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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다'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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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민통일 작성일11-02-25 23:33 조회1,712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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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다' 귀하

다음은 귀하가 나에게 공개적으로 보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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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으로 살면서 누구 속여 이권을 챙긴 바 없고, 경상도 친구와 군대, 직장 같이 생활했지만 아주 잘 지냈다. 군대 때 경상도 친구가 너 따라 외출신청 하고 싶다면 기꺼이 응했고 내 집으로 데리고 가 술 , 고기나누워 먹곤 했다. 전라도라고 때려죽일 놈만 사는 고장이 아니다. 김 대 중은 빨갱이다. 그는 제갈 씨다 등 그를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모략인 것으로 알았고 박 대통령이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살해하려 했다는 그의 글속의 주장을 진실로 받아드렸기 때문에 한 때 그에게 열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어느 좌석에서나 그의 허구를 지적하며 비판하다가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때가 종종 있다. 지 만 원 박사님께서 5.18 때 북한 특수군이 내려 왔다면 왜 광주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인가 란 것과 같이 김대중의 허구를 지적하면 대드는 사람이 상당수란 걸 부인하지는 않는다.
어떤 글을 보니 전라도는 타도와는 족이 다르다는 글을 읽었다.아디가 문화기행가로 기억 된다. 본인은 경순왕의 둘째 아들을 시조로 한다. 소위 말하는 신라 김이다. 태종 때 외척으로 몰려 사사된 분이 중시조이다. 그런데 민씨할머니( 태종비의 사촌 )가 세 아들을 살리기 위해 남하에 정착한 곳이 장성 맥동마을이라고 한다. 도대체 뭐가 족이 다르단 말인가? 할머니는 수원 백씨, 어머니는 남양 홍씨 !전국 각지에 다 퍼져 있는 성씨가 아닌가? 
본문의 글쓴이는 정말 야비한 인간이다. 정재학 님을 깨어있는 지식인 이라며 존경해마지 않는다면서 전라인 모두는 변절이 심하고 요사하며 거짓말을 잘 하며 처음과 끝이 다르고 상대할 사람이 못 된다며 이를 인정하란 것이다. 너부터 인격을 갖추라고 말해 주고 싶다.
동족이라는 말을 쓰면서도 언어부터가 듣기 싫다는 둥 전혀 교양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이 뭐 미국 독일을 들먹이며 전라도 까기에만 몰두하는 꼴값을 떠는 이런 글에 함성을 지르며 뭐 많이 배웠다는 둥 실로 목불인견이로다.
자민통일의 글에 댓글을 다신 최 성 령 님 ! 나는 전라도가 싫어 ! 분노와 저주로 가득하군요.
조갑제닷컴에서 님의 글을 접하고 상당히 공감한 적이 있는데 그런 몰상식한 사고의 소유자란 걸 오늘 처음 느꼈습니다. 친북, 종북을 비판하면서 전라인을 송두리째 매도하는 그런 작태는 오늘로써 마감하세요.
자민통일 군 정재학 님에게 글재주 도전하시나? 아직 함량미달 , 교양부족, 몰상식 , 주제파악이 제대로 안 된 분열주의자 , 망나니로 밖에 보이지 않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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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고싶다'가 쓴 바로 이런 글이야말로 정재학씨가 며칠 전에 느꼈던 분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과 똑같은 사고방식에 의해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윗글을 쓴 '알고싶다'란 분의 분노나, 정재학씨의 분노나 사실상 동일한 (잘못된) 사고방식에 의해 동일한 판단 오류에 빠졌고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동일한 (잘못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글이라는 말입니다.

