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정치범 수용소를 아십니까?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요덕정치범 수용소를 아십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개써글 작성일11-04-28 15:05 조회930회 댓글0건

본문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북한에서 남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젊은 여성 무용수와 가정이 어느 날

갑자기 간첩죄로 몰려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로 끌려가면서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갖은 비

인간적이고 인권이 유린되는 현장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4.26일 탈북자 13,000여명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북한에는

요덕수용소 말고도 이와 비슷한 정치범수용소 6곳을 비롯하여 구류장과 노동 단련대, 교화소,

교양소, 집결소 등 480여 군데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인권유린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500여 명을 데려다 놓고 삽을 던져주고 굴 파서 살라고 강요했으며, 교화소 벌판에 볏짚을 깔고 잠을

자고 구금시설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수용자들이 각자 농사를 지어 음식물을

마련해야 한다. 거기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돼지를 키우던 축사를 교화소로 사용하면서 30명 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에

100명이 넘게 감금하기도 하며 또한 국가안전보위부 등에서 취조를 받을 때는 일상적으로 심각한

폭행이 자행되는데, 발톱이 빠질 정도로 맞았고 입술과 코가 터져도 방치했다고 한다.

여성들은 집결소에서 지도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강제 낙태도 했단다.

  북한은 이 같은 강제 구금시설에 대해 외부 세계에는 일절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의 23곳 교화소 가운데 3곳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중 사리원교화소와

천내교화소 등을 외부에 공개하는 전시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이제 남의 이야기로 여기거나 외면할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민주화 과정을

걸어 온 우리로서는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 국회는 북한인권법안을 법사위에

1년 4개월째 묵히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인권법을 이미 제정한 것과 비교해도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21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034 [re]노가다 공화국 댓글(3) 달마 2011-02-11 929 20
18033 영화 시나리오 댓글(1) 강력통치 2011-07-18 930 16
18032 5월단체 회원들, 보훈처 공무원 집단폭행 물의 댓글(3) 산들 2011-05-11 930 28
18031 세상에 이런 일도 - 어이없는 언행(言行) 이팝나무 2011-04-21 930 20
18030 자선문제에 대하여 회원님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댓글(6) 기린아 2010-12-12 930 15
18029 박근혜를 어떻게 보아야 하나? 댓글(7) 바른나라 2011-04-29 930 22
18028 대한민국 희망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 댓글(2) 正道 2011-05-16 930 6
18027 "시대의 망언 모음"에서 두가지를 뺐다. 왜일까? 댓글(2) 광야성 2010-12-16 930 23
18026 합동군 사령부보다 후방에서 아군을 반격하는(적군) 빨갱… 댓글(3) 무안계 2010-12-30 930 20
18025 이재오의 한심한 색깔의 한계 댓글(8) 민사회 2011-02-09 930 29
18024 정운찬 밑에서 배운 학생들" 이익공유제" 이말이 무순 … 댓글(2) 무안계 2011-03-11 930 21
18023 탈북자 마영애씨와 서석구 변호사님 댓글(5) 만토스 2011-01-04 930 28
18022 "정의 의 분노" 오뚜기 2011-06-09 930 23
18021 지박사님 연고대생 글 1번 : 보충하고자 합니다. 빵구 2011-05-29 930 17
18020 在中ㆍ在日 동포 자녀들의 북한식 한글 교육, 두고만 볼… 댓글(1) 발해의꿈 2010-12-13 930 19
18019 이재오의 유신잔재 개헌타령 만토스 2011-02-07 930 14
18018 조용기 목사의 인터뷰기사, 색안경 벗고 다시보자 댓글(1) 현우 2011-03-16 930 21
18017 '500만 야전군' 명칭 조정 건의(2) 댓글(10) 비전원 2011-07-18 930 18
18016 좋아하면 닮는건가? 팔광 2011-03-28 931 22
18015 인사이드 잡 시스템당 2011-09-04 931 17
18014 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9부) 댓글(4) 정재학 2011-01-17 931 18
18013 그렇게 인물이 없는가? 댓글(3) 블루 2011-01-12 931 17
열람중 요덕정치범 수용소를 아십니까? 개써글 2011-04-28 931 17
18011 내 사랑하는 통영! 떠나고 싶다. 댓글(10) 은방울꽃 2011-11-03 931 25
18010 진정한 복지의 일례 - 미국공립학교 장애아복지 댓글(3) 조동수 2011-01-18 931 16
18009 존경하는 서남표 총장님께... 싸울아비 2011-04-11 931 14
18008 [시험대오른 햇볕론] "이젠 장병들에 뭐라 교육시키나" 김제갈윤대중 2010-11-12 931 7
18007 되새김질해보는 3넘의 운전 행태 GoRight 2011-05-09 931 16
18006 판단만하냐?? 낡은혁띠각하 2010-12-30 931 19
18005 이광재는 노무현이가 간 길을 따라 가거라.... 댓글(3) 달마 2011-01-27 931 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