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동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0-08-29 12:35 조회3,028회 댓글6건관련링크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또 총리감 사냥에 나설 것이다.
'홧 바람에 서방질 한다'는 옛말 처럼, 이명박은 홧 바람에 '그럼 어디 한 번 해 보자'면서 이재오를 특임장관에서 물러 앉히곤 바로 총리 후보로 올려 세울지도 모른다. 그러든 말든 그건 이명박 대통령의 몫이다.
차제에 나는 다음과같이 긴급동의 하고자 한다.
나의 긴급동의라 해 봐야, 김종오 공화국의 하나 뿐인 김종오 국회의원의 긴급동의일 뿐이지만 말이다.
"지만원 박사를 대한민국 영의정(국무총리)으로 모셔라!"
노무현 집권초기때의 일이다.
노무현은 '만약 나에게 인사청탁을 하는자가 있다면 패가망신 할 줄 알라!'고 큰 소릴쳤다.
그때 나는 패가망신을 각오하고, '지만원 박사를 국방부 장관에 모셔라'고 청와대에 도전하듯 인사청탁(?)을 겁도없이 했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지만원 박사를 기용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나를 패가망신 시키지도 않았다.
노무현의 중반기 개각때, 나는 다시 '지만원 박사를 국정원장으로 모셔라'고 거듭 건의했었다. 그러면서 지만원 박사는, 그의 반공 열정으로 미루어 보아 "땅바닥에 널부러진 대한민국의 반공정신 상태를 재확인 한 후, 이를 박정희 대통령 정부처럼 막강한 반공 시스템으로 재건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기를 주저치 않았었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 노무현의 마이동풍(馬耳東風)으로 끝났고, 뒷날엔 부엉바윈가 어느 산속에서 자살이란 이름아래 염라대왕 졸개로 떠나버렸다.
나는 사실, 주한 중국대사가 이명박 당선자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각하'라고 하는 TV뉴스를 보고 '역시 중국(大國) 답다!'고 감탄하고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김대중 노무현에게 멱살잡이 당한 대통령에 대한 호칭으로 '각하' 복원운동을 전개하다가 바로 멈춰 버린바 있다. 이명박이 스스로 '중도실용'이라며 반공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다.
차제에, 이명박 대통령은 20%대의 국민신뢰도를 50%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반공 냄새가 조금 풍겼다는 김태호가 도중하차 했다면, 반공으로 철저히 무장된 지만원 박사를 전격적으로 기용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우뚝 세우는 용단과 쾌거를 보이시라!
10.08.29.
김종오.
댓글목록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지당하신 말씀
국무총리는 박사님 밖에 안계신다.
과연 빨갱이 인민재판에 무사히 통과할사람은 박사님빼고 누가있겠는가?
장수영님의 댓글
장수영 작성일
(8.28) 조선일보 강천석 주필은 칼럼에서 의인의 그림자라도 닮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이냐고 이명박을 질타했지만 의인의 그림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설사 국무총리 후보 제의를 받았다 해도 얼룩 많은 이명박 밑에 가서 “네 네 각하, 알겠습니다” 이런 말하며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
위의 글은 지박사님의 최근글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명박 밑에 가서 지박사님이 ?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말씀을 ~~~~~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지박사님이야 어느 자리에 가도 능력을 발휘하실... 군자불기의 전형이 아닐까요???
국방장관자리도 문제없고, 국정원장자리도 좋지만 선배님 말씀대로 국무총리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런데... 새가슴에 심장이 콩알만한 엠비가 그런 용단을 내릴지???
지금이라도 가슴을 열고 <진정한 사람보는 눈>을 가져 준다면 그간의 엠비 허물을 다 덮어두겠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도 지박사님께서 국무총리가 되길 바랍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고나 해야 할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즈음 같이 더운 여름에 청량제 같은 말이나 한마디
"지만원박사를 국무총리로 모시기로 했다" 는 말이라도 들어봤으면.....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정말 어떻게 좀 안되나요?
어떻게 좀 해 봅시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이명박의 저급하고도 철학없는 이념을 지박사께서 반기를 들면서 보좌하는 국무총리직을 수행할수도없고 수락하시지도 않을것 같읍니다.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이념이 같아야 구정운영에 상승무드가 생길것입니다.상처투성이로 왜곡된 누명과 오명을 뒤집어쓰시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김태호가 자진사퇴한 마당에 지만원박사께서 최근글에서 지적했듯이 지금 우리는 후임 총리에 아주 위험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합니다.지박사께서 말씀한바와같이 후임총리에 이명박이 "그럼 야당에서 총리후보를 추천하시오!"라고 한다면 제빨리 이명박의 지근거리에 있는 빨갱이 임명진이가 빨갱이 총리후보를 야당추천으로 주선하여 올리게되면 이는 얼마나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읍니다. 정말 우익들은 결국 속고마는 등신바보들입니다. 제발 저의 뜻이 기우이길 바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