정재학씨나 윗글을 쓴 '알고싶다'란 분이나, 두 분 모두 일반인들에 비하면 양심이 살아있고 정의감이 깊으며 비교적 덜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나는 두 사람의 글들을 통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은 집단적 이기주의에 의한 이득을 보려고 향우들이 만들어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집단에 양심을 저버리고 그 집단에 손쉽게 의탁하기보다는, 개인적인 이득보다는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를 더 중시하여 향우들의 집단 행동에 감히 반기를 들 줄 아는 정의로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재학 선생을 존경한다고 말한 것은 그 분의 평소의 반공정신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여태까지의 열정을 높이 샀기 때문이며, 게다가 남들과 달리 사면초가처럼 그 분의 주위를 겹겹으로 둘러싸서 포위한 고향의 좌익 빨갱이들과 주윗 사람들의 크나큰 압력과 회유와 협박까지를 이기고서 꽃피운 것이므로, 그 분을 볼 때에는 마치 추운 눈보라 속에 핀 한 떨기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 같은 감격과 감동을 느끼게 하므로, 그 분의 굳은 의지와 올바른 양심을 더욱 더 높이 존경한다는 뜻인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정재학선생과 윗 글을 쓴 '알고싶다'란 분, 그 두 사람의 '의지'와 정의를 향한 '양심'의 고결성만큼은 매우 높다고 조금도 아낌없이 인정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두 사람이 분노를 표시하는 글을 볼 때에, '의지' 와 '양심'의 두 덕목을 제외한다면, 두 사람에게서는 엄정한 판단의 방법과 도구인 이성적인 '합리성'이나 '지적 사고방식'의 성숙도에 있어서는 미안하지만 별로 그 수준을 높게 볼 수가 없다고밖에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알고싶다'라는 필명의 논객이 기분 좋든 나쁘든 그게 솔직한 내 생각입니다.
물론 두 사람의 합리성과 지적 사고방식의 수준도 다른 일반인들보다야 높겠지만, 두 사람은 공과 사의 가치가 충돌하는 아주 어려운 문제나 개인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감정적 편견이 앞서서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양상을 느낍니다.
내가 그렇게 두 사람을 일부러 낮추어 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절대로 아니고, 그저 두 사람의 행동에서 판단력의 미숙과 합리적인 이성의 성숙도면에서는 기대치보다 낮은 것이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내가 잘 났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저 어떤 경우에 내가 복잡한 문제를 푸는 법의 실마리를 좀 더 냉정하게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인 것 뿐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당연히 누구나 틀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문제를 푸는 법을 대개 당연히 틀리기 때문에 바로 그래서 그 문제가 어려운 문제라고 불리우는 것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문제를 틀리거나 못 푸는 것은 단지 그런 부분의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것뿐이지 고의적인 과실이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잘못 푼 문제를, 스스로가 별 확신이나 근거도 갖지 못하면서, 오직 독단적이고 감정적으로 무엇이 진리라고 무작정 우기면서 감정 싸움으로까지 몰고가려는 억지를 부리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며 미성숙한 처사입니다.
그런 것은 논리적 판단의 자세에서는 완전히 빵점짜리입니다.

'알고싶다'씨.
지금 귀하는 나의 말이 틀렸다고 반박하는 것이며, 이것은 일종의 분쟁 또는 논쟁입니다.
분쟁이든 논쟁이든 그것을 해결하려면 사리를 철저히 판단해보야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법정 분쟁이든 개인간의 논쟁이든 알고보면 그 모두가 논리적 사리판단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하면 논리적 판단이 없이는 근본적으로 어떤 분쟁도 해결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논의되는 전라도에 대한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도 꼬인 어려운 문제입니다.
바로 그래서 아무도 쉽게 풀지 못하는 것이지요.
역으로, 아무나 쉽게 풀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불리우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 이런 어려운 문제들은 아무나 쉽게 대충대충 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머리가 좋고 판단력이 뛰어나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막상 그것을 현실화시킬 '힘'이 없어서 그것을 사회적으로 적용시켜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게다가 대개의 경우에, 충분한 '힘'을 가지게 된 사람은 아쉽게도 '답'을 모릅니다.
또한 '힘'도 있고 '답'도 알게 된 사람중에서도, 막상 현실적으로 그 문제를 푸는 것이 별 정치적 소득도 없고 아주 귀찮고 힘들기만 해서, 일부러 모르는 척 방치해놓는 사람마저도 있는 것입니다. 풀려고 노력해봤자 정치적으로 힘만 들고 위험성만 컸지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런 직접적 이득도 없기 때문이지요.

실타래가 마구 엉켜있으면 그 실타래를 찬찬히 그리고 정밀하고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그 최초의 실마리를 찾아서 꼬인 것을 잘 풀고 얽힌 것을 합리적으로 풀 수 있는 냉정하고도 엄격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그 실마리를 읽을 줄 알고 꼬인 것을 풀 수 있는 기술과 기법, 즉 지식과 합리성의 훈련이 근본적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도저히 풀기 힘듭니다.
단순 무식한 욕쟁이나 일반인이 아무런 학문적 논리 훈련도 없이 그저 욕망과 객기만으로 쉽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성미 급하고 단순 무식한 욕쟁이가 그런 복잡한 현안 문제나 지역감정 문제를 풀려고 머리를 싸매고 앓다보면 아마 보이는 실타래뭉치를 강제로 잘라서 대충 다시 묶어버리고는 문제 자체가 없다고 감춰버리는 방법밖에는 생각나는 것이 없겠지요.
그런 것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 풀이를 포기하고 문제 자체를 은폐해 버리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 식의 대응책의 이면에는 또다시 어딘가에서 새로운 실타래가 얽혀서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설령 남이 자신을 싫어하고 혐오한다면 그것에 대해 무작정 화를 내고 감정만 폭발시키거나, 또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협박을 하거나 폭력적 언행을 가하려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타인의 시선으로 스스로 냉정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왜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  내 모습이나 행동의 무엇이 저 사람의 비호감 원인이 되었을까를 냉정하고 차분하게 돌이켜보아야만 비로소 해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저 사람의 입을 막고 그저 남에게 퍼지지않도록 무조건 덮기만 하려는 것은 양심적으로 떳떳하지 않은 부정직한 행동입니다.
냉정하게 판단해본 결과 만약 그 원인이 자기가 아닌 '저 사람'에게 있다면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게 된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고쳐보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지만, 만약 '저 사람'이 보편적인 불특정 개인이라면 사태의 원인은 '저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을 확률이 극히 높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자기 자신을 바꾸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자기 동료나 이웃들에 대해 그런 보편적인 비호감이 생겼다면 자기 동료나 이웃들을 위해서 그들을 일깨워주고 고쳐주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웃이 병에 걸렸을 때 근원적으로 고쳐주는 것, 그게 진정한 동료와 이웃이 할 일인 것입니다. 
만약 이웃들이 자기와 같은 고향사람으로서 남들에게서 도매금으로 비난받는다면, 그것은 내가 아닌 이웃만의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참여해서 고쳐야 할 자신의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웃이 잘못했을 때 그것을 감춰주는 것은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 이웃이 스스로의 양심에 떳떳하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그 이웃을 설득하고 그 이웃의 잘못을 널리 알림으로써 근본적으로 고쳐주는 방법을 함께 강구하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입니다.

