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기쁨조 해체와 국민 기쁨조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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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5-22 15:43 조회6,27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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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김정일과 그의 최측근들의 쾌락만족을 충족시키기위해 존재하는 기쁨조.
그런데 이 김정일 기쁨조가 해체됐다는 기사를 본다.
『북한 김정일의 기쁨조가 해체됐다고 일본 도쿄스포츠가 최신 보도했다. 신문은 기쁨조 前 멤버의 말을 인용, "지난 몇 년간 김정일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기쁨조도 자연스럽게 해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性的 봉사를 위한 만족조, 피로 회복을 위한 행복조, 댄서나 가수 등의 가무조로 나뉘는 기쁨조는, 북한에서는 조선로동당 5과에 소속되었고 북한에서 엄선한 미녀를 모아서 편성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격무에 시달리는 김정일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고, 기쁨을 드리기 위해 향락제공을 주 임무로 하는 전문위안 비밀여성집단이라고도 한다. 18세부터 25세까지의 미녀가 소속되어 있었지만, 그 규모 등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다가 탈북자들에 의해서 조금씩 실태가 알려져 왔다. 신문은 "김정일이 심장 외에도 당뇨와 당뇨 합병증 등을 앓고 있다"고 소개하고, 일부에서는 "그만큼 북한의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한 증거로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공산주의가 아닌 그들 金家 패밀리만의 족벌체제집단이기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시' 한마디로 현실화시킬 수 있음은 어디 이 외부로 알려진 기쁨조가 다겠는가마는, 이것만으로도 21세기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눈엔 저 멀리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보다도 못한 인식체계의 북한을,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보는 일면이라 하겠다.
그것도 '조선로동당 5과'라는 공식적인 파트로 올리고 있음은, 그 어떤 이들이라도 이를 비판적 터치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고.
어쨌든 기쁨조 해체가 비록 100% 확실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외신으로 보도되는 김정일의 건강문제 등을 미루어보아, 어느 정도는 사실에 근접한 보도로 보인다.
웃기는 건 '격무에 시달리는 김정일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기 위해'라는 이유를 달고 있는데, 뭐 북한이라는 집단을 혼자서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있으니 얼마나 힘들겠나.
또한 북한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자 일(지시)을 다하는, 그 눈물나는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피로를 減하게 하는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겠지.
그런데 이런 극심한 육체피로를 풀기위해 성적봉사를 받는다라..
육체가 피로하면 활동메카니즘의 전원을 끄고 그저 조용히 쉬는게 최고의 원기회복의 방법임에도, 그렇게 피곤한 와중에도 거시기 사랑만큼은 멈출 수 없는 지경의 성도착증 환자인 건지, 아니면 이열치열처럼 '피로는 피로로 풀 수 있는' 능력의 돌연변이種인지 신기하기만 한데..
'김정일이 심장 외에도 당뇨와 당뇨 합병증 등을 앓고 있다'는 기사처럼, 당뇨는 성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병임에, 그리고 아들 김정은을 서둘러 후계자로 지목한 근본 이유로 짐작되는 중한 몸상태를 생각한다면, 이 기쁨조의 해체는 당연한 것이겠다.
또 모르지 뭐.
지 애비의 핏줄을 이었기에 그 기질을 물려받아, 김정일 死後에 '김정은 기쁨조'가 만들어질지도 모르겠고.
각설하고 이 기쁨조의 해체가 사실이라면, 김정일의 수명은 이제 그 막바지에 이른 듯하다.
'어쩌면 올해를 넘기지 못할지도..'라는 조심스런 예측도 해보고..
그리고 북한에서 기쁨조의 해체가 있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또 다른 기쁨조가 탄생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10여일 후에 있을 6.2 지방선거.
이번에는 투표장에서 여덟번 도장을 찍어야 한다는데, 솔직히 말해 시장과 교육감 등 몇몇을 제외하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게 대다수 주민들의 공통된 상황일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외쳤지만, 그 풀들이 뿌리를 내리려면 아직도 요원함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어쨌든간에 해가 떠 해가 질 때까지, 확성기에서는 자신을 뽑아달라는 후보들의 신경날카롭게 만드는 높은 데시벨의 목소리가 왕왕거리고, 가사를 바꿔 부르는 하이톤의 노래소리에 tv리모컨의 음향버튼만 자꾸 눌러 올리게 만든다.
그래도 이런 조금은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일지라도, '시민 그리고 주민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후보자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남은 10여일 쯤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는데..
얼마 전에 보도됐던 수뢰혐의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던 당진 군수의 코메디같은 도주극을 보았듯, 선거 전에는 마치 주민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칠 듯 소리치다가도, 막상 선거에서 승리해 원하는 자리에 오르면, 들어간 본전에 더해 이자까지 받아내려는 듯 자신의 보신과 각종 수뢰 등에 눈을 돌리는 짓거리는 더이상 보이지 말아달라.
시민과 주민들을 마치 자기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기쁨조로 여기지 말라는 말이다.
외려 자신이 시민 혹은 주민들을 위한 기쁨조가 되어야 하지않을까?
그들의 속마음을 읽고, 진정 그들이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뛰는 봉사의 기쁨조..
이런 각오라면 주민들 역시 그를 위한 또다른 기쁨조가 되기를 주저않을 것이다.
'정말 잘 뽑았다'라는 마음에 혼쾌히 박수를 쳐주고 두말없이 지지하는 격려의 기쁨조말이다.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
'누가 누구 편이네' '저 후보는 우리 편이 아니라서..' 등, 진영논리만으로 호불호를 가려 자신의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게 아닌, 진정 누가 우리의 기쁨조가 될 수 있을까를 신중히 생각해,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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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남한에서 뽑힐 김정일 기쁨조는 누굴까요????
제발 좀 가려서 찍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