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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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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01-13 10:57 조회2,324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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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은 수구세력의 대국민 사기극이다. 

우리 역사상 나라가 바뀌거나 외침이나 내란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도를 옮긴 기록은 고구려의 평양성 천도가 유일하다.
고구려의 최 전성기를 이루었던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장수왕이 기존 귀족들의 발호를 막기위해 평양성으로 천도한 이외에 천도에 성공한 예가 없다.

고려 때에도 3대 정종시부터 개경(송악)에서 서경으로 천도를 계획 하였으나 17대 인종때에 와서야 이를 구체화 하여 천도를 단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마지막 시도도 결국 수구세력들의 저항에 부딪쳐 천도를 추진하던 묘청의 난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조선시대에도 22대 정조임금이 화성에 천도를 결심하고 사도세자 묘소를 참배하기 위한 행궁을 건설한다고 속이고 천도를 추진 하였으나 갑작스런 임금의 사망으로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정조의 사망에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많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천도를 반대하던 수구세력에 의해 독살당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시인 1977년도에도 임시행정수도 법률까지 제정하여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 하였으나 1979년 김재규에 의한 박대통령 시해로 인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김재규가 박대통령을 시해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시적인 분노를 참지못해서, 혹은 미국의 개입설등 말이 많지만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수구세력에 의한 암살로 보는것이 타당할 듯하다.

미국이 개입되었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어설픈 점이 많고, 일시적인 격분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건으로 보기에는 박대통령 시해 이후 그리고 재판기간중에 보인 김재규의 어이없을 정도의 여유있는 태도로 볼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수도이전을 반대하던 수구세력들이 정부전복을 위해 가장 측근에 있던 김재규를 이용했다고 보는것이 타당할 것이다.
박대통령 시해와 함께 정부전복까지 획책했으나 당시 보안사와 중정의 기능까지 흡수한 합동수사본부의 발빠른 조치로 김재규만 희생시키고 발뺌을 했다고 봐야 할것이다.

절대왕조에서 조차 개혁세력을 반란으로 몰고, 국왕을 독살하고....
절대왕조와 다름없던 서슬퍼런 유신정권 하에서 대통령이 살해당할 정도로 수도이전에 대한 기득권층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한다.

수도의 이전은 기득권 세력의 몰락을 가져온다.
군 부대에서 말썽부리는 고참을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소대와 내무반을  바꾸는 방법이다. 바로 한지붕 밑이지만 아무리 말썽부리는 고참이라도 다른 내무반에 옮겨 놓으면 그 내무반의 졸병들에게도 기를 못펴고 꼼짝 못하게 된다. 이래서 이들은 영창에 가는것보다, 군기교육대 가는것보다 다른 내무반으로 보내는 것을 더욱 두려워한다.

수도를 이전하게 되면 기존의 기득권 세력은 몰락하게 되고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기득권 세력은 바로 강남부자들이다.
바로 이들의 농간에 의해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취소되고 갖은 명목으로 이를 백지화 시키려 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행정수도 이전계획도 최초 계획은 전 행정부서를 이전하는 것이었으나 기존 수구세력의 극심한 반발 때문에 9부2처의 일부 이전으로 변경된 것이다.
어느 누가 행정부서를 일부만 이전하면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나는것을 모르겠는가?
이때문에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안이한 시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강남의 수구세력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가 ㅤㄷㅚㅆ든 부서를 몽땅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사람은 암살의 위협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우선 일부부서 이전만 추진하는 것으로 봐야한다.
일부부서라도 이전하고 이에대한 부작용을 이유로 차츰차츰 이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일부부서 이전후 필요하다면 나머지 부서를 출장소 형식으로 옮겨놓고 모든 업무를 출장소에서 보면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부서도 자동적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내막도 생각 못하고 어느 특정인이 당론을 무시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력이 너무 미비하지 않은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자족도시, 연구도시, 행복도시 어쩌구 하는 것은 모두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제조업이 없는 도시가, 중소기업이 없는 도시가 무슨 자족도시가 되고 고용이 창출 되겠는가?
평당 150만원씩 사들인 토지를 대기업들에게 30-40만원씩 판매한다면 평당 110-120만원씩의 손실금액은 누가 부담하는가?
바로 국민의 세금에서 나가야 하는 돈이다.
왜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돈을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가?
세종시에 이전하고자 하는 대기업의 연구소는 바로 땅투기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더이상 조삼모사식으로 국민을 원숭이로 만드는 파렴치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들은 정부의 말장난 사기극에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종시 수정안은 기존 수구세력의 대국민 사기극일 뿐이다.