여기에 귀하와 정재학 선생의 사고방식이 어디에서 왜 틀렸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지적하는 사항을 읽어보시면 아마 저절로 답이 나올 것입니다.

논리학에서 보면, '모든' 이라는 말이 어떤 문장에 들어가면 아주 문제가 커지고 복잡해집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모든'이라는 말이 함부로 들어가면 바로 그것이 뜻하지 않은 꼬투리가 되어 거짓말로까지 몰리게 됩니다.

 가령 감귤 한 100개 정도를 어떤 상자안에 너무 오래 보관하여, 어쩌다가 상자를 열어보면 대부분 썩어서 역한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상자내에 보관된 대부분의 감귤(예컨대 95개)은 썩었지만, 그 상자속의 아주 깊숙한 구석에는 아직 곰팡이나 잡균이 침범하지 않아서 미처 썩지않은 싱싱한 감귤이 몇 개(예컨대 5개 정도)가 남아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비록 대부분의 감귤(95% 정도)이 썩어서 냄새를 풍기고 있지만, 아직 썩지않은 나머지 5%의 감귤은 사실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없는 싱싱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감귤인 것입니다.

그런 때에 사람들은 뭐라고 말합니까?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어'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감귤의 값어치를 엄히 따지는 경매장에 한 번 그 상자를 가져가 봅시다.
바쁜 그곳 사람들은 숨어있는 몇 개의 싱싱한 감귤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따지지 않습니다. 무조건 그 상자를 가리켜 하급 품질의 감귤이라고 낙인찍어버리는 것입니다.
썩지않은 싱싱한 그 몇 개의 감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억울하고 분통이 터질 일 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자기들은 깨끗하고 정결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온갖 노력을 다해 왔는데, 왜 나까지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느냐 하는 억울한 감정이 들 것입니다.

다시 한번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쓰는 말을 생각해봅시다.
그 상자를 가리켜 사람들은 보통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어' (A) 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어"(A) 라는 그 말을 엄격히 분석해보면, A라는 표현은
"저 상자안의 '모든' 감귤은 썩었어' (B) 라는 뜻도 될 수 있고 또는, "저 상자안의 '대부분의' 감귤은 썩었어"(C) 라는 뜻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다
(B) 저 상자안의 '모든' 감귤은 썩었다
(C) 저 상자안의 '대부분의' 감귤은 썩었다

다시 말해서 대략적인 표현인 A는, 만약 정확히 따져보면 B로 해석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C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제일 옳은 표현은 당연히 C입니다.
B는 당연히 거짓말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A입니다. 왜냐하면 A가 과연 글자 그대로 B의 뜻인지, 아니면 C의 뜻인지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문제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A를 B의 뜻으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C의 뜻으로 사용하는 지를 따져보면 그 해답이 보일 것입니다.

그 상자안의 썩지 않은 5개의 감귤의 입장에서는 그 상자안의 감귤이 '모두' 썩었다는 B 방식의 말을 들으면 그건 명백히 잘못된 거짓말이므로 억울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생각으로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그 상자안의 감귤이 '대부분'은 썩었지만 '일부 소수'는 싱싱하다" 는 C 방식의 정확한 표현을 항상 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기초적인 논리학식으로, 그리고 글을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만 엄격하게 제한하여 보면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다'는 A는 거짓된(false) 명제입니다. 왜냐하면 썩지않은 소수의 존재를 무시한 것으로 생각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A 는 여지없는 거짓말일까요?

만약 A 를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매도한다면 우리가 평소에 흔히 말하는 '지구는 둥글다'는 표현도 거짓말이라고 매도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구의 모습은 정확한 원형(또는 구형)이 아니고 사실 지구의 자전 현상에 의해 적도부분이 극지방보다 좀 더 높게 부풀어오른 미세한 타원형 단면을 가진 구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구를 둥글다고 표현하면 이는 작지만 더 솟아나온 적도부분을 무시하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확한 표현은 '지구는 원형에 가까운 납작한 타원형 단면으로 이루어진 구형'이라고 누구나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이런 식으로 지구를 표현하는 사람을 본 일이 있습니까?
게다가 귀하 자신도 평소에 지구를 가리켜 그냥 '둥글다'고 표현합니까, 아니면 '거의 원형에 가까운 납작한 타원의 구형'이라고 언제나 극히 자세하게 묘사하여 표현합니까?

