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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의 돼지" & "미생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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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덴삼촌 작성일10-01-24 17:01 조회11,1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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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 중 어느 것이 적합한 세종시 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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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단상>

한 사기범 같은 자의 농간에 의해 지금 대한민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그 혼란의 단초는 세종시 건설, 즉 수도이전 공약이 헌법재판소에서 불가 되자 다음이 행정부처 충청도 이전으로 변경된 후,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도시균형 발전전략 보다 국정 효율성 등 문제로 행정부처 이전을 반대, 수정안을 내 놓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느닷없이 공자 시대, 춘추시대 당시의 스토리를 상기시켜 내외 국민들이 더더욱 혼란에 빠져 미칠 지경이다.

여기서, 정몽준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가 내 놓은 고사를 비교, 어느 스토리가 현 시점에서 설득력이 우세한가를 짚어 보자.  


정몽준 대표의 '미생지신' ㅡ

미생의 믿음. ① 신의가 굳음. (史記 蘇秦列傳) ② 우직하여 융통성이 없음. (莊子 盜甁篇)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尾生 : 尾生高)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는 사나이였다.  

어느날 미생은 애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는 정시(定時)에 약속 장소에 나갔으나 웬일인지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생이 계속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개울물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생은 약속 장소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교각(橋脚)을 끌어안은 채 익사(溺死)하고 말았다.  
  
"미생(尾生)은 믿음으로써 여자와 더불어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기약하고, 여자가 오지 않자, 물이 밀려와도 떠나지 않아, 기둥을 끌어안고서 죽었다."  

信如尾生 與女子期於梁下 女子不來 水至不去抱柱而死.  

① 전국시대, 종횡가로 유명한 소진(蘇秦)은 연(燕)나라 소왕(昭王)을 설파(說破)할 때, <신의 있는 사람의 본보기>로 앞에 소개한 미생의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다.  
  
② 그러나 같은 전국시대를 살다간 장자(莊子)의 견해는 그와 반대로 부정적이었다.  

장자(莊子)는 그의 우언(寓言)이 실려 있는《장자(莊子)》'도척편(盜甁篇)' 에서 근엄 그 자체인 공자(孔子)와 대화를 나누는 유명한 도둑 도척(盜甁)의 입을 통해서 미생을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이런 인간은 책형(?刑:죄인을 기둥에 묶고 창으로 찔러 죽이던 형벌)당한 개나 물에 떠내려간 돼지 아니면 쪽박을 들고 빌어먹는 거지와 마찬가지다. 쓸데없는 명목(名目)에 구애되어 소중한 목숨을 소홀히 하는 인간은 진정한 삶의 길을 모르는 놈이다." 하고, 그 어리석음을 규탄하면서  이는 신의에 얽매인 데서 오는 비극이라 하였다.  
  
尾 꼬리 미. 生 날 생. 之 갈 지(…의). 信 믿을 신.  





다음은 박근혜 전 대표의 '증자의 돼지' ㅡ .

“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는데 아이가 울면서 따라간다고 보챘다. 아내가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줄 테니 집에 있으라’고 달래자 아이는 말을 들었다.

아내가 장을 보고 돌아오자 증자가 돼지를 잡으려 했다. 아내는 ‘아이를 달래려 한 말인데 정말 잡으면 어떡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증자는 ‘당신이 아이에게 뭐라고 했느냐. 아이에게 속임수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어미가 자식을 속이면 자식이 어미를 믿지 않게 된다’며 돼지를 잡았다.”

^^^^^^^^^^^^^^^^^^^^^^^^^^^^^^^^^^^^^^^^^^^^^^^^^^^^^^^^^^^^^^^^^^^^^^^^^^^^^^^^^

다음은 미주통일신문의 관전평.

먼저 정몽준 대표의 '미생지신' 고사의 인용이 잘못 된 것 같다. 미생의 당시 스토리는 믿음, 신뢰를 보여 준 남아의 정신을 보여 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박근혜 전 대표가 인용할 고사였다.


각설하고,

박근혜 전 대표의 고사 인용은 정몽준 대표의 고사 보다 설득력이 더욱 강하다. '증자의 돼지'편은, 당시 아이를 달래기 위해 했던 아내의 말이었지만, 그 남편이 아이에게 부모의 신뢰성을 부여 하기 위해 돼지를 잡았다는 스토리는, 지금 불이 꺼지지 않은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한 박근혜 전 대표의 심사를 유감없이 대변했다.


