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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사님漢字소견- 학력문제 뒤이은 자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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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랑천 작성일10-02-01 23:09 조회5,267회 댓글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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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박사님이 초등학생들의 과중한 학습부담과 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걱정해서
한자교육에 부정적이라면 수긍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을 보면 한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역대교육부장관과 총리출신들 대부분이 얼마전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실시하라고
성명을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왜 한자를 배워야 하며, 영어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자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준이 높고 전문적인 분야로 갈수록 한자는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수준의 언어생활에서는 한자가 없어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그러나
수준이 높고 전문적인 분야로 가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철학 의학등 모든 전문분야에는 어려운 전문용어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이 용어들을 한글로만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표현 자체는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은 명확한 의미전달을 원합니다.
그래서 영어가 남발되는 것입니다. 한글로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고, 한자로 하면 되지만
한자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므로 어쩔수 없이 영어를 쓰는 것입니다.

2. 똑같은 말도 한글로 쓴것가 한자로 쓴것은 뇌의 인식부터 다릅니다.
산에 오르는 등산과 登山은 똑같은 말이지만, 한글로 써있는 문자를 뇌가 인식하는 것과
한자로 써있는 문자를 인식하는 것은 다릅니다. 한자를 훨씬 더 오래 기억하고 인식도 빠릅니다.
사람이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처음 사람을 만나면 한자로 된 이름을 물어봅니다.
그럼 더 오래 기억할수 있습니다.
쉬운 말이든 어려운 말이든 한자나 한글이나 똑같은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한자를 알면 세상이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뜻을 알고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과 그냥 소리글자만
아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3.한자는 영어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선, 한국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할 일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업상 외국인을 만나거나 영어를 해독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반 서민들의 경우에 외국인과 대화할 일은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세계화를 위해서 영어를 배우자고 하지만 외국에 살지도 않으면서 그 나라말을 배운다는 것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외국인 한번 만나지 않으면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서민들이 영어를 배워서
어디다 써먹습니까?
반면에 한자는 우리생활과 매우 밀접합니다. 자기이름부터 한국이라는 조국이름까지 모두 한자 아닙니까?

4.한자를 모르면 한국의 지식인 자격이 없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모두 한자로 기록되어있고,
한국어의 대부분이 한자어인 상황에서 한자를 모른다면
한국의 지식인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영어도 중요하지만 외국어는 알면서
한자를 모른다면
남의 것만 알고 자기것은 모르는 모순이 아닐까요?

5. 지박사님, 조갑제기자가 한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해서
꼭 반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분이 라이벌인것은 알고 있지만
조기자님과 반대로만 주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댓글목록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한문은 의미글(표의)로써의 나름의 충분한 의미가 있고, 의미 정의를 기반한 새로운 말 만들기(신조어) 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학문의 표현은 한문으로 되어 있지 않고, 주로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한문으로 된 세계 수준의 논문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때는 최초로 정의된 문자를 바탕으로 그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예 : 홧병 -> Hwapyung, 등소평 -> 등사오핑, variant Creutzfeld-Jakob disease-> v 크로이트펠트 야콥병(우리나라 사람의 이해를 위해 '인간광우병' 혹은 '사람미친소병'으로 번역하여 사용할 수도 있음)).

등산 정도의 내용은 산에 오르다 의 명사형(산에 오름)이면 충분하고, 등산(登山)이란 한자를 배우지 않더라도 소리글(표음)만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름을 한문으로 적으라는 경우를 제외하면 서민이 영어 사용하는 횟수나 한문을 적는 횟수가 비슷할 것입니다. 동일한 한글이 여러가지로 해석된다는 부분은 님의 지적 또한 의미가 있지만 표의문자와 표음문자의 특성차이로부터 비롯한 것으로 대화를 나눌 경우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글의 경우에는 글의 흐름으로 충분하게 보완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의 글에도 있듯이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 등에 관한 한문의 역할과 의미를 포함한 단어 만들기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제 2 외국어 수준의 교육이 합당해 보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중랑천 님!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위의 글 가운데 한자를 한 자도 안 쓰셨는데도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만원 박사의 글에도 한자는 없엇습니다. 그러나 지만원 박사의 글을 이해 못하는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중랑천님!
5항의 조갑제 관련 비교는 잘 못 하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조갑제 조순 김창진 등 ㄱ 쪽 사람들의 논리는 앞으로 30년도 더 지탱할 수 없을 겁니다.  지만원을 조갑제류와 비교하거나 대등하게 본 것 자체가 큰 오류라고 봅니다.
잘 못으로 쓴 것을 오류로 달리 써 봤을 뿐입니다.. 한자는 그 정도일 뿐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영어문화권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한자에 소흘한 경향이 있고
한자문화권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영어에 소흘한 경향이 있지 않을까요?
항상 자신의 인격과 전문성을 배양해준 문자와 언어가 자신에게 친숙할 테지요.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한자의 중요성은 조어력과 개념어에 있습니다.