너무도 당연히, 귀하나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지구가 둥글다'는 표현은 단순히 글자 그대로의 완벽한 '둥근 모양' 즉 완전한 원형이라는 뜻이 아니라, 둥근 원형을 포함해서 둥근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인 것입니다.
물론 '적도 부근이 미세하게 부풀어오른 타원체 단면을 가진 구형'도 그 '둥근 모양'이라는 말 속에 포함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대략적인 근사치(approximation)로 추정하여 쓰는 표현인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모든 표현이 대부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적인 표현에서 언제나 C 와 같은 정확한 표현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 누구에게나 말도 안되는 무리입니다.
언제나 구석에 숨은 5개만 빼고 95개정도의 대다수가 썩어버린 감귤을 담은 상자를 가리켜 A 처럼 '저 상자의 감귤은 썩었다' 라고 지칭하는 것은 극단적인 논리적 정확성의 기준으로 보면 틀렸다고 우길 수도 있겠지만, 일상 생활상의 표현 수준으로는 옳은 표현인 것입니다.
그걸 틀렸다고 남에게 굳이 꼬치꼬치 트집잡고 시비거는 사람이라면 만약 평소에 그 스스로가 지구는 둥글다는 표현을 쓰는 즉시 스스로 이율배반적 위선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근사적 표현의 의미를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다면 그는 남에게 일부러 꼬투리를 잡는 위선자인 것이요,  만약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면 언어의 문맥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므로 문장의 이해도가 낮은 사람이거나, 동시에 그렇게 뜻도 잘 모르면서 남에게 함부로 시비를 거는 성급한 사람인 것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종북좌익의 반역행태에 분개하던 사람이라면 그 숙주인 전라도인들에 대해 분개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전라도의 반역적 이기주의의 극심한 정도는 70~80%도 아니고 무려 95% 이상이라는 선거 수치에서 잘 보입니다.
선거때 95% 이상의 종북좌경세력에 대한 지지도를 보이는 전라도를 가리켜 '전라도는 반역의 고장이다'라는 표현에서도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성향이 95%정도라면 설령 그를 가리켜 '대부분이' 아니라 '모든'(all) 이라는 말로 극단적으로 잘못 표현했다고 해서 사실 별로 분개할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학적 근사치 계산법에서도 95%정도 이상이 되면 거의 확률 100%나 다름없는 것으로 근사적으로 추정하여 보는 것이 일반적인 과학적 수치 처리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사치라는 것은 100% 정확한 값은 아니지만, 95%를 100%로 간주하여 대신 사용하는 정도라면 워낙 오차범위가 작아서 100%로 간주한 그 근사치를 참값의 역할 대신 사용한다해서 그것이 아주 근거가 없을 정도로 틀린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대다수인 95개나 되는 썩은 감귤의 큰 숫자에 너무도 실망하고 분에 못이긴 나머지, 설령 그 속에 5개의 썩지않은 감귤이 남아 있지만 그것까지 낱낱이 헤아려 주고 싶지 않은 미운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가령 '에잇, 저 상자 감귤은 '전부' 썩어빠졌어' 라고 B와같은 표현을 한다 해서 그를 과연 무작정 거짓말장이라고 비난할 수가 있을까요?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겪은 우리 국민들이 분해서 '인민군놈들은 전부 때려죽여야 돼', 라고 내뱉든가' 에잇 비겁한 북한놈들' 이라고 욕을 했다해서 과연 그게 잘못이고 거짓말로 지탄받아야 할 일 일까요?
따지고보면 인민군은 김정일이가 시켜서 한 짓에 불과한 것일 뿐이고, 북한인민중에도 남한을 동경하고 김정일북한정권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따지고보면 국민적 정의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점에서  전라도인의 종북반역적 행태에 대해 '모든' 전라도인을 싸잡아 비난하는 표현을 했다해서 (즉, '모든' 이라는 말을 썼다해서) 전라도인이 억울하다고 항의할 여지조차도 그리 커보이지 않아보이는 것 입니다.

