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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 했다는 시스템클럽, 들어가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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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09-11-22 12:42 조회5,647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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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님!, 그리고 관리자 님!

이실직고(以實直告) 하겠습니다.
거의 어느 하루도 빠짐없이 자고 일어나면, 그리고 잠 들기 전엔 꼭 시스템클럽을 드나들었습니다.
퇴계로의 어느 허름한 5층 사무실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년 가까운 세월을 그렇게 시스템클럽 가족으로서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저를 위해서도 도저히 더 참거나 인내의 한계를 이겨낼 수 없어 그만 떠나렵니다.
시스템클럽이 새 단장을 했다고들 축하와 덕담들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러지를 못 합니다.
어제 오늘처럼, 이런 날들이 며칠만 더 계속된다면 저는 시스템클럽을 '문둥이 지게 작대기(막대기) 내다 버리듯' 팽개치고는 과감히 떠날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 온 지만원 박사와의 뜨거운 정분으로 봐서야, 또 무너져 내리는 반공정신을 재무장하기 위해서도 지만원 박사 곁에서 허드렛일이라도 도와 드려야 하나, 그 이전에 엊그제부터 찾아든 '김대중 병' 증세를 이겨 낼  수고나 인내를 할 생각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보십시오!
시스템클럽을 로그인 해서 들어가면, 그 첫머리의 지 박사 얼굴 밑 좌측 상단에 '박정희 대통령 각하'와 '만고역적 김대중'이 같은 위상으로 당당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내용을 검색해 보면 물론 지만원 박사의 시각으로 정리해 두셨을 것으로 믿습니다만, 그 역적의 이름을 드나들때마다 바라 봐야 하는 이 아픔을 무슨 방법으로 인내한단 말씀 입니까? 그런 김대중을 왜 시스템클럽 가족들에게 불가항력적으로 바라보도록 강요해 뒀습니까?

북한의 어느 초라한 민가에 독일인 '폴리첸'이 찾아가 방문을 열어봤습니다. 정면 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하루 한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도 드나들때마다 이들 김일성 부자의 사진을 향해 공손(?)히 충성서약을 하는 저 불쌍하고 가련한 북녘 동포들을 우린 얼마나 가슴 아파 했습니까? 

다시 한 번 더 강조해 드립니다. 
왜, 출입할때 마다 그 첫 화면에서부터 박정희 대통령과 대등하게 김대중을 바라봐야 하는 고통을 안겨 준단 말씀입니까?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새 단장을 하셨다면,
'달마대사 님'의 지적이나 건의는 물론, 이 오염투성이의 세파에 병들대로 병들고 찌들대로 찌들어 버린 우리들의 무기력한 허파에 '지만원의 반공이라는 산소'를 마음껏 들이킬 수 있게 하셔야지, 새광장이라는 것이 겨우 이런것이란 말씀입니까?

09.11.22.
김종오.

댓글목록

낭만검필님의 댓글

낭만검필 작성일

아이구 ~  김종오 선생님! 간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정말 떠나시는 줄 알고..
글 제목 하고 내용이 너무 다릅니다.
김대중을 그럼 만고 역적 김대중으로 고쳐야 되겠습니다.  ^^

장수영님의 댓글

장수영 작성일

오늘 휴일이니까 차츰 보완해 주시겠죠.
웹 디자인 하신분께서 바쁜일로 부재중일수도 있겠지요.
홈페이지 만들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요철주의님의 댓글

요철주의 작성일

지금 보아하니 냉큼 잡아다가 냉방으로 보내야 겠어요 너무 좋은 자리네요

예를들어 "역적의 방"이라든지 아님"매국의 방"이라든지 를 만들어서 ...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김종오님!그 말씀 이해가 갑니다.물론 "지"박사가 김대중을 박정희 대통령과 감히 동일시 함은 물론 아니겠죠!아마 하늘과 땅의 차이란걸 강조하시는 뜻에서 " 비교 대칭"으로 나타내신것으로 보이는데 김종오님께서 이해 해드리는게 좋겠읍니다. 앞으로 김종오님께서 농담이라도 "떠나신다"라는 말씀 은 거두어 주세요!!그러시면 저도 슬퍼 집니다.추운 겨울에 우리같은 노병들은 건강을 제1로 지키셔야합니다.아모간 관리자님께서 참고가 있겠지요! 저의말씀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비전원님의 댓글

