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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심은 나무 다 뽑으면 뭐가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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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울이 작성일19-10-19 23:35 조회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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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road3.kr/?p=13352&cat=147

 

일제가 심은 나무 다 뽑으면 뭐가 남을까

 
 
 
 
 
 

¶글쓴이 : 이우연

 

-외국인들 1904년에 완공된 경부선으로 부산서 서울까지 오면서 “나무 한 그루 못 보았다”

-일제 식민지기 조림 82억 그루, 236만 헥타 vs 해방후 50년 동안 55억 그루, 224만 헥타

-국사학자들 “총독부가 임야 수탈” 주장. 해방 당시 남조선 민유림 92%였는데 그게 수탈?

 

 

놀라지 마시라! 조선 개항 이후, 1910년 이전에 조선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기이하게 보인 것 중 하나는 산에 나무가 없다는 것이었다. 지금 아프카니스탄을 연상하면 된다. 외국인들이 부산에 상륙하여 1904년에 완공된 경부선으로 서울에 도착했는데,  오죽했으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나무 한 그루 못 보았다”는 표현까지 나왔을까. 과장이긴 하지만, 그 정도로 당시 조선의 산림이 황폐했다는 얘기이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리산, 설악산, 금강산, 백두산 유역 원시림을 제외하면 당시 조선의 산에서 나무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조선이 망한 이유는 농업의 쇠퇴 때문이고, 이것은 인구증가에 따른 산림황폐화 때문이며, 이런 생태환경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소유권제도의 혁신 부재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해방 후, 한국에서는 ‘치산치수’라 했다. 그 기원은 맹자다. 전근대에 독일과 함께 산림녹화에 성공한 예외가 일본인데, 이 사람들은 ‘치산치수치심(治心)’이라고 했다. 조선총독부는 4월 1일을 기념식수일로 지정하고 총독부터 국민학교 학생까지 나무를 심게 했다. 이것이 한국 식목일의 유래다.

 

몇년 전까지 우리가 휴일로 지냈던 4월 5일 공휴일은 미군정이 조선총독부의 기념식수일의 날짜만 바꾼 거다. 토지조사사업을 종료할 즈음, 그 인력으로 임야조사사업에 착수해 지금의 토지대장이 완비되었다.

 

식민지 시기를 통해 심은 나무는 82억 그루이다. 산림황폐가 심각한 남부가 인공조림의 중심이었고 그 조림 면적은 236만 헥타이다. 해방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치산녹화 10개년계획을 포함하여 1995년까지 심은 나무가 55억 4천만 그루이고 조림 면적이 224만 3천 헥타이다.

 

 

백두산 등을 제외하면 조선 말기 한반도 산에는 나무가 거의 없었다. 사진은 백두산 원시림.

 

세계식량기구 등은 해방 후 대한민국의 산림녹화를 ’20세기 후반 세계사의 유일한 기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일제식민지기 산림녹화 실적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성립하기 어렵다.

 

일제 때 심었으니 다 뽑아낼까? 정작 심은 사람들은 조선인이었다. 조선총독부는 임야소유권, 조림보조금 등의 유인을 제공하고 산림복구를 국책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것도 일본 잔재이니 다 뽑고 태양광시설이나 만들어야 할까? 그렇게 하면 아마 가뭄과 홍수가 ‘연례행사’로 찾아올 것이다.

 

그러기 전에 우선 한국산림과학원(구 임업연구원)부터 없애라. 이 기관은 일제가 만든 임업시험장을 개명한 것이다. 일제가 심은 나무 다 뽑으면 광릉수목원은 자연 소멸이다. 이곳 역시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 광릉지창이었다. 조선에 맞는 수종을 개발, 실험했던 곳이다. 좋은 데이트코스 하나 없어지겠다.

 

안면도에도 가봐라. 국립공원에 국립산림욕장이 있다. 제대로 된 큰 나무들, 수령이 100년 넘은 것 찾으면 내가 상품도 줄 수 있다. 모두 80년 전후다. 이곳은 조선시대 때는 솔방울 하나만 들고 나와도 죽도록 매를 치던 조선 최대최고의 금산禁山이었는데, 정작 그때 심은 나무들은 없다. 모조리 ‘일본놈’들이 심은 나무라는 말이다.

 

조선에는 ‘식목’이나 ‘조림’이라는 말도 없었고, 그런 개념도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정약용도 ‘심을 필요 없다, 지키기만 하라’고 했다(정약용의 작은 형 정약전이 더 똑똑했다. 송정사의松政私議 참조)했다. 여튼, 그거 다 뽑아내면 좋은 가족 여행코스 안면도도 없어지는 거다.

 

근데 거기만 아니다. 우리나라 경치 좋은 산에 등산 가보면 좋은 나무는 다 왜정 때 심은 거고, 그 나머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박정희 때 심은 거다. 전국이 다 그렇다.

 

아프칸 사막에서 등산 잘들 하시고, 연년 물난리와 가뭄에 허덕이며 배 좀 곯아봐라. 참고로, 북한 식량난의 제일 원인은 산림황폐다.

 

추언1

한국 지반은 풍화에 취약한 화강암과 편마암 중심이고, 그 위 지표면까지의 표피는 고작 30센티 이하이다. 식민지기부터 채택된 수종인 아카시아는 뿌리를 옆으로 뻗어 이 취약 환경에서도 생존했다. 식민지기 처음에는 인공조림 수종의 60퍼센트 이상이 침엽수였으나, 이후 50퍼센트 이하로 감소했다. 침엽단순림에서 우량한 침·활 혼효림을 조성한 것이다.

 

추언2

반일종족주의 주창자, 한국 국사학자들은 임야조사사업을 통해 총독부가 임야를 수탈했다고 공갈친다. 최종적으로 조선남부에서 민유림이 92퍼센트였다. 총독부가 임야를 수탈했는데 92퍼센트가 민유림이라는 게 말이 되나? 또하나의 공갈은 산림수탈이다. 애당초 수탈하고 말고 할 산림자원이 없었다. 백두산? 웃기지 마라. 식민지기 목재 등 임산물 무역은 내리 대규모 적자였다. 조선에서 나가는 것보다 일본, 대만 등 일본제국에서 들어오는 산림자원이 훨씬 더 많았다는 뜻이다. 산수도 좀 하자!

 

1903년 서울 근교(촬영자 Herbert Ponting )

<민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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