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천하 법치망국 붉은십년!....
그동안 나라를 온통 뒤집어 놓은 듯 우리사회는 온갖 선전선동과 폭력데모로 얼룩져 온 지난 십년이었던 것 같고, 그런 혼란과 무질서 속에 국력을 소모하며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 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존 질서에 적개심을 품고 있는 듯한 사람들이 득세를 해 왔는가 하면, 그런 사람들에 의해 국가권력이 탈취당한 바 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엄정해야 할 법치마저 한 편으로 심각하게 기울어 있었다고 생각하며, 심지어는 국민의 기본적 인권과 생존권조차 편 가름을 하여 차별하여 짓밟거나 탄압하는 도구로 둔갑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흉기로 찔러 죽이는 것만이 살인이 아닐 것입니다.
법치가 악의적으로 무자비하게 적용되게 하여 현실적으로 사법살해를 당하는 사람이 있고, 그 가족들 또한 함께 살해당하듯 하는 천인공노할 일이 우리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실로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십 년, 제 가족이 직접 겪어 온 일들을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장기간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언로가 차단당하기 일 수였고, 보도조차 통제를 당함으로 깜깜한 가운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하여 있게 했으며, 제겐 흉기로 살해를 당하는 고통 그 이상의 잔혹함으로 법치가 실종되어 있었던 언필칭 망국적 법치의 시대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한, 이 땅의 많은 목사님들을 북으로 끌고 올라가, 김일성 동상에 꽃 바치고 절하게 한 사람들을 쉬쉬하며 감춰주는 삐뚤어 진 양심들이 있었는가 하면, 비인간적인 사법적 차별과 탄압을 당하며 오래도록 죽음과 같은 고통 속에서 절규하고 있는 동료를 보고도 별로 개의치 않는 냉혈적 양심도 주변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정녕 이 시대, 한국기독교의 현주소는 어디인지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신성한 종교 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교활하고 패악하기 짝이 없는 정치인들이야 그렇다 쳐도, 정직과 정의와 양심을 빼고 나면 바로 서 있기 어려운 종교인들이 거기에 휘둘리며 두 양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교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오직 감추는 방법으로 할 도리를 다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교리에 반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했을 리는 만무한 일이고 보면, 그런 일을 원하고 부추긴 사람들이 필경 있을 것 이므로, 관련 된 몇몇의 사람들이 양심적 지탄이라도 받도록 해야만 한국기독교의 올바른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하게 감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은,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며, 조심스럽고 외람되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써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낳아 준 조국에 충성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 하고도 닮은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그 마음으로 애국하고자 역경 속에서 나름 노력 했던 것이 아마도 내가 좌파권력으로부터 밉보이게 된 주된 동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으며
지난 십 년 이상한 나라가 되어 조국을 배역하는 일들이 우리 곁에서 수없이 일어났고, 그런 일들이 세월 속에 다 묻혀 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지만, 앞으로 우리 세대나 다음 세대에서는 필히 역사적인 평가가 다시금 내려지게 되어, 우리 내부에서 공공연히 반역을 키우지 않는 주권국가다운 국가로 쇄신 해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악하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권력이 득세 해 있던 세월 동안에 안타깝게도 우리의 많은 지식인들과 종교인들조차 침묵만 하는 비겁자들로 만들어 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 큰 애는 국가인권위와 대법관들이 짜고 치듯 하는 가운데 오래 전에 대법원에 의하여 사법살인을 당한바 되어 있었으며, 작은 애는 군 제대 직후에 의문의 실종을 당한 뒤에 엉뚱한 곳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어 장사를 지낸 일이 제 가정에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는 차마 행하지 못 할 엽기적 범죄가 고통 중에 있는 제 일가족을 상대로 백주에 저질러 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며, 지난 십 년에 걸쳐 계속된 온갖 공포와 고난 속에 홀로 팽개쳐져 있었음으로 죽음과 같은 흑암의 나날들을 진저리를 치면서 견디어 내야만 했습니다.
제게 그들은 무자비한 악마와 같은 사람들이었고, 아마도 제가 저들이 미워하는 우익이라는 이유로 실정법을 다루는 일단의 사람들로부터 겸사로 보복을 당해 온 것 같기도 하여 매우 착잡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만일 내가 좌익이었거나, 자신들의 먼 친척뻘이라도 되었거나, 빽 이라도 있어 기댈 언덕이라도 있었다면, 차마 이렇게 까지 하진 못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립무원에 있는 작고 힘없는 하찮은 백성 이었기에, 그들이 마음껏 감춰 놓고 짓밟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이 아니었다면 제가 몇 번 죽었다 살아나는 고통을 이렇듯 십 년이 넘도록 산 채로 겪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편으로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사명이라고 믿고 있기에, 목숨이 붙어 있는 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암흑뿐인 길을 담대함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이기도합니다.
만일 이렇게 가다 혹시 내가 끝내 죽는 일이 일어난다면 스스로 죽을 것이 아님으로 반드시 죽인 것이 되어야 하며, 이 한 목숨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내 나라를 또 한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 이였기에, 결코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나 나를 낳은 조국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일은 결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