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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삼청교육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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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향 작성일11-08-23 21:34 조회14,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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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경지역에 ‘폭풍군단’의 검열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한다. ‘폭풍군단’은 지난 7월 지방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체제를 비방하는 낙서사건과 유권자 게시판 파괴사건들이 발생하자 김정은이 특별지시를 내려 긴급 조직한 군인 검열대다. 이들은 북중 접경지역인 양강도와 함경북도에 파견돼 탈북, 밀수 등과 관련한 국경통제와 강력한 검열을 실시하면서 일반 가정의 가택수색과 체포권은 물론 저항하는 주민들에 대한 사살권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폭풍군단에 끌려가기만 하면 만신창이가 된다”“악독하기로 소문난 보위사령부는 비교도 못할 정도다”라는 말이 나돌고 실제로 혜산에서만 50여세대가 산간오지로 추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폭풍군단’은 이번에 처음 생겨난 조직이 아닌 듯하다. 예전부터 북한군에는 ‘폭풍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군단’은 본래 교도지도국(특수전부대를 관장하는 기관)산하의 저격, 경보여단이었으나 1999년 김정일의 직접지시에 따라 ‘폭풍군단’이라 명명되었었다.
 
그리고 이 ‘폭풍군단’의 목적은 전쟁이 발발했을 때 남한 전 지역에 침투하여 정치공작활동과 군사활동을 벌이며 배후교란작전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이들에게는 정치사상 교육이 강화되었고, 훈련 강도 또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특수성을 과시하면서 크고 작은 비행을 많이 일으켜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에 김정은이 특별히 조직했다는 ‘폭풍군단’의 실체는 ‘폭풍군단’이라는 기존의 조직을 현장에 투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주민들에 대한 가택수색 과정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는 등 잔인하고 악독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북한이 탈북자 증가와 외부사조 유입에 따른 체제 이완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각종 검열과 지시는 북한 주민들의 불만만 가중시킬 뿐 결코 근본적인 대책을 되지 못할 것 같다.



관련기사들...
北 무자비한 `폭풍군단` 주민 공포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1&no=538699&relatedcode=&sID=300
북한판 삼청교육대…北엔 지금 서슬퍼런 ‘폭풍군단’이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818000064
"국경지역 파견 '폭풍군단' 즉결 처형 권한도"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0&num=9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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