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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로버트 박 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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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2-06 08:06 조회9,9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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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 인터넷에서 북한의 개들이 로버트를 곧 석방할 예정이란 소식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 북한 지옥에서 로버트가 보낸 한 달 반의 생존은 로버트의 28년 삶보다 훨씬 더 긴 세월이었을 겁니다. 지옥에서 나오면 당분간 푹 쉬면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로버트가 북한 선전매체에 반성 자백했다는 모든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란 것을 잘 압니다. 설사 로버트가 그런 반성 자백을 진짜 했더라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설사 로버트가 북한 개들에게 고문을 당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말을 자진해서 했다 하더라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로버트가 국경을 넘기 전에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이고, 국경을 넘으면서 북한의 김정일 개에게 외친 소리들입니다.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하라! 북한은 국경을 열어서 주민들에게 들여보내는 식량과 구호품들을 제대로 지급하게 하라! 김정일 정권은 당장 권좌에서 물러나라! 세상 사람들은 북한인권을 돌아보라!”

 

로버트가 북한 지옥으로 걸어들어 간 것은 죽기를 각오한 것이었는데, 이제 그 지옥에서 살아나오면, 죽기보다 더 힘든 긴 고통의 시작입니다. 나는 10년 전 북한에서 굶어죽는 어린 아이들 사진을 보고, 이 기나긴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갈비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 사진을 보고,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탈북자들을 만나, 그 분들의 증언과 수기를 번역하면서,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몽골 사막에서 아들 철민이를 잃은 아버지 유상준 씨의 증언을 통역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자다가도 저 지옥 속에서 오늘도 굶어죽고 맞아죽고 얼어죽을 나의 분신들을 생각하면 눈물을 그칠 수 없었습니다.

 

로버트, 이제 우리 함께 울자. 내 막내 딸보다 더 어린 로버트가 이번에 큰 결심으로 큰 일을 해냈습니다. 한국 미국 세상 정치인들이 외면하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외면하는 북한인권운동은, 우리가 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의 굶어죽는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며 울고, 요덕수용소의 강련화, 리명수, 리태식, 마츠코, 벙어리 국군포로, 리요덕을 생각하며 울고, 철민이를 몽골 사막에서 잃고 아직도 눈물로 사는 유상준 씨를 위하여 울고, 북한주민들을 외면한 남한사람들이 앞으로 받을 업보를 생각하여 우리는 울어야 합니다.

 

우리가 울다보면 요덕은 해체됩니다. 우리가 울다보면 김정일은 우리의 눈물 속에 익사합니다. 우리가 울다보면 언젠가는 남한국민들이 정신 차릴 것입니다. 북한주민들이 다 굶어 죽으면, 그 다음에는 우리 차례구나! 정신들을 차릴 것입니다. 그 때가 올 때까지 우리는 계속 울어야 합니다.

 

LET US HAVE FAITH THAT TEARS MAKES MIGHT, AND IN THAT FAITH, LET US, TO THE END, DARE TO DO OUR DUTY AS WE UNDERSTAND IT.

 

링컨이 말했습니다: 눈물은 막강하다는 진실을 믿읍시다. 그리고 그 진실 안에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끝까지 해내야 할 것입니다. (링컨은 正義가 막강하다고 말했지만, 정의가 안 통하는 세상에서는 눈물이 더 막강합니다.)

 

201025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ent

http://nk-projec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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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로버트박'의 殉敎者的 실천(實踐)이야말로 폴란드 作家 '셴케빗츠' 의 Quo Vadis 를 연상케 하기에 充分했었읍니다. ,,. 숙연(肅然)하기조차했었던 '로버트박'이 强制되어져진 상태하에서 했었을 게 뻔한, 黑色 宣傳을 일삼는, 북괴의 公報야말로 허위요, 날조이며, 또 다른 국제적 범죄를 낳았으니! ,,. 이런 北傀를 두둔.옹하하는 勢力들을 하루 빨리 체포.처형, 內部의 敵들을 소탕(消蕩)해얄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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