남자 미생도 여자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리 밑에서 기다리던 중 강물에 휩쓸려 죽을 정도였다는 그 남아의 정신도 자랑스럽지만, 미생은 강물이 넘칠 때 다리 위에 올라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강물에 쓸려 죽었다는 것은, 아래 '증자의 돼지'에 나온 돼지를 잡은 남편 스토리를 압도할 수 없었다고 본다.


결론은,

세종시 원안고수 & 수정문제로 대립의 각을 세운 두 전-현직의 한나라당 대표의 고사-고전인용 게임은 그런대로 이해가 쉽도록 들려 준 것은 도움이 되었으나,

이 분들이 세종시 건설을 공약했던 정치인들의 그 의도에 대한 타당성 등 분석에서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형법이론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는 것.


즉, 수도분할적인 주요 행정부처들의 이전(이동) 전략은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며,

특히 중요한 것은, (미주통일신문의 입장) 전산 투개표기를 조작하여 대통령이 되었던 노무현 등이 다목적 공작 차원에서 공약 등을 했던 수도이전 계획 그 실패 후 변칙용 행정부처 이전 건은,


1.  그 의도(범행)가 순수하지 않았고(신의성실 의무 위반), 국민과의 사전 심사- 검토를 하는 계약법 무시행위(미필적 사기 고의성이 있었다는 것)를 했다는 사실,


2.  수도이전 혹은 주요 행정부처의 이전 등에 소요되는 국가예산 등에 대한 준비작업 미비는 물론 개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미래에 대한 오상판단에 따른 국가적 재정 등 손실초래 미수 사실들을 감안할 때,


그러한 세종시 문제는 그들이 그러한 공약을 하는 시간대에 이미 국민사기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그 계약은 민법상 원천무효 이고, 형법상 사기죄 등에 저촉이 된다 할 것이다.


끝.  



(독자님들, 이거 말이 됩네까 ? 해서, 미주통일신문도 고사 아닌 현대사의 어록을 남기고 싶습네다.


즉, 1970년대 숫총각은 아니지만 B라는 총각이 장가를 가려고... 처녀와 맞선을 보았고... 첫 눈에 반해 결혼을 할려고 작심을 했을 때... 속도위반... 이 때 총각이 처녀의 배를 쳐다보고 기겁을 한다.

"처녀 뱃살이 왜 이래 ? 잔뜩 주름이 많아.... 이건 처녀 배가 아니다....흡사 아이까지 낳은 여자 배 같다..또, 첫 관계를 하는데도 처녀가 통증도 없이 즐기는 얼굴 빛이라니... "

뒷날 총각이 회사 출근 한 프로급 상사를 찻집으로 불러 내 어제 밤에 구경했던 처녀의 주름 진 뱃살을 들려주자, 일본서 공부했던 60대 초반의 직장 상사가 단번에 한다는 말씀이 "그건 처녀가 아냐  ! 남자관계가 있었던 여자 야....아이도 낳았을 지 몰라.." 코멘트.


직장 상사의 말에 실신한 총각이 그 처녀를 만난 자리에서 "나 죽어도 너하고 결혼 못해 ! !"라고 선언했다는 스토리) - 부끄럽지만.... 이 스토리는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오래 전에 실제로 경험했던 스토리 입네다. 그 때 그 일로 경찰서에서 조사 까지 받았습네다.


그 때 여자 오빠들이 화가 나서.... "고사공부도 더 시켜주고 집도 사 줄려고 했는데... 결혼을 안 하겠다고 ? ㅋ...." 형사들과 짜고 경찰서까지 연행 당한 기자에게 겁을 주었으나 기자는 그 때 "결혼 못해 ! 재판하자 !.... "면서 완강히 버텼다.

이 때 경찰 수사관이 {그냥 나가 ! 결혼한다고 하고... }
                              {뭐요 ? 싫은 결혼을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 ㅋ } 결국 파장이 일어났

었다. 그렇다면, 이건 무시기 고사, 현대사 인가 ? 원인무효 이면 결과도 무효 판결이다. 고로 세종시 계획안은 무효 ! ? ! ?

출처 : 미주통일신문TV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미주통일신문 발행인이 쓴 '숫총각 B'씨를 난 '배부전'의 'B'씨로 그 글 다 읽기전에 이미 알았습니다.
70년대 초반, 우린 붓 한 자루를 기자라는 이름으로 시건방을 떨며 퇴계로를 누빈 과거지사가 아직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거든요.
미남 청년 배부전 기자의 주변엔 이댄지 숙댄지 하는 미모의 여성 기자 희망생들이 늘 따라다닌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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