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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책임 뒤집어 씌워 협력업체 ‘을’내치는 ‘갑’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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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등령 작성일11-01-04 16:54 조회90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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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책임 뒤집어 씌워 협력업체

‘을’내치는 ‘갑’ 경향신문

경향신문사의 시사주간지 ‘주간경향(위클리경향)’의 미술편집 디자인팀 협력업체의 대표입니다.

지난 11월 30일 경향신문사와 계약기간을 한 달 남기고 12월 말 일자로 해약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경향신문사에 근무하다가 2002년 분사를 해서 약 8년 동안 나름대로 고생을 하며 이끌어 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닥치니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통상적으로 3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거래처에 통보하는 것이 사회적 통례인데 느닷없이 한 달 남겨두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제가 여러 사람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니 3개월간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으나 안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와 공정을 논하는 언론사에서 이렇게까지 약자에게 모질게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여러 사람이 좀 알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무슨 본 업무인 책이 안 나오게 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새벽까지 마감시간에 맘 졸이며 죽어라 일한 죄 밖에 없는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1. 계약해지 이유 오탈자 사고 내용과 책임에 대하여

계약 해지의 가장 큰 이유가 지면상의 에러 사고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우리가 디자인을 하고 기사와 이미지를 정리하면 담당기자, 교열, 편집담당, 데스크까지 담당 4명이 2차 교정 내지 3차 교정까지 총 9번에서 12번 정도의 확인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나 오자를 못 잡았다면 그것이 잘못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책임을 “을”인 미술팀에게 지라고 합니다.

우리는 미술 디자인 ‘이미지’에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문자나 컨텐츠에 전문가가 아닙니다. 머리가 다릅니다. 글씨가 틀리고 안 틀리고 그 전문가는 따로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우리는 바쁘게 디자인 생각하며 오퍼레이션 작업을 하고, 편집에서 보는 사람은 틀린 것을 잡아내고자 작정을 하고 보는 사람들입니다.



윗 그림에서 보듯이 모든 지면은 이렇듯 하나의 예외 없이 교열, 교정, 확인 사인을 거칩니다. 사인을 왜 합니까? 사인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 지면에는 이상이 없고 이상이 있으면 책임진다는 의미 아닌가요. 사법 재판을 받아도 증거가 될 일 아닙니까?

그래놓고 막상 일이 터지면 본인들은 책임 안지고 미술팀 보고 책임지라고 경위서 쓰라고 했습니다.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지요. 그 동안 이 사고들이 정말 미술팀 책임인가요? 정말 우리 책임입니까? 비겁하지 않습니까? 불공정하지 않습니까? 우리 직원들은 경위서에 그치지 않고 회사를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졸지에 책임을 떠안고 직장을 잃게 되었던 우리 직원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사인까지 해놓고 막상 책임질 일이 생기면 '을'에 떠넘기는 것이 사회에 양심이고 지식인이라는 언론인의 자세입니까?

얼마 전 에러가 난 컬럼제목, 중간제목, 본지 외고 기자명, 이런 것들이 오자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사고 난 이후에 편집진 얘기가 “본지 기자 이름 틀려있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칼럼제목 틀리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하더군요. 일일이 필자 원고보고 확인하고 교정을 봐야지 이게 ‘프로’가 할 이야기입니까?

교정을 보는 것이 지면에 모든 것이 틀려 있다는 가정 하에 보는 것이 교정의 기본이지 어떤 것은 틀릴 수 있고 어떤 것은 안 틀려 있다 하고 가정해서 보면 그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엄연히 편집 교정에서 놓치고 실수한 것이고 책임질 일입니다. 그것을 미술팀이 다 잘못했으니 책임지고 경위서 써라? 한 두번도 아니고 수년간, 수십번에 걸친 일입니다. 그리고 강요와 압박에 책임지고 경위서 쓴 우리에게 책임지고 계약 해지한다고 하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위클리경향 ‘5단 반통’ 본지 신문광고에서 분야 제목이 틀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까지 틀릴 일이 왜 인가 했더니 ‘5단 통광고’ 만들고 끝나면 ‘5단 반통’은 미술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고 편집진은 퇴근을 하더군요. 아예 1차 교열도 안보고 말입니다. 새벽 늦게까지 만들다 실수한 우리가 잘못입니까? 할 일 안하고 퇴근한 사람들이 잘못입니까?