또한 역으로, 만약 전라도가 하나로 싸잡아서 욕을 먹는 것이 분하고 화가 난다고 하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도 역시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한데 싸잡아 비난한다면, 과연 그런 사람이 주장하는 논리는 무엇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귀하는 전라도는 변절이 심하고 야비하고 운운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하는데, 물론 그런 점에 대한 수치는 아직 통계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귀하는 '전라도의 잘못된 인성'에 대해 높은 수치를 사용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까? 
전라도인의 인성의 부도덕함에 관해서는 알려진 통계가 없으니 추측치로 각자 알아서 사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방편으로 종북좌익세력의 지지율을 사용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의 종북좌익세력은 자신들의 권력과 이권 획득을 위해서는 떼를 지어서 북한정권을 지원하거나 찬양하고 결국 북한정권의 존속을 도와서 북한 동포의 구출을 포기한 인간 말종 쓰레기라고 보아도 큰 착오가 없을 것에는 귀하도 동의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종북좌익세력에 대한 전라도의 지지도가 바로 95% 이상인 것입니다.
그런 높은 수치에서 전라도인의 비열한 인성의 수치마저 유추하는 방법의 하나로 사용한다면 과연 그것이 큰 잘못일까요?
평소에 내가 아는 전라도사람이 나에게 준 부정적인 영향을 내 나름대로 통계적으로 집합하여 보아도 90%정도는 쉽게 나옵니다. 세상을 겪다보니 내 스스로 90%이상의 전라도인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느낌을 저절로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죄입니까?

도대체 상황이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그 이유는 정말로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까?

그러니 전라도사람들은 귀하의 지금 모습처럼 막무가내로 남이 지금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강제로 그리고 억지로 바꾸려는 생각을 버리고, 무슨 스마일코리아니 다이나믹코리아 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에 대한 스마일운동과 긍정적 이미지 고양운동만 벌일 것이 아니라, 국내 다른 지방사람들에게 대해서도 전라도의 긍정적 이미지 고양운동으로 인성개혁운동이나 정풍운동 등을 벌임으로써 전라도에 대한 다른 지방사람들이 가지는 부정적인 인상을 자연히 그리고 확실하게 고치려고 노력을 시작하라는 말입니다.
나의 그런 말이 귀하에게는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입니까?
그게 그렇게 분열주의적이고 공격적이기만 한 나쁜 소리로 들립니까?

귀하는 쓴 약은 대체 어떻게 먹습니까?
귀하는 입에 쓴 것은 무조건 독약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하는 말입니다.


아뭏든, 귀하의 말대로 "전라도라고 때려죽일 놈만 사는 고장이 아닌' 것이라는 주장에는 나도 아무런 이견이 없는 것입니다. 그 수효가 적어서 그렇지 당연히 전라도에도 의인이 있고 군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95%의 반역성을 보이는 전라도를 책망할 때에 반드시 그 소수의 의인과 군자를 빠짐없이 언급해주어야만 귀하는 오해가 없습니까?
귀하가 앞으로 지구는 둥글다는 식의 축약적 표현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나도 될 수 있는대로 모든 말마다 정확하고 상세한 표현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누가 비록 개떡같이 말하더라도 귀하가 그걸 일일이 편협하게 시비걸 것이 아니라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면 안되겠습니까?
속담이 워낙 희화적이라서 표현이 저절로 우습게 되었습니다만, 귀하는 충분히 그럴 능력과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이제 귀하의 글을 다시 한 번 살펴봅시다.

귀하가 특히 나를 가리켜 쓴 부분이 보이는군요.

<...본문의 글쓴이는 정말 야비한 인간이다. 정재학 님을 깨어있는 지식인 이라며 존경해마지 않는다면서 전라인 모두는 변절이 심하고 요사하며 거짓말을 잘 하며 처음과 끝이 다르고 상대할 사람이 못 된다며 이를 인정하란 것이다. 너부터 인격을 갖추라고 말해 주고 싶다.
동족이라는 말을 쓰면서도 언어부터가 듣기 싫다는 둥 전혀 교양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이 뭐 미국 독일을 들먹이며 전라도 까기에만 몰두하는 꼴값을 떠는 이런 글에 함성을 지르며 뭐 많이 배웠다는 둥 실로 목불인견이로다...친북, 종북을 비판하면서 전라인을 송두리째 매도하는 그런 작태는 오늘로써 마감하세요.
자민통일 군 정재학 님에게 글재주 도전하시나? 아직 함량미달 , 교양부족, 몰상식 , 주제파악이 제대로 안 된 분열주의자 , 망나니로 밖에 보이지 않소이다...>


거기에 대해 나는 이렇게 하나 하나 답변하고 싶습니다.

<...본문의 글쓴이는 정말 야비한 인간이다...> ===> 그건 귀하의 판단에 맡깁니다. 내 스스로는 그런 말은 아무 근거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재학 님을 깨어있는 지식인 이라며 존경해마지 않는다면서 전라인 모두는 변절이 심하고 요사하며 거짓말을 잘 하며 처음과 끝이 다르고 상대할 사람이 못 된다며 이를 인정하란 것이다...> ===> 나는 전라인 '모두'가 변절이 심하고 어쩌고 하는 표현을 쓴 일이 아예 없습니다. 여태까지 내가 윗 글에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만 보아도 내가 그런 표현을 쓸 사람이 아님을 잘 알 것이며, 전라도의 인성을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당연히 정재학 선생을 존경하는 데에는 아무런 논리적 모순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내 글 어디에 전라인 '모두'라는 표현이 있습니까? 그것은 논리라는 것에 대해 전혀 무지한 것으로 보이는 귀하의 착각일 뿐입니다. 

