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제국 원조교제 흥망사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북한제국 원조교제 흥망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민해방군 작성일09-11-26 14:02 조회4,828회 댓글1건

본문



잘나가던 북조선제국이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
학자들의 분석은 다양하다.
오로지 이게 다 미제의 농간이라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공산권의 붕괴에서 찾는 분도 계시고, 자연재해나 폐쇄적 경제구조에서 찾는 분도 계시다.
그러나 사실 제대로 보자면 북한의 몰락은 백전백승의 영장이시고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김일성 장군님께서 무리한 식민지 개척사업을 벌이신 탓에 있다.

냉전코드가 전세계를 휩쓸었던 60~80년대에는 미국과 소련이 파워게임에 휩쓸리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심했던 때였다.
말로는 제3세계를 표방했던 남미,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국가라고 예외일 수는 없었는데, 하루가 멀다않고 쿠데타와 전쟁이 밥먹듯이 일어나 정치든 경제든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강대국의 각축장에 꼽사리 끼어들어 돈지랄을 해던 애들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북한이며, 얼마나 퍼부었는지 정확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돈이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 북한이 지어준 비행장이나 항만을 한두개 가지지 못하면 푼수 취급을 받지나 않았을까 싶다. 
저 유명한 리비아의 트리폴리 비행장도 북한의 자금지원으로 건설된 것이다.

베트남전, 중동전, 아프리카 내전 할 것 없이 드넓은 오지랍을 과시하며, 수천만달러의 자금을 때려붓고 그것도 모자라 각국의 테러단체를 평양으로 초빙해 월급까지 줘가며 훈련시켰다.
평양시내에 있는 15개 특별초대소와 평남 강동군 등 15개소에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의「특별초대소」를 설치해놓고 30~40명씩 분산수용시켜 훈련비용과 체류경비 일체를 북한이 부담하며 그들에게 월 50원의 봉급을 지불했다는 얘기가 있다.

북한의 돈다발을 얻어드신 분 중에는 자이레의 모부투나 짐바브웨의 무가베, 리비아의 카다피 같은 거물들도 계시었으나,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흠모를 받고 계시는 영웅 체게바라 같은 분도 계시고 파라과이의 로하스 같은 극렬 빨갱이도 계시다.
뭐 어쩌겠는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돈 싫다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


1982년~1985년 사이에 짐바브웨의 Matabeleland에서 2,000명을 학살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제5기갑여단은 북한이 106명의 군사고문단 파견과 함께 2,400만 달러 상당의 전차, 장갑차, 박격포를 지원하며 창설한 군대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이놈들이 광주학살 운운하는 것을 보면 참 어처구니가 상실하려고 한다.

중동은 그래도 돈이 좀 있으니까 유상과 무상을 곁들여 지원을 했다는데,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그냥 돈대주는 글로벌 호구노릇을 자처했다.
덕분에 1957년~1982년까지 북한이 맺은 무역협정의 57%는 아프리카 국가들이었다고 하며, 그 광활한 대륙 어딜 가더라도 북한인들은 환영을 받았다는데, 광개토대왕 이래 한민족의 기개를 드높인 공로가 크다.

얼마나 퍼줬을까 궁금하여 자료를 좀 찾아보니, 너무 방대하여 시간과 지면관계상 집계가 곤란하였다. 
그러나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몰라 별도의 링크자료로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1. 북한의 정부전복활동 개입 및 지원 자료

2. 북한의 각국 테러단체 육성, 훈련 지원 자료

3. 북한의 각국 내전 개입 및 무기 등 군수물자 지원자료

4. 북한의 좌익 게릴라 단체 자금 지원 자료


북한의 이러한 원조전략이 냉전시대에는 제법 효과를 본 적도 있어 한때 미국이 한국 유엔사에서 방을 빼야할 상황까지 놓인 적도 있었지만 거기가 끝이었다.
80년대 후반들어 소련과 동구권이 연쇄적으로 붕괴하고, 데탕트 무드가 시작되자, 이제까지 퍼부었던 돈지랄은 짓다만 4장짜리 플러시 패마냥 쓸모없는 깡통이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별였던 못된 짓거리들에 세계 각국의 정치적, 경제적 제재를 받게되고, 각종 봉쇄와 고립에 시달리다 못해 최후의 도박을 하기에 이르었으니..
그 꼴이 여편네까지 저당잡힌 채 패가망신을 향해 질주하는 복녀네 서방 꼴이나 다름이 없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대답해야 할 차례라고 본다.