비전원 작성일

김종오님의 항의글에 충분히 공감이 가는군요.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수 있겠으나 관리자께서 하루빨리 "김대중"을 홈페이지 말미에 '역적-매국-좌익의 방' 과 유사한 명칭의 방을 새로 만들어 대한민국내 종북반역자글 모두를 함께 가두어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도 같군요.
참, 그리고 김종오님,  부디 노여움을 푸시고 홈페이지 개선작업이 끝나는 즉시 다시 돌아오셔서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낭만검필님, 장수영님, 요철주의님, 그리고 비전원님, 곰돌이 선생님!
지만원 박사는 최근글에서, 아니 오래전부터 '나는 자살하지 않습니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시스템클럽을 절대로 떠나지 않습니다.
제게는 남다른 욕심이 있습니다. 그것도 좋게 얘기해서 욕심이고,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도둑질입니다.
초-중-고-대-대학원 등 학교교육이란 것 다 받아왔고 사회생활 속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부도 남들처럼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러나 10 여년전 우연한 기회에 지만원 박사를 알게 됐고, 만나던 첫날부터 지만원 박사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부자(富者) 라는 것을 쉽게 간파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바로 작심했습니다. "털자! 저 지만원의 창고를 털자! 저렇게 무진장으로 쌓아둔 지식(知識) 창고를 털어 나도 그 부를 누려보자!"고......
그런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클럽을 제가 왜 떠나간단 말씀 입니까?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꾸준히 갈 겁니다.

warwary님의 댓글

warwary 작성일

선생님! 이번글은 솔직히 어린애의 투정 정도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박사님이 54번과 같은 글을 쓰시게 하다니요...

신용회님의 댓글

신용회 작성일

김종오 선생님은 투정을 너무  심하게 성급하게 하셨군요. 정식으로 지박사님께 사과 말씀드리고 빨갱이 박멸 할때까지 지박사님과 함께 우리 회원들에게 많은 지식좀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역시 지박사님 창고에 보물이 아직 많은데 싹쓰리 할 때까지 훔쳐가야지요.

시흥갈매기님의 댓글

시흥갈매기 작성일

누구는 역적이라하고 호남사람들은 선생님이라 하고... 어쨌든 명예욕에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혔다만 살만큼 사셨고 하니 시민들은 그에 맞게 상식적으로 보고 평가한다고 봅니다.

항상 서민들 입장에서도 상식적으로 정당하게 평가하니 너무 한개인을 증오하지는 맙시다.

신용회님의 댓글

신용회 작성일

좋은 말로 명예이지 역적질을 했는데 어찌 역적이라는 것을 증오라 말씀 하십니까 선생님이라고 말 하는 사람들은 
1, 빨갱이거나 
2, 이념의 맹인이나 세상물정 모르고 빨갱이 들이 선생님이라 하니 따라서 하는 사람,
3기회주의로서 알거 다 알며 좌익 정권에서도 한자리 하려는 자들입니다.
 국립묘지에 있는 김대중의 시체는 묘지에서 파내어 국립묘지에 묻일 업적이 있다며 국장을 허가한사람집 안방에 모시게 그사람한테 주어야 함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전 김종오선생님의 처음 이글을 보고 정작 떠날 생각으로 이런글을 쓰신것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안좋은것을 안좋다, 좋은것을 좋다고 말할줄 아는분 사실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김종오 선생님의 글을 보아오면서 충분히 이런글을 쓰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클수록 직언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표현방법에 있어 좀더 부드럽고 딱딱하고 차이일텐데 우리 시스템클럽에 김종오 선생님 같은
직언을 해주는 사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 이해하고 큰 문제시 하지 않습니다
같은 생각, 같은 사람만 모이면 발전이 있을수 없겠지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걱정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는 지만원 박사의 정신세계를 비교적 아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클럽 정문에서 몽둥이를 들고 '김종오의 출입을 막는다'고 해도, 저는 '후문'이나 '비상구' 또는 하다 못해 '개구멍'으로라도 드나들 것이며, 사지가 멀쩡한데 '담장'인들 못 뛰어 넘겠습니까?!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산전수전 다 겪으신 선배님다운 말씀이십니다.... ^^

무풍도사님의 댓글

무풍도사 작성일

ㅎㅎㅎ~선생님!
후문이나 비상구 출입을 하실 때는 제가 사다리메고 뛰어 가겠습니다.
그런데 개구멍은 좀...그래도 꼭 거기로 가시겠다면 제가 망을 봐 드리겠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길...()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무풍도사 님!
솔직히 저는 별 볼 일 없는 촌 구석의 늙은이 입니다. 이 나이에도 시스템클럽의 '후문'이나 '비상구'는 물론, 높은 담장까지도 넘겠다는 제 욕심은 '개구멍'인들 불사했겠습니까?
제가 개구멍으로 드나들 때, 자청하여 망을 봐 주시겠다는 무풍도사님의 그 뜨거운 동지애에 감읍(感泣) 할 뿐입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무풍도사님이 망을 봐 주실때 혹시모를 적들 나타나면
전 지원사격이라도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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