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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01-18 17:14 조회1,85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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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박사님께서 빨갱이의 속성을 간파하시고 말씀하셨던 문장입니다.
그 말씀은 그 정도로 빨갱이가 한 번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 빨갱이의 세계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제 매제가 있습니다.

리영희를 숭앙하고, 천안함 관련 MBC의 통하지도 않는 왜곡 거짓 보도를 사실이고 진실인양 확대해서 저와 어머니, 여동생에게 설득 설명 소통시키려고 하고,
김대중은 공산당이라는 제 말에 대해 "형님은 빨갱이 공산당은 무슨 지금 세상에...!" 이런 말을 하고, 경향신문을 정독, 애독하고,
국민학교 적 자신을 예쁘게 봐서 중학교 때까지 타지에서의 생활을 보살펴줬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하던 그 사람을 바로 전교조 광주광역시 교육감 장휘국을 아버지처럼 알고,
조영택 민주당 국회의원과는 매제의 아버지(바깥사돈)과 아는 관계라고도 했고요.

제가 그 매제를 빨갱이라고 확인하기 전부터도 정신적으로나 의식적으로 무척 갈등과 트러블이 심했습니다.
매제가 와도 반기질 않는 저를 보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러면 안된다고 속앓이를 하셨죠.
정말 쭉정이같은 매제의 면면에 너무나도 실망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에나 빨갱이라는 쭉정이라는 개념이 잡혀서 이런 소리를 하지 그 때는 죽일 놈! 뭐 이런 식이였죠.

아버지가 작고하신 후 저는 빳빳한 제 고집을 모른 채 하고, 내가 너무 미안했다는 말도 했었습니다.
말로는 위하는 소리, 얼굴로는 온화한 빛을 띠며 웃곤하기 때문에, 이게 어찌 된 놈인가도 했습니다.
미친 것입니다. 생각하는 고집이 완전한 골수 친북, 종북 빨갱이니까요.
매제의 사무실 책장에는 떳떳하다는 듯 공산주의 사상의 책들이 적지 않게 꽂혀 있습니다.

유전자 탓이든 환경의 탓이든 스스로 우러나오는 공산당에 대한 충심이든 매제는 어쩔 수 없는 빨갱이인가 봅니다.
제가 얼마전 시스템클럽 관리자님께, 매제와 마음을 나눴다며 천안한, 연평도 도발을 보고 회의하고 반성을 많이 하는 것 같으니 제가 매제를 비판한 글을 삭제해 주시라고 쪽지를 보낸 일이 있습니다.
통 내왕이 없다가 바로 관리자님께 쪽지를 전달하기 며칠 전 집에 와서 어머니 골절 당하신 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웃어가면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린 음성과 순진한 웃음을 보여주는  태도가 전향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녹았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고 그런 전향은 추오도 생각해본 바 없는 골수 빨갱이가 분명했습니다.
관리자님께는 천안함, 연평도 도발을 보고 자신의 사상에 회의를 하는 것 같고 마음을 나눴다고 했지만 그런 일은 꿈에라도 불가능 한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말 소리의 순수함과 예의 차리는 형식에는 그렇게 양반같은 사람이 없지만, 결국에는 고목의 껍질같은 처세일 뿐이고 그 진정성, 진심, 진실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매제에게, 마지막 동정심을 발휘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한 집안 사람인데 명예까지 이름까지 흉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마음이 녹다보니 했습니다만 이제 생각해보면 속은 기분입니다.
저를 잘못보고, 우습게 보고 하는 수작들이라는 생각에 분노합니다.

저만 잘못 보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잘못 보고 있고 빨갱이를 잘못 보고 있기도 한 자입니다.
가만히 돌아가는 상황을 더듬어 보니, 매제는 역시 대단한 매제입니다.
빨갱이라는 직업의식, 유전된 의식인지 아니면 자신의 전교조 교사인 장휘국에게 세뇌받은 이념과 사상의 일념인지 강직하고 대차게도 빨갱이의 영혼과 굳건히 결속되어 열렬한 애정을 불사르로 있으니까요...

제가 어리석고 마음이 약한 면이 있어서 그런 엉뚱한 처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매제가 "사람 잘못 봤다! 태생이 그런 영원한 빨갱이야" 이런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같은 게 아니고 그렇습니다.
제게 불만많은 매제, 문성근이가 백만민란으로 광주, 전라도를 치면 저를 그냥 놔둘지 생각도 해봅니다.

영적으로 제 세계와는 완전히 딴판인 세계, 세상 만물이 혐오하는 그 종북좌익의 세계에서 활개치는 매제이기에 정신적으로는 저도 그도 서로 욕밖에는 안합니다.
남남이 된지 오래였는 데, 제가 쓸데없는 너그러움과 순진함으로 마음을 놨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 때문도 있었겠죠. 그리고, 지아버지나 지 어미같지 않은 다람쥐같은 4살박이 여조카가 눈에 항상 어른 거리고 생각났던 까닭도 있었을 것입니다.

