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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은 그 알량한 혀놀림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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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1-02 22:15 조회3,23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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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의 입.
이제는 지겹다기보다는 역겹기까지 하고, 그나마 과거의 행태를 봐서 모른 척하거나 인내를 짜내어 비판의 강도를 최하로 낮추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이건 당췌 무엇을 위해 생존하는지의 의문이 들 지경에 이르렀다.
대학교수라는 뱃지하나 달랑 들이밀며, 정계진출을 위한 안쓰런 몸부림이 무산된 것에 동정이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 후 이상돈이 보여온 모습은 참으로 인간이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였다.
폴리패서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발판으로, 정치판에 발을 들이기 위한 계획의 어그러짐에 대한 분통이, 사람을 이리도 변모시켜놓았다.

    

이상돈..
자유선진당에 몸을 의탁했으나 상황이 여의치않게 돌아가자, 자신의 무능을 자책하기보다는 "보수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외마디 소리 질러대며 박차고 나온 이상돈.
이것으로 끝냈다면, 그나마 애써 외면이란 성의 정도는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얼마 전까지 자신이 몸담고 있던 선진당의 해체를 확언하는 선무당으로 이름을 올렸고, 총선에서 손학규가 당선될 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며, 아예 미아리로 이사를 하기까지 했다.
자신이 먹던 우물에 가래침을 뱉고 감자를 먹이며 떠났던, 이같은 손학규와 자신의 일체성(一體性)에 대한 호감때문이었지 싶었고.

그리고 이어지는 발언들..
'한국의 보수는 마지막 패배를 앞두고 있나?'란 글로, 그야말로 발전적 비판이 아닌 아찔한 패배주의를 우익에게 심으려 애썼고, PD수첩의 거짓된 정보로의 국가혼란에는 철저히 침묵하며, 오로지 이들의 실체를 밝혀 응당의 처벌을 요구하는 이들만을 비난했으며, "광우 촛불시위의 배후는 없다"며 좌익들의 일용할 양식을 제공했고, 노무현 前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거의 20년 동안 대통령으로 재직한 박정희 前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와 동급이라며, 노무현 띄우기에 안간힘을 써댔던 그였다.
그 이후로도 별 허접스런 자신만의 사고를 줄기차게 내비쳐오고 있다. 

이렇듯, 마치 과거 그의 모든 언행을 떠올리지 못하는 기억상실에 걸린 이마냥, 한순간에 이상돈은 좌파의 주장에 힘을 싣는, 아니 그들의 최 선두에서 지휘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는 요즘이다.
이러함에 좌파매체들은, 이런 이상돈의 헤까닥한 발언을 인용할때면 언제나, '대표적인 보수 학자'라는 면류관을 그의 머리에 씌운다.
"보수를 대표하는 이상돈 교수도, 이렇게 우파의 주장에 반하는 글들을 씀은, 우파 네놈들이 틀렸다는 증거다"를 적시하기 위한 작태이고, 여기에 "비록 내가 이리 주장하지만, 좌파들 너희는 아니야"라는 이상돈 교수의 반론 한번 없음은, 어찌보면 이를 외려 강조하려는 무언의 동조라 하겠고.
실지로는 이상돈을 좌파들이 비웃고 있음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습의 최고봉인 캐안습이랄 밖에..

그리고 2일, 새해 벽두부터 이상돈이 또 한마디했다는 보도를 본다.
『4대강 사업 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가 여당의 4대강 예산 강행처리에 대해 "민의(民意)를 배반한 그 '알량한 다수결'은 법원과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상돈 교수는 "나는 의석에서 밀리는 민주당이 4대강 예산에 대해 할 만큼 했다고 본다. 타협하지 않고 다수결의 위력에 패배한 것이 잘한 일" "여야가 타협을 한다면 4대강 국민소송이 설자리가 조금은 취약하지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실제로 '여야가 적당히 타협하게 되면 4대강 저지 소송이 어렵게 되지 않겠냐'고 걱정해 주는 분도 있었는데, 나는 '절대로 그럴 일이 없다. 여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킬 것이다'고 답했다"며 자신의 판단이 맞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이 발언을 두고 여당 內에서 그리고 우익 內에서도, "맞는 말이다"며 고개 끄덕이는 이들도 있을 줄 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같은 한나라당이지만 지지하는 이에 따라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나뉘어지니 말이다.
나 역시 4대강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쪽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지 않는 입장이기에, 둘 모두 나름의 입장을 존중함에 이를 두고 가부를 확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상돈의 이번 발언 중 "민의(民意)를 배반한 그 '알량한 다수결'은 법원과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는 부분을 보고, 과연 이 者의 실체는 무얼까에 대한 강렬한 의문이 든다.
강행처리할 수 밖에 없는 빌미를 유도한 야당에 대해서는 그 어떤 비판없이, 여당 단독처리만을 문제삼으며 이를 '알량한 다수결'이라 거품을 문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수결'이란 절대명제가, 이상돈의 눈에는 알량한 것으로 보이는가?
만에 하나 비록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다하더라도, 그리고 자신이 4대강 사업 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입장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다수결에 대해 이토록 비아냥대고 더우기 다수결이란 원칙을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김은, 더이상 이상돈은 민주주의라는 영역에서 공존하지 못할 존재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다.   

이번 이상돈의 '알량한 다수결' 발언은, 예전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위치를 망각한 노무현의 '그 놈의 헌법'과 무에 다른가?
이 두 발언 모두,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이념과는 대척점의, 그야말로 악랄하기 그지없는 주억댐이 아니었던가?
4대강 사업을 하니 마니, 4대강 사업이 국익에 도움이 되니 뭐니가 중요한게 아니다.
이같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자가, 어찌 보수학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다닐 수 있는가 말이다.

이제는 보수 혹은 우익이라기보다는, 좌익의 선봉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돈.
더이상 그 알량한 혀놀림은 멈춰라.
민주주의의 원칙마저 부정하는 듯한 그 모습에, 과거 그가 우익을 위한답시고 쏟아낸 모든 발언들마저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
수신(修身)마저도 안된 者가 치국(治國)을 논하다니..
가소로운..
더이상 험한 꼴 안보려면 조용히 퇴장하라.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자유의깃발"님의의견에 동감합니다. 이런자가 어찌 보수 우익의 반열에 올라있는지가 챙피스럽네요!뭔지도 모르고 좌익빨갱이들의 꼭두각시 노름에 좌익빨갱이들은 기쁨을 멈추지 않겠군요! 식견없이 지껄이는 자기도취에 빠저 자화 자찬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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