<...너부터 인격을 갖추라고 말해 주고 싶다. 동족이라는 말을 쓰면서도 언어부터가 듣기 싫다는 둥 전혀 교양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이 뭐 미국 독일을 들먹이며 전라도 까기에만 몰두하는 꼴값을 떠는 이런 글에 함성을 지르며 뭐 많이 배웠다는 둥 실로 목불인견이로다...> ===> 귀하가 '너'라고 나에게 함부로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대체 무엇입니까?  처음보는 나이 모를 타인에게 '너'라고 하는 것은 귀하가 노무현처럼 막나가겠다는 뜻입니까?
그리고 '동족'이라는 말을 내가 했다고 하는데, 나는 같은 대한민국 국가의 사람이라는 표현을 하면 했지 어디에서도 그런 동족이라는 표현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말레이계가 섞인 남부출신 고대 일본인들의 풍습대로 전방후원분과 옹관묘를 쓰던 서남부 원주민들과 북부 시베리아 출신 동북아인은 서로 순수한 동족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족이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나는 625때 김일성강도떼와 맞서서 피를 함께 흘린 미국인들을 내 동족 형제보다 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부 일본인이든 북부 일본인이든 예의를 알고 염치를 아는 겸손한 일본인들의 선진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그들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고귀한 덕목이며 문화인의 상징으로써 우리가 배워야 할 점으로서 존중합니다.
그에 비해서 아무리 동족이라 하더라도 지금까지도 남한으로 넘어들어와서 각종 살인과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무장공비들이나 또한 이남에서 그들에 협조하여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국가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민 자들은 동족이라 하더라도 이민족보다 못한 범죄자요 원수입니다. 동족이냐 아니냐 라는 개념은 그 이념과 생각이 옳으냐 그르냐, 그리고 염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보다 중요하지 않은 하위 개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귀하는 동족이라면 무조건 남보다 아껴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게 동족이 아니라 가족이나 동향쯤 된다면 그가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막지 않고 숨겨줄 성향까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설령 만에 하나 '동족'이라고 하더라도 그의 계층과 습관이 있습니다. 어떤 언어가 듣기 싫거나 천하게 여겨진다는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하물며 음악에도 취향에 따라 듣기 좋은 음악이 있고 듣기 싫은 음악이 있는 법입니다. 게다가 이것은 순수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에 의한 경계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전라도 본성을 알게 된 나는 이제 전라도말씨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그게 내 탓입니까 아니면 그런 본성을 고치지않고 오직 천박한 폭력성과 사기성으로만 일관하여 그런 인상을 남들에게 고착화시켜온 전라도인들 스스로의 탓입니까? 학창시절에는 아무런 편견이 없다가 이제는 전라도 말씨만 들어도 지긋지긋하게 여겨지는 그런 버릇이 나에게 생길 정도가 되는 도중에 내가 얼마나 내가 살아오는 동안 나에게 그런 영향을 준 뻔뻔하고도 무례하며 막돼먹은 전라도인들에 대해 이를 갈 정도로 저주하고 혐오하며 이를 성토하는 마음이 들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전혀 생기지도 않습니까?

한 예로 나는 식당에서 식사할 때에 옆자리에 전라도인(들)이 하나라도 섞인 일행이 앉으면 입맛이 다 달아납니다. 그들의 거칠고 폭력적인 말투, 다른 손님들의 존재나 조용한 평화를 존중해주는 배려라는 것은 아예 들어 본 일도 없는 사람들처럼 자기들끼리 큰 웃음소리가 섞인 큰 소리를 질러가며,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가끔 내 평생 듣도보도 못한 정도로 입에 담지못할 천박한 욕설까지를 섞어서 그 자리에 없는 남을 계속 비난하고 욕하는 그런 식의 일종의 협박과 공포감으로 좌중을 은근히 지배하려들고, 그게 지나치면 이제는 옆자리의 고객들에게까지 자기가 무슨 대단한 인물인 것처럼 큰 소리로 떠들어대가며 생색을 내려는 그들의 성향, 정말 무례함의 극치이며 타고난 천민이요 깡패들이라는 생각 밖에는 무슨 다른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전라도인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무례한 소란법석이 벌어지는 곳에서 들리는 말씨는 공교롭게도 대부분 전라도 말씨인 것은 단지 우연일 뿐일까요?

