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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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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0-05-16 07:48 조회2,277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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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초급장교의 신분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본인은 지금부터 10 여 년 전 어느 날 우연히 월남참전 전우들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역시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지만원 박사님을 처음 뵙게 된 인연을 갖게 됐습니다.

어느새 이순(耳順)을 훌쩍 넘긴 사람이 되었지만 지난날 지만원 박사님을 첫 대면 했던 그 순간부터 지 박사님의 범상하지 않은 애국심에 감화되어 지금까지 박사님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늘 존경과 함께 조용한 거수경례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군 생활이었지만 저는 임무수행 상 스스로 애국자라고 자임하는 많은 한. 미 군지휘관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후 민간인이 된 후로도 곳곳에서 훌륭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언컨대, 제가 접했던 그 많은 인사들 중에 적어도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이란 명제 하에선 누가 뭐래도 지만원 박사님이야말로 명실공히 정신적 거인으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서계실 위인이라고 감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사회나 조직에서든 구성원들 간의 생각의 불일치 때문에 간혹 울근불근하는 잡음은 있게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회원님들 상호간에 늘 정신적 귀족이기를 머뭇거리지 않는 이 인터넷 공간 '시스템크럽'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단 기라성 같은 우리 시스템크럽 회원님들은 남다른 너그러움으로 그 불일치의 잡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소양을 가지셨음이 타(他)와 뚜렷하게 구별될 수 있는 요소가 아닌 가 유추하게 됩니다.

제자신은 여의치 못하여 직접 의견표출의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고 있으나 저는 시간만 나면 하루에도 몇 번이고 시스템크럽 대문을 열고 들어와 주옥같은 지 박사님의 일필휘지와 회원여러분의 충정아린 글을 대하면서 무한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늘 무임승객(Free Rider)이나 기식자(Free Loader)같은 송구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 현명하신 애국회원님들 몇몇 분들 간에 잠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마치 내동댕이쳐지는 사기그릇에서 파생되는 것 같은 소음이 들려 늘 기대를 갖고 찾아드는 저 같은 방문자의 맘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저는 지만원 박사님을 뵐 때 마다 사육신의 한사람인 충절 성삼문과 함께 그의 유명한 다음의 시를 떠 올리곤 합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낙 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 건 곤 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자신이 이고 있는 엄청난 백설의 무게를 아랑곳 하지 않고 태백준령에 의연하게 독야청청 버티고 있는 장송(長松) 같은 위인이 바로 지금의 지만원 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 미력하나마 희대의 애국자 지만원 박사께서 외롭게 이고게신 짐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견 없이 주제넘게 한마디 피력했습니다. 회원여분들의 넓으신 이해를 주문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Stallon 선생님, 공감합니다. 다음의 멘트를 참고하시면서 위로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옛날에는 예언자를 선견자라했는데 (삼상 9:9), 그들이 forth-telling과 foretelling으로 백성들에게 닥아올 일들을 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적용시켜 저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수 있게하고, 백성들을 안심케하며, 안위 위로하도록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언 (prophecy)하는 이들을 선견자라고도 하는 이유는 저들이 닥아올 누란의 위기와 백성들이 미혹될 수 있는 중대사안 같은 것들을 한 발짝 앞서서 먼저, 미리 본다는 의미에서 선견하는 사람 (seer)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두가지로 그 일을 감당하였는데, 하나는 기록된 계시의 말씀으로 백성들을 대처하게 한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직관 (intuition)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시고, 알아보게 하시고, 감각하게 하신 것 입니다. 이 시대에도 그러한 선견의 은혜를 입은 분들이 있을 줄 압니다. 그 중에도, 각별하게도, 직관과 바른 논리와 드러나 있는 것들을 바로 분석하여 결정적인 단초를 잡는 혜안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이, 내가 보기에는, 외람된 말인지는 모르지만, 그립고도 그리운 혜안의 지만원 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하나님의 사람인지는 나는 모르지만, '조국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대의 선견자요 선지임에는 틀림 없다' - 이렇게 나는 예언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의 직관과 통찰력과 자료정리와 그 혜안은 가히 이 시대의 선견자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그러한 분을 가장 귀한 중직에 기용하여 국가적 mentor로 조국을 위하여 일하게 한다면 그 분은 생명을 바쳐 조국구원에 힘쓸 것이며, 또 백성들이 그 분에게 자성하듯 귀를 기울인다면, 때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이 보인다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

옛날에 임금들도 왕사를 두어 자문을 구했는데 요즘은 선거때 자기에게 돈 줄 대주거나 도와준 사람들만 기용해서 자문을 구하는 것같습니다. 강을 건너간 다음 배가 고마워 배를 짊어지고 다닐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대통령은 혼자 잘나서 절대로 못하는 자리입니다. 유비도 관우와 장비가 있어서 큰 일을 했구요. 큰 산은 이웃에 호위하는 제법 큰 산이 있어야 위용이 있는 법입니다. 이들은 서로가 전생부터 인연이 있어서 금생에 뜻을 같이 하지만 인연없는 사이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끼리끼리 유유상종이고 훌륭한 분을 알아볼 안목도 없는 것같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으례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떤 의견이 개진되면 그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그것도 한두번의 일이어야지....
"그런가 보다" 라고 치부하지요
할 말 없으면 문법에 어긋나네, 잘못됐으니 고쳐라 말아라, 앞뒤가 맞네 안맞네.....
그런 걸 가지고 이곳에서 따질일은 아니지요!!!!
대 선배님 같으신데....
제가 좀 흥분했나 봅니다

stallon님의 댓글

stallon 작성일

오막사리님, 비접님, 심심도사님,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로는 태산도 쌓고 무너트릴 수 있는 게 우리 인간입니다. 살다보면 나 자신을 포함하여 수많은 이들로부터 수시로 많은 표리부동(表裏不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만원 박사님으로부터는 보통의 사람들이 쉽게 기피하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고초와의 조우를 오히려 스스로 자원하시며 정의를 위하여 감투하시는 누구도 흉내 낼 수없는 굳은 기개를 바로 찾게 됩니다. 그분이 갖고 계신 모든 능력을 더 늦기 전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 진다면 얼마나 금상첨화이겠습니까?  미구(未久)에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모든님들께서 하나도 버릴수없는 주옥같은 말씀들을 하셨읍니다. 저로서는 더이상 부의( 附議)할 말씀이없읍니다.이렇게 훌륭하신 시스템클럽회원들님이 계신다는것에 자부감과  기쁩을 갖읍니다.인격과 도량과 품위면에서 우리말고는 드물것입니다.Stllon님의 좋은의견 동감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다 제가 덕이 없어서 그렇다고 여기며, 또한 아울러 거울에 비쳐진 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력하겠읍니다. ,,. 죄송합니다. ,,. 고맙읍니다. 前進! ㅡ 제1사단 경례 구호. ^^# 餘 不備 禮. 悤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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