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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대통령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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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10-12-02 17:28 조회2,1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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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초계함 천안함이 북괴의 괴수 김정일에 의해 폭침되었고 우리의 해군 46명이 차디찬 바다에 수장되었으며 온 국민이 분노에 치를 떨어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월 24일 전쟁 기념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오늘(5월24일) 이후로 모든 남북간 교역과 교류가 중단될 것이라는 천명과 함께,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 했다. 북괴의 연평도 폭격이 있은 후 천안함 당시 전쟁 기념관에서 발표한 대통령의 담화문을 다시 들춰서 읽어 보았다. 다시 읽어 본 담화 내용에는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는데서 그치지 않았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대통령의 꼼수가 지독하게 깔려 있었다. 연평도 폭격은 대통령의 천안함 담화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심리를 간파한 북괴 김정일의 기습 공격이었으며 북괴의 입장에서는 성공한 작전이었다.

북괴의 괴수 김정일은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어떤 점을 간파하였기에 대담하게도 연평도를 공격할 준비를 하였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천안함 폭침 이후 시도하겠다던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 살포를 국방부 장관이 호언장담하였으나 북괴의 확성기 조준 사격 발언으로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북괴의 조준 사격이라는 공갈 한마디에 주눅이 들어 방송도 못하고 삐라도 날리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서 김정일 괴수는 이명박 대통령을 칠천만 민족은 물론 전 세계의 호구로 삼았다. 천안함 폭침을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괴의 군사도발로 규정하였다면 최소한 국민과 약속한 대북 심리전을 전개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꼼수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김정일 괴수의 연평도 폭격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꼼수를 읽었기 때문이다.

천안함으로 46명의 해군 장병들이 숨졌다. 우리의 대통령은 분노를 참지 못해 치를 떨며(이빨을 갈며) 담화문을 발표했어야 했다. 그런데 숨진 병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소리내어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북괴의 괴수 김정일은 놓치지 않았다. 저 정도라면 무엇을 하든 이명박은 강하게 저항하지 못할 것을 간파한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한 내용 과 함께 뒤 이은 내용은 김정일이 연평도를 공격하는 결정적 동기가 되었다.그 내용은 이렇다. 『영유아에 대한 지원은 유지하고 개성공단 문제는 특수성을 감안해 검토해 나가겠다 』『한반도를 더 이상 동북아의 위험지대로 내버려둬선 안된다. 남북이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야 한다』

바로 인도적 지원과 개성공단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과 남북이 주도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남북 정상회담을 의식한 이명박 대통령의 꼼수를 보면서 김정일은 여유롭게 연평도 공격 계획을 지난 8월부터 세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일은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첫째.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자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저의를 알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비선을 통해 접촉을 해 올것이다. 자연스럽게 접촉을 하면 대한민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의심을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두번째 한국 영토를 공격한다해도 개성공단에 1천여명의 한국 사람들이 있는데 강력한 보복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즉 강력한 대응을 하는 순간 개성공단은 북괴가 접수하게 되며 따라서 그곳에 있는 한국 인력들은 꼼짝없이 김정일 괴수의 인질이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연평도 폭격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또 담화문을 발표했다. 천안함 폭침 때의 담화와 별 반 다를게 없다. 이미 다 한 말들을 번복하는 정도의 담화문이었다. 그렇다면 연평도 폭격 이후의 담화문에 어째서 개성공단 폐쇄에 관한 언급이 없었는지 의심스러운 것이다. 보안 때문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개성공단의 패쇄와 인력의 철수 없이 보복 응징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담화를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참모들이 움직이고 이명박 대통령도 그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국민들은 대통령의 대북 응징을 의심할 것이다. 북괴가 논평을 통해 인도적 물자 지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영유아에 대한 지원이란 명분으로 무엇이든 주려한다면 이 또한 단호한 대북 보복이란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은 의심할 것이다.

결론은... 첫째 개성공단을 즉시 폐쇄하고 상주 인원을 전원 철수 시켜야 한다. 그래야 강력한 대북 응징을 하시라도 할 수 있다. 개성공단을 그대로 두고 대북 응징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대통령을 의심할 것이다. 대북 심리전을 아주 강도 높게 그리고 시한없이 전개해야 한다. 조준사격을 한다면 바로 백배 천배의 응징을 해야 한다. 셋째 어떠한 명분의 인도적 지원도 일체 중단되어야 한다. 아직도 쌀을 보내야 한다는 북괴의 동조자들은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장병들의 이름으로... 그리고 연평도에서 순직한 해병대원들의 이름으로 적을 이롭게하는 자들로 규정, 국가 보안법으로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와 함께 북괴를 고립시켜 스스로 항복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군사력으로 한치의 양보없이 공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대통령의 사상과 보복 응징에 대한 결단을 의심할 것이며 결국 탄핵을 맞이해야 하든지 아니면 깨끗이 하야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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