지금 지박사님 글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부지불식간에 한자의 기초가 있으신 분들로 이해가 됩니다.

한자 전부가 아니라 기초 1800 자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

한가람님의 조어력과 개념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기초 1800자에 대한 의견 또한 의미 있어 보입니다.

중량천님
본문의 제목과 5번 항의 내용이 수정되는 것이 바르지 않을까 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밀려들어오는 구미문화를 수용하기위하여 우리는 영어를 소흘히 해서는 않되죠.
반면 수천년간 한자에 의존해온 우리 언어의 정확한 이해와 구사를 위해 또한 한자를
소흘히 해서도 않되죠.
英字를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단어를 구사한다고 하는 것은 개념 없는 文盲수준이고....
漢字를 모르는 상태에서 한자로 造語된 우리말을 구사한다고 하는 것은 개념이 얕은
시골 아주머니들의 수다정도가 아닐까요?
우리들이 格調 높은 Systemclub에서 서로가 큰 불편 없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까닭은 모두들 일정수준의 英字와 일정수준의 漢字를 이해하고 있기에
가능하리란 생각입니다.

멸공조국님의 댓글

멸공조국 작성일

별 필요 없습니다. 한자가 그렇게 필요하다면 한국의 신문들이 다 한글화 될 일도 없었겠지요.

변호사님의 댓글

변호사 작성일

한국인은 한글로만 써도 불편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비행기- 학교- 정치- 성명- 회사를 한글로 써서 모르는이 누가 있으며, 라디오- 올림픽- 뉴욕- 러시아- 컴퓨터를 한글로 썼다고 해서 누가 불편하다고 그럽니까?
모스크바를 '막사과', 센프란시스코를 '상항'이라 한자로 써야 한다면 중국으로 가서 살면 됩니다.
일본에 '동경'이 없는 것 처럼, 중국엔 '북경'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엔 '도오꾜(東京)'가 있고, 중국엔 '베이징(北京)'이 있을 뿐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지박사님 漢字소견- 학력문제 뒤이은 자살골"이라......
중랑천 님의 글을 다시 새겨보니 그 제목부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지만원 박사의 '한자 안써도 불편할 것 하나도 없다'는 것을, 중랑천님은 '자살골'로 본 것이나,
또 조갑제 관련 글에서 학력 얘길 한 바 있는 것을 두고, 이를 '자살골'로 본 중랑천님의 이질적인 시각을 저는 오히려 안질에 문제가 있지 않나하고 있습니다. 자살골 그것도 뒤이은 자살골이란, 이는 중랑천님 스스로의 거푸된 자살골로 저는 봤다는 얘깁니다.
지만원 박사는 신이 아닙니다. 혹 '자살골'을 차는 실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뒤이은 자살골'을 찰 정도의 3류 킥커가 아니란 것을 중랑천님만 모르고 있었다는 얘깁니까?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중도12님... 지적하신 내용을 보니 맞군요.
내가 "오버"했었나???.ㅎㅎ..  그 글은 지웁니다.
................................................................
그런데, 변호사님...
한국인은 한글만 서도 불편한 것 없다는 말씀, 맞습니다.
구멍가게를 하는데 쪼꼬렛, 비스켓트... 한글로 해도 다 아니까요.

그런데 무역을 할 때..., 외국 학술지에 글을 쓸 때 한글로 써서 될까요???
그걸 위해서 영어를 배우고...관련 외국어를 익히듯.
이제 중국과 교역이 늘어나다보니 지연스럽게 중국어...나아가 한자가 대두되잖아요.

우리말의 70 % 정도가 한자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발표가 있는데,
그러니 기본한자는 알아두면 바로 국어공부입니다.

