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핵으로 장난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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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11-18 17:04 조회91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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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관련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북한이 경수로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3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영변지역에 경수로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확인한 사항이고, 또 최근 방북한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일본 산케이신문은 영국 군사정보회사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번째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차 핵실험 당시의 모습과 유사한 상황이 전개된 것을 볼 때 조만간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한이 추진 중인 경수로는 25~30MW급으로 추정되어 전력생산용이라기 보다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경수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려야 하고 북한의 독자적인 개발능력도 의문이어서 단기적으로는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하고 핵보유국의 지위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경수로 가동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한은 올해 들어 수차례 6자회담 재개를 언급하고 있다.
진정한 핵 포기 의사도 없으면서 이처럼 6자회담 재개를 언급하고 있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핵 포기라는 본연의 목표보다는 핵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대북지원을 얻어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하긴 북한은 그런 수법으로 그동안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 정부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냈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수법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진정성있는 태도를 요구한 것도 바로 그 때문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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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북한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을 평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대한민국에 있어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