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지 잘 드셨습니까?  아무래도 나는 이 인사가 그래도 가장 친근해서...

최근에 우리 대한민국의 금융위원회에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Contigency Plan을 내 놓았다고 읽었습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으면 단계적으로 리스크를 회피하자는 전략인 게지요.  대통령이 경제에 대해 일가견이 계시니까 일선 공무원들도 신바람 나서 일을 잘 하고 있나 봅니다. 참 실로 오래간만에 시원한 행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여자였다면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 타킷은 우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인사이드잡에서 잘 보셨다시피 미국은 우선 의심을 안받기 위해 자국내 소량의 희생을 먼저 보여줍니다. 그래서 뭐 패니매-프레디맥, 리만브라더스를 던지죠. 별로 모르는 노무라가 덥썩 물었습니다. 이것도 각본이죠. 록펠러센터를 팔 때도 "으아...미국의 심장이 일본에 넘어갔다..." 말이야 그랬죠.

그래서 미국이 심한 출혈을 한 것 같이 보이게 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번에도 미국은 뭐 별로 내장 기관은 손해 안봤습니다. 월가의 금융가들은 두둑한 보너스도 챙겼죠. 자동차 회사 뭐, 다시 잘 굴러가죠. 플루가 잘 활약해서 돈도 벌었고....애꿎은 대만 반도체, 일본 반도체에 반덤핑 관세 붙이겠죠. 뭐 ^^  그래서 달러를 아주 약세로 몰았습니다. 그러자 유로나 엔은 고공 행진을 하죠.

유럽의 왠만한 나라는 국민 1인당 GDP가 장난이 아니죠. 그러면 뭐합니까. 아무 일도 없이 돈이 없어서 빚으로 재정을 메우는 나라까지 돈방석에 앉은 느낌을 받도록 해 준겁니다. 아이슬란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동구권...등등..실제는 허파에 바람만 가득 들었던 나라들이죠. 

이런 유럽에서 국민들이 어이없는 짓을 한 것은 사회당에게 정권을 줬다는 겁니다. 왜냐면 사회당은 복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디비 자고있는 사람에게까지 돈을 막 주거든요 그리고 돈을 정기적으로 타 먹게끔 시스템화 시켜버린 겁니다. 당연히 사회당이 짱이죠. 돈주는데....그러면 그 돈이 어디서 났냐면 빚이죠 빚. 그래 지금 그리스는 국민들이 화난 이유가 계속 돈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재정 긴축이라뇨 국가에서 이제 돈을 안준다고 하니 도대체 황당해 하는 겁니다. 당연히 받아야 하는데.....

이제 유로는 꼭지점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자., 달러가 회복됐죠? 그다음에 엔화는 건방지게도 기축통화의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채를 막 찍어 냈습니다. 미국도 돈 찍어 내는데 우리도 못할게 뭐있나....나중에 빚은 중앙은행이 한꺼번에 사버리면 되는기야...미국이 작전을 개시할 초기에 달러당 80엔대까지 가더군요... 그러자 토요타를 팍 뭉개버리지요. 토요타 오렌지 사장이 우는데 참 불쌍하더군요. 꼭 국민학생이 우는 모습이데요.  지금 대충 100엔대로 다시 진입합니다.

문제는 미국이 이들 나라의 미래를 뺏어버린 겁니다. 이번에 거덜난 유럽 몇 나라는 계속 돈 빌려서 돌려 막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이 싫어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국민 1인당 GDP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높은데 사는 거지가 되는 거죠. 일본은 향후 10년 이내에 진짜 거덜납니다. 자,,,이제 중국 남았죠?

중국도 압니다. "아차차...다음이 우리구나...."  중국은 손볼게 너무 많아요. 요거 좀 있다 재미나게 가지고 놀아 버릴 수 있는 겁니다. 우선 버블이 상당히 형성됐죠? 마치 익었습니다. 꽃띠 연분홍 가슴마냥 부풀어 올랐지요.  그래서 중국은 1조 기천억 정도 미 재무성 본드를 삽니다. 물론 일본이나 한국도 마찬가지죠 돈 가지고 있으면 그거 사야되는 겁니다.  물론 미국으로부터 약간의 호의적인 멘트를 듣습니다. " 니...마켓에 던지면 우찌 되는지 아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선조때 임진왜란이 한창인데 졸지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명나라로부터 종 5품의 벼슬을 받습니다. 의관을 정대하고 명나라 사신을 맞이한 히데요시는 3번 이마를 땅에 찧고 5번 절하는 의식을 행한 후 사신이 내미는 옷을 입고 매우 기뻐합니다. 상국으로부터 드디어 벼슬을 하사받은 거지요 전쟁은 하면서...^^ 

미국은 이런 세계적 위치를 내 놓지 않습니다. 물론 대신할 나라도 없지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를 지배한다고 떠들더군요. 뭘 모르는 소리죠. 대학을 가보면 압니다. 전세계의 모든 머리는 미국에 일단 와야 머리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 속에서 굴러가는 세계를 보통 사람이 알 턱이 없지요. 천암함 사건, 한국내 좌익문제, 땅굴문제.... 이거 미국과 무슨 대화를 주고 받고 어떤 지령을 받는가 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나는 우리 대통령께서 충분히 여러가지 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그리고 미국의 실세들과 교감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런 분은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한 15년 정도 대통령에 머물러 주십사하고 부탁해야 되요.  또, 뭐라 그럴라나....그럼,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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