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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치밀한 계략에 속아 넘어간 로버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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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작성일10-02-06 21:11 조회8,44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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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고 어리석은 天使와 교활하고 사악한 惡魔
[독자기고]



어린애들 얘기 같지만 천사와 악마가 대결한다면 누가 이길까? 현실에서는 대부분 악마의 승리로 끝난다. 천사는 어리석다고 할 만큼 순수하고 순진한 반면, 악마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활한 술수를 다 쓰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천사 하나가 교활하기 짝이 없는 악마에게 당하고도, 당한지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이라는 청년은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작년 말 목숨을 걸고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40여일 만인 2월 5일 "서방 세계에서 떠도는 헛소문만 믿고 범죄의 길에 들어섰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조선에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 어디서나 읽고 믿을 수 있으며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한 뒤 석방됐다는 보도다.

이 일을 보면서 순진한 義血靑年 로버트 박이 돈키호테처럼 돼 버린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북한 體制가 어떠한 것인지, 어떤 指令과 매카니즘에 의해 움직여지는 사회인지, 얼마나 치밀한 공작을 일삼는 곳인지 짐작조차 못하고 순진하게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북의 인권문제를 개선해 보겠다는 충정으로 목숨을 걸고 북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돈키호테가 "천하의 사악한 것을 쳐부수겠다며 비실대는 말(馬)-로시난테를 타고 풍차를 향해 저돌적으로 공격해 들어가다가 묵사발이 된 것"과 같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돼 버렸다.

로버트 박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그가 이 순간까지도 북한에 대해 얼마나 無知하고 천진난만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그는 북한의 치밀한 공작과 기막힌 사술(詐術)에 홀딱 넘어간 나머지 오히려 세뇌되어 앵무새로 변해 버린 것이다.

우선 그가 밝혔다는 내용을 살펴보자

①“군인들만이 아니라 공화국(북한)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나를 친절하게 대해 줬으며 인권을 보호해줬다. 이곳 사람들은 인권을 존중하고 나를 사랑해줬다”

②"국경을 넘어섰을 때 나는 조선에 대한 미국의 그릇된 선전으로부터 군인들의 총에 맞아죽든가 감옥 같은데 끌려갈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국경을 비법적으로 넘어서는 순간 범죄자인 나를 대하는 군인들의 태도에서 생각을 달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③"군인들만이 아니라 공화국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나를 친절하게 대해 주었으며 인권을 보호해주었다. 나는 이렇게 너그러운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하였다"

④"이곳 사람들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나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웠다. 그리고 나의 건강을 몹시 걱정해주었다. 물론 부모들도 나의 건강에 대해 걱정은 한다. 그러나 여기 사람들은 나의 건강에 대해 부모이상으로 생각해주고 있다. 나는 그에 대하여 정말 감사한다".

⑤"내가 공화국에서 체험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은 서방에서 선전하는 것과는 달리 조선에서 신앙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내가 평양시에 있는 봉수교회에서 진행된 례배 의식에 참가해보니 거기에는 전도사도 목사도 있었다. 합창단도 있었는데 그들은 찬송가를 알고 있었다.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⑥"나는 보고 들은 모든 사실을 통하여 조선에 대하여 잘못 리해하고 있었음을 절감하면서 서방의 악선전에 기만당하여 저지른 죄과를 심각히 반성하게 되었다. 공화국이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자유를 보장해 준다는 것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정말 충격을 받았고 당황하였으며 창피를 느꼈다. 이곳 사람들은 인권을 존중하고 나를 사랑해주었다".

이와 같은 로버트 박의 말을 통해 북한이 그를 놓고 얼마나 치밀하고 간교하게 공작을 꾸몄던가 하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첫째;-로버트 박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데다가 입북하기 전에 세계 언론에 불어댔기 때문에 세계의 이목(耳目)이 두려워 북으로서는 그를 멋대로 처리해 버릴 수 없는 입장이었다.

둘째;-국제 여론과 앞으로 있을 대미 협상 등을 생각해서 언젠가 그를 되돌려 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오히려 그를 이용해서 북한 주민들을 속이고 체제 선전용으로 써먹을 전략을 세운 것이다.

셋째;-그 전략과 세부 지침은 노동당, 인민군, 정부의 핵심 실력자와 전략가들이 참여해 결정한 뒤 黨, 政, 軍은 물론 지방 세포조직에까지 물샐틈없이 전달되고 차질 없이 집행됐을 것이다. 북한 체제의 특징은 상부에서 명령을 내리면 하부 조직은 무조건 100% 완수하는 것이다.

로버트 박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치밀한 계획에 의해 100% 동원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교인이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한 결 같이 친절하고 너그럽고 부모님 보다 더 건강을 걱정해 주어 감동적이었다는 것도 그들의 술수에 속아 넘어간 것이다.

"살이라도 베어 먹일 것처럼 친절하게 굴어라, 너그럽게 대해줘라, 친 부모보다 더 걱정해 주라"는 지시를 받고 100% 지령대로 움직인 꼭두각씨들에 의해 감쪽같이 속았다는 사실을 로버트 박은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봉수교회에서 봤다는 전도사 목사 합창단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진짜 교인들이었다고 믿는가? 유물론(唯物論)에 입각한 공산주의 사회, 특히 김일성 주체사상만을 강요하는 북한에 자유세계에서 생각하는 진짜 불교신자가 있고, 진짜 기독교 신자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북한에도 물론 절도 있고 교회도 있고 스님도 있고 기독교인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진짜 스님, 진짜 크리스쳔이 아니라 스님 같이 꾸미고 절에 근무하는 종교 배우와 기독교인을 가장하고 교회에 근무하는 종교 배우들만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스님 탈을 썼거나 기독교인 탈을 썼을 뿐이지 100% 공작원이거나 선전요원들이다.

위에서 지적한 문제들은 북한과 총부리를 맞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조차 믿으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비극이다. 이 땅에 북의 실상을 모르거나 북한에 대한 無知 때문에 친북좌파가 되고 북의 선동선전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방랑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같은 문화, 전통, 역사, 언어, 혈통을 갖고 있는 한 민족임으로 북한 사회도 우리와 같은 사회이고 우리와 같은 상식이 통하는 줄 안다면 큰 착각이다.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이 지배하고 있는 북한 사회는 우리와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상 어느 곳에서도 통용될 수 없는 룰(Rule)이 지배하는 특수 사회라는 인식이 없이는 번번이 당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북한 체제와 북한 사회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로버트 박으로서야 북한의 치밀한 계략과 사술(詐術)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순진하고 어리석은 천사 로버트 박의 용감무쌍하고 숭고했던 의도는 교활하고 사악한 악마에게 걸려들어 국제적인 해프닝으로 끝나버리고 말 것인가? 그가 다시 돌아온 뒤에는 미망(迷妄)에서 깨어날 것인가?

이석희

댓글목록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로버트박의 기자회견 내용이 본인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얘기인지는
아직 알수는 없다. 진심이든 아니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북한 김정일 집단의 치밀함과 사악함을 일개 개인이 대적하여 싸워
이길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기 내용에 공감하면서
이번일을 통하여 북한 공산정권의 실체를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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