미술팀이 전혀 실수 안하고 한 번에 완벽하게 문안을 앉히고 광고나 지면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미술팀의 실수도 기자가 기사쓰다 오타나는 것과 똑같습니다. 뭐가 다르겠습니까? 교정을 보려고 작정한 전문가가 잡아주고 수정해야 하지 않습니까?

경향신문 본지 미술팀에서 도표 그리다가 오타를 쳐서 교열에서 못 잡고 그냥 나갔다면 미술팀에서 책임지고 경위서 씁니까? 제가 물어봤더니 안쓴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경우를 놓고 '을'은 책임을 져야 합니까?

2002년 분사하기 전에 같이 일을 할 때는 오탈자 실수에 대해 미술팀이 책임질 일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디자인만 잘하면 되었으니까요.

그러다 분사를 하고 나니 사고가 나면 우리에게 책임을 묻고는 경위서(시말서)를 쓰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거부했지만 계속 강요하고 압박하다가 나중에는 “형식적으로 쓰는 것인데 뭘 그러느냐”며 회유하더군요.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이때 책임 소재를 확실하게 했어야 하는 것인데 바보같이 순진하게 “내부에서 책임지는 것 보다 외부에서 책임지는 것이 내부 구성원들이 데미지가 덜하겠지 나중에라도 별일 있겠냐”하고 쥐가 고양이를 생각 해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사고만 나면 당연히 우리에게 경위서를 쓰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자기 식구 감싸기만 하면 문제가 더욱 해결이 안된다.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하지 않느냐 그래야 서로 긴장하고 최선으로 일하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냥 경위서 쓰라더군요.

그뿐 아니라 책임은 우리에게 지우고 사고 날 때마다 미술팀은 정말 한심하고 우리는 미술팀의 실수 때문에 항상 피해본다. 이런 식으로 점점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본인들의 허물을 가리려면 희생양은 철저히 바보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광고부 일도 그렇습니다. 출력에서 할 일을 우리에게 가져와 출력데이터 보내는 일을 처음에는 부탁하며 미안해하더니 이제는 광고디자인 제작까지 맡기더군요. 본지에 광고제작 인원이 분명 있지 않습니까? 미술팀이 마감시간에 이런 일까지 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계약에도 없는 일이고요.

하물며 평소 한가한 시간에 일을 맡기면 부담이 덜 한데 마감 당일 바쁜 시간에 가져오니 힘든 일이 되고 또 광고부 직원들이 확인을 안하고 퇴근해 버리니 몇 번 사고도 난 상태에서 책임에 대한 부담감도 큽니다. 이런 온갖 굳은 일, 힘든 일, 귀찮은 일 다 맡겨놓고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힘든 일 다 해놓으니까 본인들 실수 감추려고 '을'을 한심한 집단으로 매도하다가 한 달 남겨두고 해약통지를 한 것입니다.

저도 지난 10년간 경향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경향 미소 심벌’을 디자인 할 때나 표지디자인 할 때는 잠을 자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아이디어가 지워질까봐 새벽 2시 반에도, 4시에도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정문 로비 관리 아저씨들이 깜짝 놀라더군요.