아마 독서나 대화에서 우리 말에 많이 쓰이는 약간의 한자만 알아두어도
그 효용은 영어나 기타 외국어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을 겁니다.

나도 한자예찬론자는 아니지만,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없어지지 않고 생명력을 가짐은 그 가치가 있기때문이라고 보아야 하지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내에 있을 땐 수천년간 발효되어 온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회의와 함께 불편을 느끼죠. 그놈의 비 효율적인 정체성이란 것이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돈을 벌러, 아니면 공부를 위해 외국에 나가 지내다 보면
아무래도 외국인에 대해 거지 근성을 드러내는 것만같아 자존심이 발동하게 되죠.
은연중 동양문화권, 한자문화권에 있음을 내 세우면서 작지만 분명한 어조로
나는 동양인이다. 한국인이다. 그러면서 한글로, 한자로 자기 이름을 써 보이기도 합니다.
그처럼 인간은 삶이 힘들고 공허할 때 아이덴티티라고 하는 것이 있어 고난한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술분야에서 예를 들자면....
국내에서는 피카소니, 잭슨폴록이니..... 순수 毆美성향의 미술작품만을 하면서
韓國性을 경시하던 서양화가들이 파리나 뉴욕에 가선 태도가 돌변해 동양이니,
老莊사상이니, 불교적 禪 사상이니 하면서 한자를 이용한 추상회화 작품 등...
국내에 있을 땐 관심도 갖지 않던 사뭇 동양적이고도 한국적인 가치를 작품화하는
경우를 쉽게 보아옵니다. 쉬운 예로 유명한 설치미술가 백남준씨도 낯선 짓만 하다가
결국엔 韓國性에 몰입하게 되지요.
그만큼 우리들의 삶을 지탱케 해주는 근원적인 힘은 우리들의 정체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장차 우리들의 2세 3세들이 최종 돌아 갈 수 있는 그들의 정체성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라도 오랜세월 우리들의 사고와 의식을 지배해온 국어교육의
옳바른 정책은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세계화 하고 있는 요즘 한국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영어의 機能性이 필요하겠고.... 정체성을 가다듬는 데는 한자의 이해가
필수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저는 한자를 초등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사람들 일부의 한자 강조 주장은 장사를 위한 잇속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치지 않을 때도 필요하면 한자를 습득할 수 있었고 지금도 한자에 관심이 있으면 한컴사전을 찾아가며 습득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옥편을 뒤지지 않아도 하나의 뜻 정도는 자판을 두들겨도 친절이 나타납니다. 주소란을 두들기면 더 자세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면 영어 얘기가 나올텐데 영어는 너도나도 필요성의 절박함을 느끼고 접근합니다. 아무리 한자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영어만큼은 아닙니다. 수요가 많다보니 영어교육의 공급기관이 공사를 불문하고 넘쳐납니다. 그러나 한자는 영어에 비해서 인위적으로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정말 한자를 사랑해서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한자를 물론 사랑을 하겠지만 장사 잇속과 연결되는 사람들과의 관련성 때문에 띄워 주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떤 신문이 정말 한자가 필요하다면 자기들이 솔선수범해서 신문에 한자를 더 많이 사용하던가 하지를 않고 국민들을 계도부터 하려는 것은 순서가 아닙니다. 신문 많이 보자는 운동은 신문 지면을 할애 하면서 하면서도 한자 교육의 필요성은 칼럼으로만 한다?

신문은 국민들을 계도하려고 하기 전에 자신들이 불과 몇해전에 저지른 민주주의 파괴 행위부터 이실직고 하고 뜻 있는 국민들의 바지 가랑이 사이로 기는 정도의 반성다운 반성을 하고 한자 교육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것이 맞는 순서일 것입니다.

오늘날 같이 영어 교육 특히 사교육 시장이 번성할 때까지 한자를 다리 밑에서 주워온 양자 취급하면서 한자의 입지를 계속 축소시켜온 신문들이 뜬금없이 한자 강조라 정말 그들이 절박해서 그럴까요. 신문의 사주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과연 한자를 사랑하게 되어서 갑자기 이럴까요?

