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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지만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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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09-12-21 17:44 조회5,02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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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의 '조갑제 학벌 관련' 및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 관련' 최근글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양이다.
그러나, 이는 필자인 지만원 박사의 본의를 헤아리지 못한데서 비롯된 동문서답식의 갑론을박이라고 보아진다.
그동안 내가 본 지만원 박사는 아래와 같은 분이었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김대중, 임동원, 김동신은 과연 빨갱이인가?
아닐 것이다.
아니리라고 믿고 싶다.

그들은 현직 대통령이고 국정원장며 국방장관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최근의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까짓 민초들에게야 손바닥 뒤짚듯 열 번을 놀려 먹은들, 스무번을 말아 먹은들 그렇다손 치드라도 '예수 형님'을 둔 그가 '거짓말을 한번도 한 일이 없다. 다만 약속을 못 지켰을 뿐'이라고 하는 아주 교활한 거짓말을 겁없이 하는 것으로 보아 더욱 그렇게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틀림없는 '좌익이다, 빨갱이다'고 여러 매체를 통한 기고문에서, 광고에서, 심지어는 길거리 연설을 통해 공개적으로 성토하고 있는 시스템 운동의 대표 지만원 박사의 논증에 대해 반론이나 공권력이 개입하지 못하는(안하는?) 것으로 보아 더더욱 그렇게 믿어진다.

김대중, 임동원, 김동신 뿐만 아니라 문익환을 비롯하여 한완상, 강정구 등 구체적인 실명을 거명 해 가면서 '당신들은 빨갱이다!'고 외쳐도 왜 반응이 없는가?

지만원 박사는 그의 글에서 '내가 이렇게 그들의 이적행위에 대해 글로 쓰고  말로 떠들고 온몸으로 부딪쳐도 언론은 겁을 먹었는지 보도를 않고 있으며 정부도 묵묵부답'이라면서 '아니라면 차라리 날 잡아가라, 그리하면 법정에서 이를 입증해 내겠다'고 했다.

그런 지만원 박사를 왜, 좌시하고 있는가?
우리 민초들은 그것이 궁금하다. 정말 불가사이한 노릇이다.
무슨 대안이라도 있는가?

성혜림의 아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듯 북괴 공작팀에 의해 자연 소멸되기를 기다리기라도 한단 말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참고/ 성혜림은 김정일의 처형이고, 그의 아들 이한영은 김정일의 맏아들 김정남과 극비 보호를 받으며 같이 성장 했음. 그런 성혜림은 모스크바로 나가서 죽고, 이한영은 소련서 동구권으로 돌아 한국으로 입국해서 몰래 숨어 살다가 어느날 살해 됐음) 

아-,
우리의 자랑스러운 반공도시(反共都市) 부산!
6.25 동란때도 거기엔 인공기가 그림자도 얼씬거리지 못했는데
그 부산(아세안 게임)에 곧 인공기가 나부끼게 되다니.....

02.09.14
김종오.

이하, 지만원 박사의 3년전 글을 꼭 읽어봐 주십시오. 
강남의 한 부자 목사(김성광)로부터 받은 협박
                     
(2006.10.10에 쓴 지만원박사님의 글 )
 
약 1주일 전,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사무실로 찾아 왔다. 한 사람은 이명박 캠프에서 일한다 했고, 다른 한 사람은 부자 교회의 참모 목사였다. 두 사람은 사무실에 찾아와 ‘이 명박이 왜 빨갱이냐’에 대한 질문을 했다. 혹시 시국진단 특별호를 읽어보았느냐고 하니 읽어 보았는데 잘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더니 알겠다 하고 돌아갔다.

어제(10.9) 젊은 목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필자에게서 들은 말을 당회장 목사(60세 정도)에게 전했더니 당회장 말씀이 필자와 뜻을 함께 하니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점심을 함께 하고싶다는 것이다. 사무실로부터 많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모처럼 대형 교회 목사가 뜻을 함께 한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나갔다. 일식집에서 초밥을 시켜놓고 시작된 대화는 이러했다.

목사: 선생의 책을 읽어보니 박근혜를 적극 밀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필자:  손학규나 이명박은 좌익성향의 행보를 보였고, 그들에 얽힌 사람들이 좌익들입니다. 그러나 박근혜에게는 그런 좌익성향의 행보가 없습니다.

목사: 지금은 경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제를 살릴 사람은 이명박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빨갱이라면 경제라도 살릴 수 있는 빨갱이가 낫지 않습니까?

필자: 저는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 것을 적극 저지할 것입니다. 내가 당을 만들고 대통령에 출마해서라도 이명박의 가면은 반드시 벗길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려고 나가는 게 아니라 국민 앞에서 빨갱이들의 가면을 벗겨 보이기 위해 나가는 것입니다.

목사: 위험할텐데요. 박근혜 당하는 것을 보셨지요? 386주사파들이 한 짓이라고 봅니다. 그들에겐 박정희가 원수거든요. 이명박은 대세입니다. 김정일도 이명박을 지지한다 합니다. 김정일은 북한의 경제를 살리고 남한 경제도 3만 불 시대로 끌어 올린 사람이 이명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합니다.

