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에 대해서는 더더욱 왈가왈부 할 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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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토란 작성일10-10-10 23:09 조회2,17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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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분들이 보기에 타블로가 실제 스탠포드 졸업생이다 아니냐는
우리 삶과 하등의 상관없는 소모적인 논쟁일 수 있습니다.
그게 맞는 말이지요.
그러나,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이로 인해 일어난 사회적인 현상에까지 눈을 감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비록 타블로 사건 하나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정보의 홍수 사태가 된 지금 이 시대에서
정보와 유언비어를 교묘히 짜집기해 사람을 홀리는
신종 사이비 종교에 자신도 모르게 참여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똑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지녀야 하며
바른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지식을 지녀야 하는 것입니다.
밑에 카오스님이 제공하신 링크를 예로 들어보죠.
http://www.frontiertimes.co.kr/toron_view.html?s=OK01&s_id=197&ss_id=0&no=68206&l_page=3&find_how=&find_value
저게 바로 대표적인 타진요식 논리 전개인데요.
실제 존재하는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잘 믹스하고, 그에 반하는 정보들은 철저히 배제시켜
원하는 결과 쪽으로 몰고가는 것이지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승전결이 완벽한 그 이야기에 '아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지만
조금만 실제로 살펴보면 엉터리인 곳이 너무 많이 눈에 띄지요.
성적표 내역만 봐도 '이수받은 과목 절반 이상이 공대 과목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 알 수 있고
아카이브를 실제로 주소쳐서 들어가보기만 해도 그에 관련된 '타블로가 다른 사람 학력 훔침' 논란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알 수 있는데 말이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나쁜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의혹이 단단한 돌판 위에 세워져 있는 지, 모래 위에서 휘청거리는 지를 판단 할 능력은 개개인이 갖추어야 합니다.
카오스님은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음을 확신하기에 마음이 편하다고 했는데,
옴 진리교를 믿는 사람들도 그네들이 사회에 저지른 행패에도 불구하고 그들 나름대로는 그 종교 안에서 평온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 종교가 말하는 논리 안에서는 그들은 분명히 '정의로움'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것은 참으로 인터넷화된 우리 사회가 마주고 있는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바는 바로 그것입니다.
눈을 뜨세요.
그리고 지식을 갖추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십시요.
아차 하는 순간 자신 역시 꼭두각시가 되어
무고한 누군가에게 칼부림을 하고 있을 지 모르는 일입니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좌빨들은 허위조작된광우병논란을 이용해서 좆불시위를...!
챙피한 것도 모르는 개같은 것들.
양심선언 한 번 하지도 못하는 한심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