현대 정주영, 김우중 도피 등 표지디자인은 내부는 물론 그 당시 경쟁지 소속인 편집장이나 발행인도 시사 잡지 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시사주간지를 창간하고, 스포츠**을 창간하고, **일보 출판 계열에서 여성지 등 4개 잡지의 아트디렉터, 미술부장을 지내며 잡지 시스템을 다양하게 경험했지만 이렇게 미술팀에 온갖 굳은 일에 오자 에러 책임까지 지우는 경우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공정하고 정당한 일입니까? 다른 개인과 집단의 공정치 못함을 시정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언론사에서 정작 본인들의 거래 업무 책임이 공정하지 못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누구는 일을 하다가 실수를 해도 되고, 누구는 안되고 ‘갑’은 일을 하다가 실수를 해도 아무런 책임도 안지고 ‘을’은 경위서 쓰고 책임져야하고 일방적으로 해약통지 당하고 이게 공정한 것입니까? 더구나 사회의 약자 편에 서서 약자의 아픈 곳을 달래주고 정의를 논하는 독립언론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오랜 동안 책임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위클리경향’ 책이 나오는 월요일 오전에는 전화 만 오면 사고났다는 소식일까봐 깜짝깜짝 놀랍니다. 건강상 심장도 안 좋아졌고요. 우리 직원들은 마감일 새벽에 집에 들어가도 인쇄소에서 전화 올까봐 전화 머리맡에 놓고 푹 잠들지도 못합니다. 그 동안 책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애쓰고’, ‘고생하고’, ‘힘들게 일한’ 결과입니다.

실수 한번 없이 한 타의 오타없이 기사쓰기, 인간이 하는 일로 그게 가능합니까? 그것이 불가능하니까 2교, 3교, 담당별로 8번, 12번의 교정단계를 거치는 것 아닙니까? 미술 작업도 인간의 실수는 마찬가지입니다. 뭐가 다릅니까? 그런데 ‘갑’이 실수한 부분은 되고 ‘을’이 실수한 부분은 안되고 책임지고 하루 아침에 해약통지 당하고 이게 공정한 것입니까?

이와 같은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서 지난 12월 15일 송영승 사장실에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1일 박종성 비서실장에게 확인도 하였습니다.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이라도 하고저 연락이 올 것도 같았으나 ‘묵묵부답’입니다. 책임있고 회사를 절실하게 생각하는 경영자의 자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을’인 저희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인지요.

여러 사람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니 3개월간의 시간을 달라는 하소연도 모질게 내치는 무서운 ‘갑’.

“무서운 것은 독자밖에 없다”고요. 저는 ‘을’에게 모진 ‘경향신문’이 무섭습니다. ‘독립언론’이라고요. ‘독한언론’ 아닙니까? 약자의 생계도 무시하는 약자에 ‘독한언론’.

공정사회의 잣대를 이야기하고 사회의 약자 편에 서서 약자의 아픈 곳을 달래주고 남의 정의와 양심을 논하면서 본인들은 이래도 되는 것 인가요.

그동안 저희가 당한 ‘부당함’은 이 뿐만 아닙니다.

그 동안의 불공정과 ‘갑’의 부당함을

‘갑’인 경향신문사가 약자인 ‘을’에 대해

‘갑’의 ‘을’에 대한 ‘일방적인 책임 뒤집어 씌우기’

상식에 벗어나는 ‘가격 후려치기’

인간으로써 ‘견디기 힘든 새벽까지 작업환경 강요’ 등을 겪으며

8년 동안 힘들게 일했던

‘을’의 사람들을 ‘생계 대책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

시키는 일을 당하면서 이런 억울함을 널리 호소해야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올리려면 5회 이상에 걸쳐 밝혀야겠군요. 종내에는 다소 독자에게 충격적인 내용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마등령님! 참으로 힘든 고통을 당하셨군요! 뭘로 위로해 드려야할지 모르겠군요! 종이 신문사의 비리와 허구를 대충 듣고 읽고해서 압니다만  그 신문사에 생계를 걸고 열심히 일을 하는 님같은 성실한 사람들에게 까지 이런 못된짖을 하는 놈들은 어떤 놈들입니까? 아마 실무 담당자들이 겠지요!
 혹시 님께서 평소에 적절치 못한 대접이라도  잘 해주지 못한 괫심죄에 걸린것은 아닙니까?

신문사가 비단 경향신문 뿐만이 아니라 아마 다 그럴겁니다. 한걸레고 뭐고 조,중,동 다 그럴리라 믿습니다. 그들이 주둥이로는 정의 정론을 외치면서 그 속은 비리의 온상일 겁니다.

그나저나 님의 생계유지 문제는 어찌된것인지 걱정이군요!  크게 마음 잡수시고 새로운 결의로 개척 하시면 반듯이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약자에게 강한 나쁜 신문사 이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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