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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떼가 아니라 반잠수정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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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4-20 21:55 조회4,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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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직후 속초함에서 주포 76mm로 격파 사격을 가했던 표적, 그러니까 42노트로 NLL을 향해 곧장 북상 하던 미 확인 물체는 천안함을 기습하고 고속 도주 하던 적(敵) '반 잠수정'이었다고 본인은 확신하는 바이다! 아군이 아측 NLL 어름에서 반 잠수정을 격침시켰더라면 그 보다 더한 물증 확보가 어디 있었겠는가. '액완(掖腕)!' "분격(憤激)하여 팔짓을 할"일로고...

물론,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명박氏다. 그러나 본인은 '마음만'은 군 통수권자다. 심정만은 군 통수권자로서 전군 장병에게 훈시를 하겠다! 

훈시.

GOP, NLL, 해안과 강안 및 전후방 각지에서 불철주야 경계 근무 중인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 경계 근무에 임할 때는 늘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 "찾고, 잡자!"라는 각오로 투입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안전하다고 여길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이번 천안함이 피습 당한 시각도 일과가 끝나고 취침 전 가장 한가로운 시간대였다는 점에 유의하자. 아군 지역에 틈입한 적은 방심한 순간을 노려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을 쓰고 있다. 혹시 성서에 등장하는 '기드온의 300 용사'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기드온이라는 인물이 일종의 특공대를 선발할 때 10,000명의 지원자들을 물가로 데려가 물을 마시도록 했다. 그리고 그 중 엎드려 마시거나, 무릎 꿇고 마시는 자들을 제외한, 손으로 물을 움켜 마시면서 사주를 경계 하던 최정예 용사 300명만을 최종 선발 했다. 그처럼 정예 강군이란 물 마실 때 조차 경계를 늦추지 않는 치열한 자세를 가진 군대를 가리킨다 하겠다. 그러한 군대라야  어느 군가 가사에서처럼 "부모 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상! 훈시 끝. 충성!

경북 영덕 고래불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초야에 은둔 하는 애국 시민이자, 대한민국 大 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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