한자가 다리 밑에서 주워온 양자 취급받은 것이  언제인데 지금와서 갑자기 지랄이데요. 죄송한 얘기지만 이미 30년 전부터 대학에서도 한자 교육은 필요성보다는 옛날부터 해온 것이라는 최소한의 의무, 억지로 하는 것, 별로 필요도 없는 것, 잘 안해도 되는 것 취급을 받았고 한자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미 나이 50을 넘었습니다. 그런 개인들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영어 교육의 필요성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침묵하던 신문들이 때때로 신문 하단에 한자 교육 기관이나 한자 검정 시험 광고나 내주던 신문들이 갑자기 왠 일이래요? 그래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신문 구성원들과 이해관계가 통하는 사람들의 부탁으로 칼럼 몇줄 올려준지도 모르지요.

정말 한자를 사랑한다면 한자가 필요한데 니들은 왜 그 모양이냐 나무라기에 앞서 한자를 사랑하는 기반 위에 다른 사람들도 한자를 이해 및 사랑할 수 있도록 완곡한 설득 노력과 방법론의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한자 쓰고 싶은 분들은 쓰면 되고 싫은 분들은 안 쓰면 될 것입니다.
영어 몰라도 되듯이 한자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영어든 한자든 알면 알수록 도움되고요.

그리고 이제는 제발 한자 논쟁은 그만 했으면 합니다.

광주사태 일만으로도 할일이 많으실 텐데.

그리고 김정일 괴뢰정권이 무너지고 있는 판인데 어서 빨리 좌빨들 청소할 일을 생각하십시다.

김종규님의 댓글

김종규 작성일

교과서에 한자병기해야 됩니다.

특히 국사교과서.

가령 이조전랑이라는 말은 한자뜻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데 전혀 표기가 없습니다.

한자 선택이 맞긴 한데 많이 알면 그 나름대로 도움이 됩니다.

익히는게 어렵지도 않구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理念 不在의 이명박 대통령이 좌우 널뛰듯한 갈짓자 중도의 길을 걸음으로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듯
正體性 不在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때 내세운 語文政策때문에 국민들이 잠시
어리둥절했었죠. 다름 아닌 학교의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자는 것.
심지어는 국어와 역사교육도 영어로 한다는 것이었지요.
아무리 시대의 흐름으로보아 영어의 중요성이 감안된다 하더라도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존재는 左右와 같은 이념적인 측면으로 규정될 수 있지만
이념보다 더 근원적인 바로미터는 정체성이지요.
한국인이냐? 인도인이냐? 일본이냐? 미국인이냐...?
어느 철학자의 말을 빌 것도 없이 言語가 存在의 집이라 가정한다면
이명박식의 어문정책은  그야말로 집도 없는 뜨내기.... 국적불명,
정체성 부재의 사람만이 구상할 수 있는 賤出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에게는 일찌기 가슴에 담아둘만한 애틋한 韓國性이 없었던 거죠.
생각해보세요... 그의 내력으로 보아 남달리 한국을 사랑해야만 할 이유가
있었겠는가.... 단지 기회(실용)를 쫓다보니 대통령까지 된 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로부터 좌냐, 우냐, 사상적으로 확고한 이념을 기대할 수 없듯,
항차 이념보다 더 근원적인 정체성까지를 기대한다고 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실용적인 목적에서의 영어교육 강화라면 이해가 가겠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국어의 정체성까지 훼손해가며 영어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어떠한 정책에도 저는 부정적입니다.
건국이념과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어떠한 사상과 이념도 용인 할 수 없듯,
국어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어문정책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JURILOVE님의 댓글

JURILOVE 작성일

기본 한자와 한문의 기본적인 문법과 해석방식은 필수로 채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한문혼용체는 아니더라도 옆에 기본이나 중요한 한자는 신문이나 잡지가 같이 병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병기? 병기가 아울러 합쳐 쓰다란 뜻인데 같이 병기? 에헤라디야~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저야 워낙 구세대여서,
그리고 어렸을 때 저희 아버지 밑에서 한문을 배운사람이어서.
한문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뿐만아니라, 예를들어 중국놈이 우리집에 오면 그놈이 지껄이는 소리와
내가하는 소리가 각각 다르겠죠????
그렇다고 맨날 "니 하오마???" 이 말만 할 수는 없잖겠어요???
그럼 어떻해요, 할수없이 한문으로 수담(글로 써서 의사가 통할 수 있도록)을 하는 수밖에없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한문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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