필자: 이명박은 막말로 노가다 건설회사 CEO를 했습니다. 정부로부터 프로젝트를 따내는 실력이 바로 당시 노가다 회사 CEO의 본질입니다. 편법과 로비에 익숙해 있는 사람입니다. 만일 저와 함께 경제건설 및 국가경영에 대한 토론을 하면 단 10분을 견디지 못해 바닥이 날 그런 사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건설은 학문적 이론으로 되는 것이지 노가다 세계의 편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빨갱이가 되느니 설사 무능하다 해도 박근혜가 되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목사: 황장엽씨가 10년 전에 말했지요. 남한에 최소한 5만의 간첩이 있다고요. 이들이 사람 하나 죽이려면 식은 죽 먹기입니다. 노무현 탄핵을 심판하던 헌법재판소 판사들, 그들이 왜 노무현을 살려주었는지 아십니까? 간첩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 합니다. "당신 죽고 싶어. 당신 자식들 여기 여기 있는데, 모두 해치울 수 있어. 정몽헌, 그 사람 우리가 죽인거야",  알만한 이름을 더 대면서 그 사람들 다 우리가 해치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런 협박에 당해낼 사람 어디 있습니까? 서울역에서 장군들이 시위에 나왔지요? 그 장군들 중에서 힘이 좀 있는 장군에게 접근해서 ‘당신 아들들 여기 여기 있지요’ 하면서 입다물라 협박합니다. 자기를 죽인다면 그래 죽여봐라 하고 대들겠지만 아들들을 죽인다는 데야 손을 안 들 수 없다는 군요. 왜 전자개표기 사용할 때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매수된 듯한 행동을 보였지요? 한 사람당 5억을 주었다 합니다. 그리고 매수에 저항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누구가 이렇게 죽었는데 너도 죽을래 아니면 침묵할래, 이렇게 해서 매수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생도 몸조심해야 할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오면서 필자의 머리에는 늦둥이 아이들이 떠올랐다. '아침에는 저 애들에게 이런 정보를 주고 주의를 시켜야지!'

위 목사의 말들은 요새같이 험악한 세상에서는 누구든지 상상할 수 있는 말이고,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그 교회의 교인이 이명박 캠프에서 일하고 있고, 목사 스스로 이명박 밖에는 대안이 없다며 필자를 설득하려 했고, 이명박은 김정일이 밀기 때문에 이명박을 방해하면 5만 간첩에 의해 정몽헌처럼 죽거나 아이들이 죽거나 할 수 있다는 말을 모두 연결해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무서운 협박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더구나 목사는 필자보다 5-6세 아래인데도 소파에 누운 듯한 자세로 대하는 등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는 밖에서 개별적으로 만나는 일을 삼갈 것이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반복하건데 필자는 절대로 자살을 하지 않는다. 죽었다 하면 반드시 좌익에 의한 타살이고, 필자의 가족이 납치됐다 해도 이는 좌익들의 소행임을 밝혀둔다.

                2006.10.1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중랑천님의 댓글

중랑천 작성일

지박사님 존경합니다.
 첫번째로 박사님에게는 깊은 안목이 있습니다. 좌익과 빨갱이들을 선별해서 우리 민초들에게 알려주십시요. 그리고 우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시요.
두번째로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그 모습을 존경합니다. 가족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가족을 危害 하겠다는 협박을 받으면 움츠려들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는 모습에서 올바른 한국을 위한 당신의 "역사적 사명감"을 느낍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누가, 지만원 박사의 최근글 "강남의 한 부자 목사(김성광)로부터 받았던 협박"을 '조갑제 닷컴'에 옮겨 주실 분은?
저(김종오)는 '조갑제 닷컴'에 출입 통제를 받고 못들어가고 있어 불가합니다.
부추연, 박근혜, 독립신문, LA(유니티프레스),  NY(인사이더월드)엔 띄웠습니다.
조갑제 닷컴에서도, 비록 지만원 박사의 글이라지만 자기(조갑제)에 대한 글이 아니니까, 아마 금방 지워 버리진 않을 겁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제가 조갑제 닷컴 토론방에 올려 놓았습니다.

지만원 박사님! 힘내십시오.

김종오 선생님! 힘내십시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금강인 님! 고맙습니다.
조갑제 닷컴에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로부터 지만원 박사가 협박 당했다'는 글을 옮겨 뒀더라고 전해 주더군요. 또 파아란이란 여인이 지만원 박사 패거리들의 '조갑제 공격성(?) 글들'을 운영자에게 모두 지워버려 달라는 글도 뜨고, 김창진인가 뭔가하는 漢字옹호 교수라는 자는 파아란의 얘기에 '내가 다 지웠다'고 하더랍니다. 김창진이 한자타령을 조갑제 닷컴에서 수시로 하더니 회원토론방의 남의 글을 지우는 것으로 보아 아마 한 통속이 됐나 봅니다. 파아란이 앞으로 더 까불면 그녀가 쓴  "용서를 빕니다는 속죄의 글(지만원 박사님, 그리고 시스템클럽 회원들께)"을 그곳에다 공개할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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