다소 나이가 들고 점잖은 전라도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나 자기 일행들에게 자기 개인적 자랑에 그리 지치지도않고 계속 생색들을 내는지, 주위에서는 정말 전혀 듣고싶지 않아도 거리가 너무도 가까워서 그 내용이 내 귀에 들리는 것 조차 고문이요 고역입니다.
하다못해 등산을 가도 그들은 휴대전화기로 큰 소리로 떠들어가면서 그게 도대체 뭔지도 모를 대단한 볼 일들을 보고 계신 듯 합니다. 그렇게 국사에 바쁘시고 대단한 비지니스에 바쁜 분들이 계속 일이나 하지 왜 조용한 산속에까지 와서 무전들을 치고 계신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 척 하면서  티를 내고 생색을 내고있지 않으면 누가 자기를 업신여길까봐 뭔가 불안하고 공포심이 생깁니까? 그런 모습은 그들의 내심은 꼭 깡패들이 졸개를 앞장세우고 으쓱거리며 다니는 것을 매우 부러워하고 스스로들 그렇게 모방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분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처럼 일상생활에서까지 누구나 마주치는 눈살 찌푸려지는 그런 모든 상황에서 굳이 일일이 그들 당사자에게 말을 해서 나의 모처럼의 좋은 기분까지 망가뜨리고 싸워야 합니까?
그러니 한마디로 그런 사람들이 옆에 다가오면 그건 재수 옴붙은 것이라는 생각이 귀하같으면 습관처럼 들지않겠습니까?

젊은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이 무슨 박정희나 우익정권에서 큰 고초를 겪고 손해를 보았다고 공공장소에서 그토록 정부를 욕해대고 간첩들이나 퍼뜨릴 만한 근거없는 반역적인 언사를 마치 무슨 애국자요 민족해방자나 된 듯이 떠들어댑니다.
게다가 공중예절도 없어서 자기들이 기르는 어린아이들이 온 소란을 피우며 실내를 어지럽혀도 아이 기를 꺾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무런 제지조차 제대로 할 줄도 모릅니다. 그런 부모들을 보면 대개 부모들도 소위 싸가지가 없는 전라도출신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과연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역시 아이들 기를 꺾지 않고 제멋대로 막무가내로 길러서 그렇게 그 쪽에 깡패가 많아진 것으로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러니 그런 아이들을 보면 꼭 아무 훈련없이 아무렇게나 막 키운 '똥개'를 보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아이들이 그렇게 공공질서를 해치고 떠들면 부모들은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에 데리고가서 (면전에서 때리면 타인에게 실례도 되므로) 아이의 따귀와 볼기를 엄청나게 후려갈기거나 골방에 가두어버려서 엄한 벌을 줍니다. (그래서 영미권 선진국 아이들은 그 생활과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마치 훈련 잘된 명견들처럼 예절바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공공질서를 엄격하게 잘 지킵니다. 사람을 개와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철을 모르는 아동에 대한 훈련도 사실상 명견 훈련방식과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입니다. 언어로써 교육을 많이 진행한다는 것만 좀 다를 뿐, 잘하면 상주고 못하면 벌주는 원리는 아동이나 동물이나 모두 동일한 것입니다.)

내 말이 안믿어진다면 오늘부터라도 혹시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갈때 전라도 사람들이 섞인 일행이 앉으면 그 주위에서 그들의 언행을 한번 주의깊게 들어보시면 과연 내 말이 거짓인지 참인지 명료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반역적이고 정신병적인 자기 생색에 빠진 자아도취증 인간들이 자기 고향도 아닌 내 고장 내 마을에 우글거리는 것조차 이제는 지겹습니다.
타지방 사람들이 나와 같은 깨인 의식을 가지고 (즉, 옆에서 무례하게 떠드는 사람들이 대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이런 생활을 계속 겪다보면 전라도에 대해 대체 무슨 좋은 감정이 들겠습니까? 아는게 병이라는 말이 맞나봅니다.

또한, 내가 전라도 말씨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취향이든 뭐든 그건 나만의 독특하고 유별난 취향도 아닐 것입니다. 과연 전라도말씨가 일반적으로 남에게 호감을 주는지 혐오감을 주는지 귀하는 널리 설문조사라도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왜 남의 취향마저 억지로 그리고 강제로 바꾸려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런 식으로 그게 바꿔질 수나 있습니까? 그냥 눈에 보이는 반발만 때려잡아 숨기자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닙니까?남의 의견과 취향을 강제하려는 것, 바로 그런게 독재성이 아니면 뭐가 독재입니까? 전라도인들은 타도인에 비해서 너무도 독재성과 강제성이 강한 것은 아닙니까?

귀하는 친구나 애인을 그런 식으로 강제로 때려잡아가며, 무조건 억울하다고 욕해가면서 사귑니까? 남이 싫어하는 것은 반성하고 스스로 고쳐주든지, 아니면 전라도 말씨만 들으면 사람들이 저절로 그리고 진정으로 정을 느끼고 신뢰와 감동을 주게끔 만드는 것이 친구나 애인을 사귀는 기초적인 방법이 아닙니까?

진정으로 귀하가 원하듯이 타지방사람들에 대해서 전라도 말씨에 매력이 생기게 하거나 혐오감을 더이상 주지않으려면 말씨를 고치든지 최소한 귀하들이 남에게 인식시키는 평소의 행동을 고쳐서 최소한 몇 세대 이상 계속되는 감동을 주든지 최소한 그런 둘 중의 하나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나는 귀하를 일부러 괴롭히고 구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귀하를 포함한 전라도인들을 위하여 만약 내가 전라도인이었다면 내 스스로가 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당장 시행했을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것 뿐입니다.