※ 이 글을 읽는 분중에 또다시 저를 빨갱이니 간첩이니 하며 비난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제가 말하는 수구세력은 그동안 나라를 분탕질치고 부동산 투기 거품으로 나라를 망쳐온 일부세력을 말하는 것이지 기존의 우익이나 애국세력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우익 애국세력을 교묘한 언변으로 이용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나라를 망치는 세력들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사려깊은 새벽달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근원으로 거슬로 올라가 노무현씨가 수도를 충청도로 옮기려한 계획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저는 이념문제를 떠나 세종시문제만 본다면 기득권층에 대한 도전이라 봅니다.
제가 부자들에 대해 무조건 좋지않게 보는건 아닙니다. 정당한 노력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당연히 존경 받아야지요.
하지만 대부분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은 대부분 부도덕한 방법으로 부자가 ㅤㄷㅚㅆ기 때문에 문제지요.
예전에 들은 얘기인데... 서구 선진국에서는 하층에서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3대를 공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대에는 죽어라 일해서 돈을 벌고, 아버지 대에는 이런 돈으로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일 하고, 그 다음대에서야 이런 것들이 쌓여서 상류층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는군요.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노무현의 발상은 아니고 박대통령의 마지막 역작이었지요.
아마도 표를 의식해 이 계획을 이용한것 같아요.
하지만 노무현의 잘잘못을 떠나 필요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제 기억으론 박대통령이 김신조 남파사건 이후 북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휴전선과 가까운 서울을 아래지방쪽으로 옮기려 했다가 최종 백지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선례를 떠나 새벽달님은 수도이전이 왜 필요한 조치라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수도를 이전하는 것이 좋은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지... 사실 선택할만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세종시 문제로 불그러진 지도자들의 정치적 자질이라던가 도덕성문제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참고>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N.C.C. 포럼이 직접 발간한 책. 1976년부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에 이르기까지 임시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4년여 동안 진행되었던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이 담겨 있다.

제1부에서는 행정수도 건설 백지계획의 추진경위, 의의, 수립과정, 기조, 입지 선정 등 연구 성과와 자료들이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제2부에서는 백지계획 실무기획단에 속했던 9명의 개개인들이 백지계획을 회고하며 평가를 내리거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기술하고 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특별부록CD에는 <임시행정수도 백지계획은 살아있다>의 본문 내용과 1977년에 기획단이 발행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안>의 원본이 수록되어 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0978172
추천사
책머리에

제1부 행정수도 건설 백지계획
1장 백지계획의 추진경위
2장 백지계획의 의의
3장 계획의 수립과정
4장 계획의 기조
5장 입지의 선정
6장 도시기본구조계획
7장 중심지구계획
8장 기타 물리적계획 (교통, 주거지, 공원녹지, 도시기반시설)
9장 건설 및 추진계획
10장 재원조달계획
11장 이전계획
12장 행정수도 건설의 경제·사회적 효과
13장 관련시책
책을 마무리하며

제2부 백지계획 실무기획단 회고
유원규(우정건설 부회장)
김종문(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 부이사장)
한정길(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김영하(건화엔지니어링 부회장)
이문섭(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
김건호(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조경원(유신코퍼레이션 부회장)
조원웅(자영업)
이대우(서문풍수조경연구소 대표)

부록
1 기획단 발간 책자
2 行政首都建設計劃樹立을 爲한 作業陳現況
가. 企劃團
나. 韓國科學技術硏究所
다. 部分別 作業團
라. 諮問機關
마. 부문별 과업참여자
3 행정수도 건설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박대통령이 2000년 국민소득 3만불을 목표로 추진한 야심찬 계획이 [가로림만 프로젝트]와 [임시행정수도] 계획입니다. 너무나 아쉬운 계획이었고 참으로 야심찬 사업이었습니다.
아래글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ds5wqt 가로림만 프로젝트 - 박정희 대통령의 대야망[1]
http://blog.daum.net/ds5wqt 가로림만 프로젝트 - 박정희 대통령의 대야망[2]

법리공방님의 댓글

법리공방 작성일

세종시 수정안이 수구세력의 사기극이라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요.