빨갱이 매제를 둔 기구한 생활과 전라도 광주라는 곳에서의 삶의 실망이
제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 저는 그걸 감사하고 삽니다.
그 패악함을 간파하고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어렸을 때 확고한 화두로 여겼던 것이 선과 악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화두를 항상 가지고 살았기에 이 곳 전라도에서의 생활은 참 재미없고 고되었지만, 이제 그 오래된 생각이 힘을 내야 할 때라는 걸 알았습니다.

"나는 남의 마음을 감동시켜 움직일 수 있어..."이런 착각은 이제 안하렵니다.
빨갱이 매제를 보고 절실히 깨우친 생각입니다..
저 혼자 변하는 것은 참 지혜없는 짓입니다.
내가 변하면 매제도 변하리라... 그러나, 그게 아니더군요.
감동은 커녕, 사람을 개 죽으로 알아버립니다.

"한 번 빨갱이는 어쩔 수 없는 잔인하고 사악한 영원한 빨갱이."
정말 제 인생에서 한 시라도 잊을까봐 두려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보게 매제, 자네는 틀림없이 지옥에 갈 걸세, 목숨을 걸고 내 장담허이......!!"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소강절님의 깊은 심중에서나온 말씀 잘 읽었습니다.

어려운 가족사의 말씀까지 이곳에  밝히지 않을수 없게한 님의 진솔한 의지에  숙연하기도 합니다
. 빨갱이의 DNA가 얼마나 지독한지를 경험하신거군요!종교적 맹신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저도 젊을때 군장교의 정보교육을 받는과정에서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교육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강의를 하는 정보부요원이 말 하기를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 이고 세탁이 극히 드물다" 였으며" 빨갱이와는 협상이란 단어가 존재할수없다" 라고 했습니다.
 
또 "빨갱이에게는 오직 힘의 논리 뿐이다"라고도 했습니다.
 이와같은 그 정보요원의 말은 진리같이 오늘날에도 맞는 말이라 봅니다.

소강절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장학포님..!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작성일

소강절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뭔가 마음이 답답 합니다.
과연 무조건적인 종북좌파 빨갱이족속들의 뇌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환상, 좀비 혈액, 열등감, 착각, 탐욕...
세상에서 추하고 흉한 것들은 전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옆에 가기도 싫은 것이죠...!!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글에서 묻어나는 가슴 짓눌리는 소강절님의 괴롭움이 저에게도 전달되어  저도 괴롭 습니다.
기회가 와서 그 나쁜 매제로부터 멀리멀리 떨어져 자유의 땅? 타 지방으로 망명
하실 날이  빨리 오길 바람니다.
체력단련 하세요, 만약을 위해서.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합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소강절 선생님 경험과 소인의내용이 너무나 가슴이 아픔니다.
언젠가 잘 아는 어른과 대화중에
"이 회창이 라는 놈 문제가 많다"
"김대중이하고 비교하면 김대중이보다 문제가 없던데요?"
"지리산 빨치산이 뭐야? 빨치산이!"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아저씨 물론 무지해서 뇌동부하되어 공사당을 했을지라도 뉘우쳤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지요."
"공산당이 어째서?"
"아저씨 북한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찬양하면 대접밭습니까?"
"거기도 사람사는 세상이지?"
"살아 보셨어요?"
"살아보나 마나여 6.25를 격었어도 북한애들은 그러지 않았어"
"친일파 이야기지요?"
참으로 힘들어궁요
그런데 더욱 한심스러운것은 그 조카되는 분의 말씀이
"동생 동생말은 알겠는데 이번에는 김대중이 밀어줘"
"이유가 있겠지요?"
"무허가로 시술하는 우리를 양성화 시켜주기로 했어"
" 형님 큰일날 소리 하십니다. 형님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약대 의대졸업한 애들은 가만히 있습니까?"
이것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허망하더군요.
민주당애들 복지문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않는다면
........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확고한 화두.. 세상은 선과 악의 대결구도....

소강절님의 사상과 저의 사상이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어쩔땐 전라도에서 태어난게 어쩌면 행운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처음부터 서울에서 태어났더라면 저의 인간에 대한 고찰은 너무나도 얄팍한 수준이였을겁니다요..


저도 소강절님과 비슷한 경험을 많이하였습니다.

전라도 어른들한텐 정치이야기는 아예 안하려고 합니다.

듣기싫은 김대중 이야기라도 나오면 화장실 가는척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게 현명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도 아는 경상도 분에게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광주에서 좀 지냈었는데 경북 차라는 이유로(번호판 보고) 타이어에 구멍 뚫린(테러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가 차는 일이지요.

그런데 저는 전라도에서 자라면서 별의 별 악마들을 다 보았고, 이게 인간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도왔다는 측면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거가 있었기에 시스템클럽인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겠지요!

한 해 한 해가 지날 때마다 나이들수록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것을 느낍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무나 할 수 없는 그 용기있는 면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놈현 말대로 옳은 것을 옳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상식적인 일입니까!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린아님의 좌파, 전라도인에 대한 항변, 저항의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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