<...친북, 종북을 비판하면서 전라인을 송두리째 매도하는 그런 작태는 오늘로써 마감하세요...> ===> 다시 말하지만 전라인을 '송두리째' 매도한 일 없습니다. 위의 '전부'에 관한 논리적 설명을 다시 보기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보고 나서 비로소 귀하가 잘못 판단한 것을 느꼈다면 솔직한 반성과 사과의 말을 하시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귀하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자민통일 군 정재학 님에게 글재주 도전하시나? 아직 함량미달 , 교양부족, 몰상식 , 주제파악이 제대로 안 된 분열주의자 , 망나니로 밖에 보이지 않소이다...> ===> 우선, 내가 어째서 귀하에게 '군'이라는 하대를 받아야 하는지 나는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귀하가 나에게 그렇게 하대하여 말 할 수 있는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 말도 역시 반성과 사과를 요하는 점이 될 것입니다.
내가 함량미달, 교양부족, 몰상식, 주제파악 이라는 점에서는 나 스스로도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내가 귀하의 수준보다 낮다고는 전혀 여겨지지 않는 것은 나로서도 어쩔 수 없습니다.
나는 분열주의자도 아니고 망나니는 더더군다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귀하가 그렇게 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전라도의 잘못된 인성을 비난하고 도덕적 개선을 요하면 그것이 분열주의자의 행동이 되는 것입니까?  귀하는 주위에 혹시 이혼한 사람이 없습니까? 천하고 비도덕적인 배우자의 악질적인 악행과 폭행에 못견뎌 이혼하는 사람도 분열주의자로 무조건 매도당하는 것이 옳습니까?

아뭏든, 최소한 귀하가 '전부'라는 말의 유무의 중요성을 모르고 내 글에 대해 큰 오해를 했건, 내 말의 다른 부분에 대해 오해를 했건, 지금의 이 글을 귀하가 제대로 뜻을 살려 읽었다면 여태까지의 귀하의 잘못된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만약 귀하가 겉으로만 양심과 도덕을 내세우는 가식적인 분이 아니고, 올바로 된 양심의 명령에 정직하게 따르는 의로운 사람이라면 위에 지적한 오해에 따른 귀하의 섣부른 예단과 나에게 대한 잘못된 표현들에 대해서 조만간 귀하 스스로 나에게 대해서 어떤 솔직한 의사표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만약 입장을 서로 바꾸어서, 내가 귀하에게 실수로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내가 귀하에게 마땅히 할 것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행동을 지금 나 역시 귀하에게서 기대하는 것이 큰 잘못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자민통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프레이고님의 댓글

프레이고 작성일

자민통일님 논리정연 하시고
예의도 무척 훌륭하십니다
글 내용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환선문님의 댓글

환선문 작성일

호남인들과 아류들이 이 말씀을 금과옥조로 새기고 유전자 진화가
되기를... 국민총화 차원에서 비호남인의 호남인化,다문화化,글로벌化,로
하루빨리 온 인류가 호남인化 되는날이 되는길은 호남인들이 적극적으로
극단주의 시아파 이슬람교徒가 되어 온인류의 평화가 오기를...
미국총기업자협회에서 민주당에 LOBBY할까요?(실제로 본인주위에 며느리
사위들이 호남인들이 들어와  많이 總化(?)가 되었음)  --이상  PSYCHO다운생각--

온달장군님의 댓글

온달장군 작성일

글(말)이란 이런것이군요.
예의와 함께 논리로 접근함.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요.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작년10월29일 안양법정에서 5.18광주 패거리들이 일으킨 야만적난동을
목격한 나는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욕지거리에 나는 경악했다.
한두사람이 몇 발자국식 우리들을 향해 번갈아 닥아와 험한 살기띈얼굴로 욕을 하기시작했다.

주말TV에서 한복으로 꽃단장한 절라도 여인네 여럿이 오른팔 왼팔
번갈아 앞으로 내밀면서 창을 부르는  혐오스러운 모양세와 일맥상통하는 것에 놀랐다.

그때 안양법정에서 목격한 전라도 패거리들의 욕지거리는
정재학씨의 더럽고 잔인한 협박성 언어에 비하면 그래도 Mild한 편이다
정재학씨는 전라도에 결코 도움이 될수없는 인격파탄자로 보인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공감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저 때문에 시스템클럽에 가입하신 자민통일님!

시스템클럽 사람들은 글 쓰는게 프로인 사람들이 많다더니, 자민통일님 이번엔 논문(?)수준으로 명문입니다. 읽는데도 오래걸릴정도로..^^

정말 공감합니다.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은 자민통일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끝끝내 반성없이 천박한 언어와 행동만을 일삼는 절라도를 가리킬때 쓰는 말인듯 합니다..

자민통일님의 글은 항상 너무 시원합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자민통일님! 솔직히 그 논리 정연한 '필력'에 감탄 스럽습니다.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논리정연함에 놀랍니다.
철학자이신지...?!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봐서는 철학전공이 아닌 수학전공으로 보여집니다.
수학자같네요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

자민통일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논리라는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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