저는, 왜 새벽달님께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근거로 드신  김재규의 박대통령 시해가 수도이전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기업 유치를 위하여 원가이하로 토지를 분양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입주예정이라면서
대단한 것을 만든 양 선전하는 여당과 언론도 대국민사기행각에 동참하는 것이 괘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이 암살의 위협으로 인하여 전부처를 이전하기로 한 계획을 점진적 이전으로 바꾸었다?

게다가, 새벽달님께서 말씀하신 수구세력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저는 행정수도이전의 경제적 파장을 분석할 능력은 못 되지만, "나라를 분탕질하고 부동산 투기거품을 조장하는 자"들은 행정수도 이전계획을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규모 토목공사와 신도시 개발계획은 언제나 이들의 먹잇감이 아니었던가요?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글쎄요 수도 이전이 기득권 세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해석한다면 전 반대입니다. 기득권 세력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한다고해도 그곳엔 기득권 세력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수도를 이전할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불법적으로 돈을 모은 사람이 많다고 하시는데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잘보면 항상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를 잘 포착한다든지 아주 돈을 귀하게 여겨서 욕을 먹을 정도로 아껴 쓴다든지 계산이 무지하게 빠르다든지 말입니다.  정권에 유착해서 부를 축척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을 거둬내기 위해 수도를 이전한다는건 좀 어디가 이상한 논리인것 같구요.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서 3대가 공덕을 쌓아야한다는 서구 사회 이야기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기득권 세력들의 확고한 방어때문입니다. 그들은 한번 할렘가에서 태어나면 거기서 그렇게 죽어갑니다. 할렘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로 돼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당대에 성공할수 있는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훌륭한 씨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것도 김대중이후로는 많이 힘들어졌지만) 새벽달님이 어떤 생각으로 부자들을 기득권 세력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부자가 많은 나라를 만들어야지 부자를 정리하야하는 기득권으로 규정하는건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저는 수도 이전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그렇게 한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득권 강남세력을 정리하기 위해 수도 이전을 한다는 발상은 정말 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세종시에 또다른 강남을 만들고 다른 지방 도시에도 수많은 강남을 만들어 가는게 더 발전적이 생각 아닐까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법리공방님은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군요. 수구세력이라 표현했는데 이명박등 강남족을 말합니다. 일찍이 땅투기로 부를 모은 사람들이지요. 월급쟁이가 한사람이 저축으로 10악을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 하지요. 하지만 땅투기 한번 잘하면...
그리고 노무현이 암살위협때문에 바꾸었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반대세력의 저항이 나무 거세기 때문에 일부부처로 수정했다고 했는데....
그리고 우리 역사를 봐도 정조대왕의 사망원인도 독살이라는 설이 정확합니다.
화성으로 천도를 반대하는 정순왕후등 노론세력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도시로 인한 대규모 토목공사? 행정수도 이전에 의한 거품제거 효과보다는 새발의 피지요.

김재규의 박대통령 시해 이유는 아직도 불분명 하구요. 박대통령이 술에취해 듣기싫은 소리 했다고 총쐈다구요? 냉정하기로 소문나있고 당뇨로 술한모금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술자리 피하고 말지 대통령한테 총질해요? 박통이 핵개발하니까 미국이 김재규 시켜서 그랬다구요? 수사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이런 복잡한 일들은 역사적 사실에서 해답을 구해야 합니다.
고려 인종때 묘청의 난이 어떻게 일어났을까요? 서경천도 안한다고 홧김에 난을 일으켰나요?
아닙니다. 서경천도 과정에서 김부식등이 천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서경에서 천도준비를 하고있던 묘청 일파가 반란을 했다고 거꾸로 몰아친게 묘청의 난입니다.

당장 눈앞에 일어났던 5.18이 민주화운동이라 억지쓰는것이 역사인데 냉정하게 판단해야지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절대왕조에서 임금을 억류하고 천도세력을 반란으로 몰고(묘청의난), 천도를 준비하는 임금(정조대왕)을 독살하고....
이것이 천도(수도이전)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박대통령 시해문제도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반발이라고 봐야 타당할듯 합니다.
실제로 [가로림만 프로젝트] [행정수도 이전] [국토재배치계획]의 핵심사업중 하나인 삽교천 제방공사준공식을 마친 아주 기쁜날 시해사건이 일어났지요.
아무리 악독한 사람이라도 이런 기쁜날 하급자가 참지못할 정도로, 그래서 총을 쏴야 할 정도로 몰아치지는 않습니다.
모든 준비를 해놓고, 심수봉과 다른 한명의 아가씨까지 준비해 놓고 안가로 유인하여 살해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정신나간 사람들은 김재규가 박대통령의 독재청산을 위한 [민주화 의거]였다고도 하던데 측근중의 핵심인 김재규가 [민주화열사=빨갱이] 였던가요? 아니면 다른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던가요?

