵 미사일 발사체계였다.
 
 최근 미국의 정찰위성이 구름으로 인해 북한의 미사일 열차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은 김정일 정권의 남한에 대한 기습공격 능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증거다. 한국과 미국의 대북감시망이 뚫린 적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Fact ①: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2년 전 인민군 최고 사령부 ‘작전조’와 함께 남침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 시나리오를 본 북한군 지휘관들은 즉각 실행에 옮기자고 했지만, 김일성은 인민의 생활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우리 군(軍) 당국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Fact ②: 한미연합군은 미 국방정보본부(DIA)에서 운영하는 ‘열쇠구멍(Key Hole)’이란 별명을 가진 K-12 및 K-14 군사위성이 찍은 사진으로 북한을 살피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 군사위성이 북한 상공을 지나는 시간을 충분히 계산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act ③: 북한은 김대중 집권시절 최전방에 있는 두 개의 인민군 군단이 위치를 맞바꾸었는데 미 군사위성과 U-2 정찰기는 전혀 이 사실을 포착하지 못했다. 인민군 군단이 위치를 맞바꾼 것은 과학 장비를 통해서가 아니라 비합법적인 방법(공작원 침투나 북한에서 우리에게 협조하는 인물의 협조 등등)을 통해 뒤늦게 알아냈다.]
 
 [Fact ④: 한미연합사 참모장 출신의 박정수 예비역 해병대 준장은 최근 국제외교안보포럼이 주최한 강연에서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 재임시절 ‘작계5027’(전면전 대비계획)에 한미연합군이 북한의 남포항에 상륙, 김정일 제거작전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기재했는데 얼마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북한이 남포 해안에 방책 설치 작업을 벌였음을 지적한 바 있다.]

 
 열차 발사 핵 미사일로 알 수 있는 북한의 의도는 유사시 ‘비밀 열차’를 통해 불시에 핵 미사일을 지구 대기권에서 터뜨려 EMP효과를 냄으로써 한미 양국이 보유한 최첨단 통신망을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다. 전자기 핵 폭탄(EMP)탄은 모든 기계를 멈추게 하는 전자파를 방출, 적군의 공격력을 무력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반도 전장을 미국의 첨단무기가 통하지 않는 재래 전장으로 만들면 북한으로서는 6.25 이후 한번 해 볼만한 전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1] 과학자들은 미사일에 장착돼 발사된 핵폭탄이 대기권 밖에서 폭발할 경우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 12일 영국 의회 국방특별위원회에서 중거리 미사일에서 발사된 핵탄두가 지구로부터 20 마일(약 32km)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하면 영국 전역의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이들 과학자들은 높은 고도의 전자기 펄스(HEMP)가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BBC인터넷판 2009년 10월14일자 보도)
 
 [관련기사2] 한나라당 ‘북한 핵.도발 특위'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김구섭 원장을 비롯한 한국국방연구원(KIDA)으로부터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응태세 등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KIDA측은 "북한은 처음부터 소형 핵탄두 기술을 시도했고, 어느정도 성공한 것 아니냐"며 "북한은 핵무기를 EMP탄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살상무기로 활용하기보다 전자장비가 상당수인 한국군의 무기체계를 무력화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KIDA측은 "동해 상공 40∼60㎞에서 20킬로톤의 핵무기가 터질 경우 살상은 없으면서도 북한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의 전자장비를 탑재한 무기들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2009년 6월 26일자 보도)

 
 1992년 1월 15일 미국 연방상원 정무위원회(Governmantal Affairs Committee) 청문회에 출석한 중앙정보국장은 “북측의 핵프로그램과 미사일프로그램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국가안보위협”이라고 증언한바 있다.
 
 그 증언자가 현재 오바마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있는 로버트 게이츠(Robert M. Gates)다. 김정일은 이제 핵 미사일 개발에 이어, 미국의 대북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열차식 핵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정일의 핵에는 남한이 핵으로 답하는 것이 원칙이다. 김정일의 핵 도발을 막는 유일한 대안은 대한민국 자체 핵 개발, 그리고 대북선제공격 이외에는 없다.
 
 대통령 이하 4천8백만 명의 국민들이 김정일 정권에 대해 정신적 ‘무장해제’를 한 채 평화로움에 만끽해 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에 만회할 수 없는 끔찍한 불행이 지금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지 누가 알 수 있겠는가? 깨어있는 자만이 이 위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영문 관련자료]
 http://www.astronautix.com/lvs/rt23.htm
 http://www.msnbc.msn.com/id/31038888/
 http://articles.latimes.com/2009/jun/02/world/fg-north-korea-missile2
 http://www.guardian.co.uk/world/2009/feb/03/north-korea-long-range-missile
 http://www.globalsecurity.org/wmd/world/russia/rt-23.htm
 http://englishrussia.com/?p=780

출처 : Liberty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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