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數學博士 '김 명호' 敎授의 아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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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nf247661 작성일10-01-24 17:20 조회10,0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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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김명호씨 아내입니다 2|내가 아는 김명호교수님
고향언덕 | 조회 232 | 08.04.06 17:20 http://cafe.daum.net/myunghonimsarang/AJBo/19

카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은 지금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한 봄이 한창이겠네요!
이 곳 미국에도 봄은 왔건만, 제 마음은 아직도 꽁꽁~ 얼어 붙은 겨울 입니다.
언제 쯤 제 마음 속의 얼음은 녹아 내릴런지....


오늘은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성균관 대학에서 재임용 탈락 후, 제 남편의 마음 고생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곁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저의 마음도 '황무지' 그자체가 되었구요.

황야(荒野)에 내 팽겨쳐져 버린 느낌...당해보지 않고야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고국에 환멸을 느낀 남편에게 '뉴질랜드행 이민'을 제안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96년 말에 서울을 떠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정착하게 됩니다.
남편은 오클랜드 대학 수학과에서 무보수 연구직으로 일하게 되었지요.
막상 와서 보니 당시 오클랜드대학 수학과, 남편의 관심 분야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지요.

그래서 저와 아들은 뉴질랜드에 머물기로하고,

남편 혼자서 미국으로 떠납니다.(이렇게 남편의 유랑생활은 시작 됩니다.)

남편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에 자비를 들여

연구직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곳의 수학과 교수들과 그 동안 관심있던 문제들을 토론하고, 그 곳 수학자들의 연구문제를

같이 토의하게 된건 학문적으로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으나,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가로 막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제적 문제....

그래서 "C" 라고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랭귀지를 독학 하게 됩니다.
순수 수학을 하던 사람이 순수학문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공부를 하는 문제와,
경제적 여건 등 여러가지 문제점에 부딪쳐, 산타 크루즈에 있는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다시 가족이 있는 뉴질랜드로 돌아옵니다.

새롭게 배운 "C" 랭귀지를 필요로 하는 곳을 여기 저기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뉴질랜드의 사회, 경제 여건상 남편이 갖고있는 지식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새롭게 배운것을 실샐활에 적용하고, 현실적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98년 가을에 다시 혼자 미국행....

성균관대 문제가 일어난 후 알게된 분의 결정적 도움으로, 미국 뉴저지주의 Rutgers 대학의
통계학과로 가게 됩니다.(이후의 일은 다음기회로...)


미국에 있는 남편과 통화중 오클랜드의 저와 아들이 겪은 일과 일상 생활을 묻는 물음에,
제가 대답을 못하고 가만히 숨 죽이고 있으니, 남편이 제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힘 들구나!..."

당시는 남편에게 가능한 한 힘든 걸 눈치채지 못하게 숨 죽였지만,

지금, 공판 중 판사의 "피고인! 사는 곳이 어디입니까?"는 물음에
"성동 구치소 입니다"라는 남편의 답변에, 하염없이 흐느낍니다....

미국에서 김명호 아내 올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고복수 걸작집 上 (사막의 한, 타향, 휘파람)
가수: 고복수
앨범: 고복수 걸작집 (대사 : 한은진)
가사: endudwldud님제공 가사수정
1. 사막의 한
(대사)동서남북 사막의 길은 고달픈 나그네길이다 낙타의 발자욱도 속절없이 느끼어 가는
사막의 원한! 이것이 사랑을 버린 청춘의 선물이냐 이것이 고향을 떠난 사람의 희망이냐
아- 석양에 마지막 피눈물이 가슴을 울린다
(노래)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 속에도 사막의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에 석양도 애달퍼라
2. 타향
(대사)타향 십여년에 얻은 것은 눈물이요 받은 것은 설움이다
추억은 몹시 새롭고 청춘은 몹시 늙었으니 흘러 간 옛날이 그립다기 보다
오히려 야속하다 부평처럼 흐르자 흘러가자
팔자에 타고난 타향살이! 고향은 찾아 무엇하랴
(노래)타향살이 몇 해련가 손 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나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3. 휘파람
(대사)
가시로 막으면 세월이 안 가고 채쭉으로 갈긴들 청춘이 안 가리오
어젯날 곱던 사랑도 오늘엔 미워 졌으니
가슴을 치받치는 하고 많은 설움에 오늘은 눈물을 깨물면서 휘파람을 분다
쓸쓸한 황초(荒草)언덕에 홀로 앉아 휘파람을 분다!

(노래)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 없어 지는 해 돋는 달에 마음만 상하기에
오늘도 왼 하루를 휘파람만 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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