안녕하십니까님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작성일

좀 안타깝군요.  논증방식이 좌파의 음모론적 선동과 다를게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정조에 인종까지 나오다가 이제 박대통령 시해의 원인을 수도이전 때문이라고 용감하게 못박으시네요.  웃음만 나옵니다.  하여간 누군가의 빠가 되면 상식을 위반하는 논리를 펼치게 되는게 진리인가 보네요.

그리고 고도성장 시기에 당대에 부자된 사람들이 많은건 당연한거지 이걸 어떻게 서구와 비교를 하나요.  서구의 부자들은 모두 저축해서 돈 모은걸로 착각하시나봐요.  서구에서는 3대가 공덕을 쌓아야 상류층으로 인정 된다구요??? ㅍㅎㅎㅎㅎ 록펠러나 케네디 가문 혹은 카네기가 어떤 식으로 돈을 벌어 모았는지 모르시나 봐요.

서구에서 계급간 이동이 어려운 이유는 자본주의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이지 다른게 없어요.  커피님 말씀대로 기득권의 방어가 더 강해지기 때문이지요.  가령 미국에서 최상류층이라고 하면 당대 성공한 사람들은 제외가 되죠.  예전에 클린턴이 뉴욕 최상류층의 골프클럽에 가입하려다가 거절당했었죠.  바로 그런겁니다.  그런데 그런 상류층들도 그들의 조상을 돌아보면 돈 버는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좌파가 왜 좌파인줄 아십니까.  간단합니다.  부자 미워하기 때문에 좌파가 되는 겁니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우파들은 어떻게 커피전문점으로 이렇게 큰 기업을 일구었을까 하고 그 회사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연구하고 배우려고 하는 반면, 좌파들은 하워드 슐츠가 남미 어린아이들 노동력을 착취하는 악질 부르조아지라는 면만 부각시키죠.  이 차이가 무엇입니까.  부자를 보면 배가 아파지기 때문이에요.

땅투기는 아무나 하나요?  머리 나쁜 사람들은 돈다발을 앵겨줘도 땅투기 못해요.  그리고 땅투기가 뭡니까 땅투기가.. 재테크지.  삼성같은 대기업이 땅투기 안했으면 지금 같은 일류기업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땅사서 값 오르면 그걸 담보로 대출 받아서 사업 늘리고 한건 모르나봐요.  삼성 계열사 지배기업이 중앙개발(에버랜드)인데 그거 용인 땅 헐값에 샀다가 폭등해서 된건 모르나봐요.  지금 강남에서 나름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 특징이 뭔줄 아세요?  발품 팔아가면서 아파트 분양권 따내고, 평수 늘려갈때 허리띠 졸라매고, 종잣돈 생겼을때 땅뛔기라도 사놓는 걸로 돈 모으기 시작한거에요.

예전에 조갑제가 그랬죠.  부자들이 더 도덕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은 폐만 끼친다구요.  주변에서 보면 정말 그래요.  운이 좋거나 줄 잘타서 떼돈 번 사람들을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보면 부자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바꿔 말하면 가난한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새벽달님은 근본적인 시각교정이 좀 필요해 보여요.  세종시 수정안이나 4대강 정비사업을 부자들 돈잔치로 보는 그런 유치한 시각은 김대중같은 사람이나 하는 얘기 아닙니까.  경부고속도로 지을때 부자들 골프치러 다니게 하려고 박정희가 고속도로 뚫는다고 공사판 가서 데굴데굴 구르지 않았습니까.  소위 우파라는 분이 그런 수준에서 놀면 쓰겠습니까.