출처 : 무명씨네 랜덤하우스
http://allthekind.egloos.com/2440903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북괴의 만행이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황장엽도 모든 것을 알고있을 텐데, 독사 같은 황장엽을 끼고도는 순진한 김-서-조-이-황 마피아들
자신의 이익에만 눈이 멀었구만.
황장엽은 그러고도 김일성, 주체사상을 못잊어?
황장엽이는 지옥에서 수억겁년을 그 댓가로 치뤄야할 인간이구만.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1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304 北국방위 "130t 연어급 잠수정 보유 안해" 댓글(2) 육군예비역병장 2010-05-29 4968 4
18303 (경축)홈페이지가 청와대 홈페이지 같습니다. bananaboy 2009-11-21 4945 4
18302 김연아에 대한 외국인들의 해설 우주 2010-02-27 4945 8
18301 궁극적으로 멸절시켜야 할 적은 중공(中共)!!! 댓글(9) 하늘구름 2009-12-01 4929 7
18300 내게 접근한 빨갱이 댓글(7) 클래식 2009-11-21 4921 6
18299 이완용, 송병준을 입에 담지 말아라 댓글(4) 김경종 2009-12-04 4920 14
18298 배운 무식자 댓글(3) 우주 2012-02-08 4904 25
18297 긴급한 북한 화폐개혁, 그렇다면 김정일의 변고일 수도 … 댓글(2) 김종오 2009-12-02 4900 6
18296 30 여년전의 평양 지하땅굴 얘기, 도대체 황장엽은 무… 댓글(7) 김종오 2009-12-08 4898 26
18295 북한 두더지부대 현역군인 남침땅굴 증언 과 남양주땅굴 … 비전원 2011-02-18 4884 31
18294 양아치들을 찾을 정도로 절박한 그들만의 진실? 댓글(4) 흐훗 2010-03-14 4883 16
18293 뉴데일리 보도에 대한 입장 댓글(10) 초록 2010-07-18 4876 13
18292 "이런, 머저리들 같으니..." 댓글(1) 육군예비역병장 2010-04-05 4869 22
18291 노무현-신정아-외할머니(전직대통령부인)와의 삼각관계는? 댓글(2) 비전원 2011-03-26 4867 35
18290 우리나라의 희망! 귀감이 되는 어느 파주 시민 사례 댓글(3) 육군예비역병장 2010-05-12 4862 38
18289 뉴데일리 남침땅굴 기사 내용입니다(필독해주세요) 댓글(1) 김진철 2010-05-06 4861 15
18288 사형제 폐지하면 헌번재판소도 없애야 한다. 댓글(6) 흐훗 2010-02-25 4853 15
18287 2009.12.3. 지만원 박사 쿨TV와 인터뷰 관리자 2009-12-05 4851 8
18286 노무현의 편지, 양심, 그리고 봄 댓글(1) 클래식 2010-01-13 4849 2
18285 .. 댓글(2) 평화분단 2009-11-21 4848 2
18284 프랑스선교사가 평가한 조선팔도인의 인성 댓글(6) 강산 2010-02-04 4834 21
열람중 북한제국 원조교제 흥망사 댓글(1) 인민해방군 2009-11-26 4829 4
18282 아직기와 왕인박사는 친일파였다.????? 댓글(3) 새벽달 2009-11-27 4824 8
18281 남부 지방 법원에 미친 판사놈 잡아라. 댓글(6) 죽송 2010-01-20 4823 40
18280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메모 2 댓글(3) 예비역2 2009-12-12 4823 16
18279 매송영락교회 제4땅굴 및 안보유적지 방문(슬라이드) 댓글(1) 김진철 2010-06-12 4820 13
18278 글꼴이 굴림체가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1) 낭만검필 2009-11-23 4817 4
18277 북한은 중국의 '자치주'로 편입되어야! 댓글(8) 육군예비역병장 2010-03-21 4817 10
18276 2010년은 좌익척결 원년의 해가 되도록... 댓글(4) 달마 2009-12-31 4813 9
18275 <쉬어가기> 노로호 발사 댓글(4) 집정관 2010-06-14 4811 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