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내 어머니 > 휴게실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휴게실 목록

어머니 내 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우 작성일13-04-08 19:02 조회5,203회 댓글1건

본문


어머니 내 어머니


     


꼽추였던 여자와 꼽추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런지...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꼽추 엄마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살폈고, 착한 아이도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이제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는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할까봐...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한 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죠.
이 도시락을 학교로 갖다 주는 게 나은지...
도시락을 갖다 주면 아이가 무척 창피해 할 텐데...
그렇다고 갖다 주지 않으면 점심을 굶게 되는데...
이런저런 고민 끝에 
학교에 살짝 갖다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이 볼까봐 몰래...
수업시간 중에 학교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아이의 학교
순간 가슴이 뭉클해진 엄마였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데 웬 아이들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어느 반의 체육시간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엄마의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의 반의 체육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엄마는 순간 당황했고 
학교를 급히 빠져나가려했습니다. 
아이가 볼까봐서...
친구들이 볼까봐서...
서러운 맘을 감추지 못하고 
힘든 몸을 이끈 채 조심조심 뛰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아이가 엄마를 발견했습니다.

눈이 마주쳤습니다. 
엄마는 놀라며 더욱 빠른 발걸음으로 
교문을 빠져나가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아이가 교문 쪽을 바라보며 손으로 
입을 모으고 소리쳤습니다. 

 
 
엄마!!! 엄마!!! 엄마!!!
 

꼽추 엄마의 눈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으로 생각하는게 
바로 당신의 엄마입니다.

 

- 엄마의 사랑은 그 깊이가 한이 없습니다. -

어머니라는 이름이 붙는 순간
오직 자식 만을 위한 삶 이였기에

 당신의 삶은 없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없었습니다.
오직 자식밖에 모르시고 한 평생
자식 잘 되기만 바라시며 온같시련 다 참으시고


묵묵히 살아오신 당신 그 고귀한 뜻을
깨달았을 쯤엔 당신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려 왜 이제야 깨달았는지 원망 스럽습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봄비가 내리더니 꽃샘추위로 쌀쌀해 지네요
그리운 엄마 품안이 생각나는 시절인가 봅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코 긑이 찡 해지는 건 아직도
내게 어린 감성이 남았다는 증거인감????

휴게실 목록

Total 6,771건 2 페이지
휴게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741 백남기 死因, "물대포로 죽은게 아니다" 양심선언! /… 규마니 2017-10-22 2243 56
6740 감동의 글 댓글(1) Long 2019-04-25 1992 54
6739 아빠 내가 소금넣어 줄께 댓글(3) Long 2019-03-04 1839 54
6738 두놈의 전화 통화를 들어보니 Long 2018-12-24 1937 54
6737 여느 년놈의 대화 Long 2018-12-17 1912 54
6736 가슴뭉클한 사진 20장 댓글(1) Long 2017-12-14 2567 54
6735 이지경이니 왜놈들 노예가 되었든것 아닌가? 댓글(1) 일조풍월 2015-04-07 3014 54
6734 여의도 똥개 사육장 Long 2018-07-25 2088 53
6733 국회 청문회에서 댓글(6) Long 2016-12-29 2039 53
6732 문제인과 이석기의 실체 염라대왕 2014-06-08 3791 53
6731 역적놈아 ! Long 2019-04-25 1912 52
6730 적와대産 풍자유머시리즈! 현우 2018-12-26 2080 52
6729 "나라는 구할수가 있겠습니다" 방울이 2018-01-22 2258 52
6728 고단수 치매예방 퀴즈하나 드립니다 댓글(8) 현우 2015-03-07 8742 52
6727 시국사건 모두를 전라도 판사에게(펌) 염라대왕 2014-03-31 4475 52
6726 107세 엄마 업고다니는 72세 아들 감동사연! 현우 2012-08-27 9637 52
6725 오랜만의 등산 기록 댓글(8) 지만원 2011-12-06 5542 52
6724 사진 두 장 그리고, 전라도 개땅쇠 에게 海眼 2011-05-28 11457 52
6723 최근판 사자성어 Long 2018-11-07 1706 51
6722 에디오피아의 진실을... 댓글(1) Long 2018-05-31 2251 51
6721 신비한 우리의 몸은... Long 2015-06-29 2361 51
6720 어느 한 판사의 감동적인 명판결! 현우 2013-12-11 4259 51
열람중 어머니 내 어머니 댓글(1) 현우 2013-04-08 5204 51
6718 6.25 한국전쟁 - 비극의 학살현장! 현우 2013-02-16 14746 51
6717 아내의 도시락 편지(이-메일 청석) 지만원 2012-06-26 5484 51
6716 호국영령 추모의 날 / 현충일 노래 보람이 2012-06-06 6861 51
6715 고속도로 사고시 보험 견인차 부르지 마세요 현우 2010-11-19 10315 51
6714 세상에 이런 부부(夫婦)도 있습니다 댓글(1) 현우 2018-10-13 1763 50
6713 서울 한복판에 이런 현수막을.... Long 2018-09-28 1941 50
6712 특히 어르신들....이래서 양파를 많이 드쎠… 댓글(2) gelotin 2013-07-16 6631 5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