안녕하십니까님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작성일

그리고 농지 개발을 위한 삽교천 방조제 공사와 행정수도 이전이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입니까.  김재규의 암살은 차지철과의 알력이 원인이었음이 다 밝혀지지 않았나요?  더군다나 시공식도 아니고 공사 끝난 준공식 이후에 박정희를 암살한들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겁니까???  앞뒤 안맞는 공상소설도 유분수지 말이에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고층아파트 원가분석 해보셨나요?
골조공사 60만원+내부공사 40만원 +부대공사 30만원 = 평당 130만원이면 충분한데 분양가는 얼마인가요? 이런걸 1,000만원~2,000만원에 분양해 왔습니다. 5공때 분양가가 평당 105만원이었는데 이때도 건설업체 호황이었습니다.
하청업체에 현금주는것 봤나요? 선분양하여 자금확보하고 최소 6개월이상 어음주고 은행이자 떠넘기고 이렇게 돈버는 것이 정당한 방법은 아니지요.
우리나라 부동산거품 너무나 과다합니다. 가처분 소득이 140%이상이라니 심각한 수준이지요.
그런데도 거품을 줄일 생각은 안하고 또다시 금리동결 한다네요.

[커피]란 분이 서구의 이야기를 기존세력들의 방어때문이라 하셨는데 오히려 저는 방대로 생각합니다.
빌게이츠등 많은 사람들이 창고에서 시작하여 당대에 세계적인 부를 이뤘으나 우리나라 같으면 가능 했을까요? 이렇게 돈을벌어 세계 각국에 상당한 기부를 하는데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지요.

태일정밀이란 회사가 컴퓨터파워 Supply, 자기디스크등을 만드는 기업이었는데... 납품받는 대기업에서 과도한 물량주문을 하여 공장증설을 하게 한 후에 물건 싹쓸이후 재고를 이유로 납품받지 않고....
이래서 부도가 나버렸지요. 이런걸 정당한 경쟁이라 하지는 않겠지요.
경제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고용이 확대되려면 개인기업=>중소기업=>대기업 등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원가절감 한다고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 보다는 절감금액은 하청업체 납품대금을 줄이고 어음으로 지급하는 방법을 택하지요. 돈이 된다면 동네 구멍가게까지 파고들고....
건설공사 하청대금도 도급금액의 60~70% 혹은 그 이하로 깎아내립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안녕하십니..]님 삽교천공사가 왜 계획된 건가요?
논에 물대려고요? 철없는 소리 마세요.
그지역 농업용수는 옛날부터 예당저수지에서 공급했습니다. 수로시설이 잘되어 있지요.
가로림만 프로젝트에 따른 공업용수 확보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공상소설이라고요? 잘좀 알고 말하세요.
차지철과의 알륵으로요? 그런 알륵 때문에 대통령을 죽여요?
공상소설이라도 생각없는것 보다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리고 님은 형제간에 알력이 생겨 화가나면 아버지 죽이고, 직장동료와 갈등이 생기면 사장 찔러죽이나요?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를 상당히 아껴 오랜동안 건설부장관... 중앙정보부장등 요직에 데리고 다닌 사람인데 경호실장과 알력때문에 그런 은인을 총쏴서 죽여요?
생각없이 발표되는 내용 그대로 믿는 것도 좋지만 그런 기초적인 상식 정도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좌파가 부자미워하기 때문에 좌파라고요? 공부좀 더 하세요. 부자 미워하는걸 빨갱이라 합니다.
좌파냐 우파냐 하는 문제는 프랑스에서 성장정책 우선이냐 분배정책 우선이냐에서 나온겁니다.
그렇다고 좌파가 부자 미워하고 분배만 신경쓴건 아닙니다. 성장위주보다는 균형발전을 해야한다는데서 출발한거고...
우파의 시각은 성장우선으로 하는데서 그 차이가 나는겁니다.
[안녕하...]님은 기본상식 먼저 공부하셔야겠네요.

남미 부르조아 어쩌구 하는것은 빨갱이 공산주의자들의 시각인줄도 모르고 있네요.
그리고 제가 언제 경부고속도로 문제 삼았나요? 왜 되지도 않는 트집잡아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나요?
국방비 삭감하고, 복지비 삭감하고 결식아동 급식비 삭감해서 4대강에 투자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저도 제대로된 국가사업이나 투자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합니다.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건설, 자유무역단지, 1%국토에서 30% 국민소득 창출등으로 대표되는 박대통령의 마지막 역작인 국토재배치, 가로림만 프로젝트같은 사업에 투자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명박이 경제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2년간 100조원이 넘는 재정지출 해서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이명박이 잘못하는걸 지적하면 빨갱인가요?
지만원박사같은분은 대한민국의 누구보다도 진보적인 분이고 개혁을 주장하는 분인데 님의 시각으로 본다면 지만원 박사가 빨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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