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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과 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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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랑천 작성일10-02-14 12:28 조회5,91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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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들이 탈북여성을 직접 만나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다면
인간으로서의 정상적인 정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김정일정권에 치를 떨며
한 인간으로서 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년 전입니다.
제가 탈북여성을 만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후배가 있는데 컴퓨터 강사입니다. 자기 학원에 탈북여성도 강의 를 듣는다고 하더군요.
순간 저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북한에서 직접 살다가 온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북한현실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해 들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당시 저는 모 불교단체에서 불교잡지 편집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만남을 책에 싣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후배가 주선을 해서 30대 초중반 여성 2명을
서울 시내에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첫인상은 보통 서울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만나서 궁금한 점을 덥썩 물어봤는데
기억에 남는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북한에서는 김정일욕했다간 삼족이 멸한다. 자기만 죽는 것이 아니라
내 부모 형제 가족들까지 모두 죽거나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한처럼 모여서 정부비난하는 것은 꿈도 꿀수 없는 것이다.
2.300만명 아사설이 사실인가?- 그렇다.  함경도 회령출신이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은 시체가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 나왔다.
함경도는 산이 험한 지역인데 사냥이나 물고기라도 잡어먹지?- 산에는 나무가
하나도 없다. 완전히 민둥산이다. 개울에도 물고기는 씨가 말랐다. 먹을 것이 하나도 없다.
3.김대중 햇볕정책으로 혜택을 받았나?- 쌀 한톨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아주 없다고는 할수없다. 왜냐하면 남한에서 받은 쌀은 군대로 들어간다. 그런데 군대 관계자가 외부로 쌀을 빼돌린다.
그러면 암시장에 쌀이 나온다. 인민들이 암시장을 통해 쌀을 구할수 있다.(물론, 돈있는 사람 일부)
하지만 남한에서 쌀을 주지 않으면 암시장에도 쌀이 없다. 완전히 굶어죽는 수밖엔 없다.
4.남한이 좋은가?- 물론이다. 지금까지 나의 인생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 것이다.

이들은 중국을 경유해 한국에 왔다. 이들이 중국에서 어떻게 보냈는지는 자세히 밝힐수 없다.
왜냐하면, 한국엔 2만여명의 탈북자가 있으며 미혼여성들이 상당수다. 내가 이들의 예를 들면 혹시라도 다른 탈북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만 말하면 인간이하의 삶을 살다가 한국으로 온다.
얼마전 인터넷신문에 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100여만원에 거래된다는 기사가 실렸다. 대충 이쯤에서
상상하기 바란다.

이여성 중 한명이 나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직장에는 결혼 못한 노총각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단체미팅을 제의 했는데(단체미팅이라고 하니까 20대로 돌아간 기분이었음) 여자는 흔쾌히 동의 했다.
직장후배들은 30대 중반이었고 이 여성이 데려오기로 한 후배들은 20대초반이였다.
그래서 만났는데 여기서도 충격먹었다.
나는 5~6명의 여성을 볼수 있었는데 우선 그들의 키가 눈에 띄었다.
키는 약 140정도 된것 같았는데, 아무리 높게 봐도 150은 안되 보였다.
그러니까 뒤에서 보면 서울의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로 보였지만
얼굴은 초등학생이 아니라 성인의 모습으로 늙었기 때문에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들과 술한잔씩 먹다가 노래방을 갔다.
탈북자들은 고향을 떠나와서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노래를 통해 시름을 잊으려 했다. 그래서 노래방가기를 무척 좋아했다.
난 노래방에서 같이 노래하다가 이들의 어깨를 만져봤다.
두번째 충격먹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정말이다. 살이라고는 한점도 없었다.
완전히 뼈다귀만 있었다. 못먹고 자라서 키도 작고 뼈만 남은 것이다.

여성들이 이런줄 알았으면 난 절대로 미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직장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입장이 되버렸다.
미팅을 주선한 탈북여성은 약 155센티 정도 되었고 인물도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여성도 비슷한 줄 알았던 것이다.
"다른 후배들은 하나같이 키도 작고 뼈만 앙상한데 당신은 왜 정상입니까?"- 저희는 중국에 사는
고모가 가끔 돈을 부쳐주었고 몰래 농사짓는 것도 있었습니다. 어릴때 부터 키가 커서 꺽다리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여자키 155가 꺽다리랍니다.

**결론
이들을 만나고 나서 정확히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햇볕정책은 북한주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김정일의 입지만 굳건히 해주었다.
2. 북한 못살겠다고 탈출한 사람들이 중국과 동남아등지에서 노예적인상태에 있으며 한국으로 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3.북한동포들은 김정일집단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당하며 노예처럼 살고 있다.
4.한국에서 소위 진보라는 놈들은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권에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5.북한주민들도 한국사회에 적응해 가면서 한국내 좌파단체에 대한 실체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뜨고 있다. 통일 후 이들의 분노는 한국좌파단체에 표적을 겨눌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런 질문도 했습니다.
혹시 518에 대해 아는가?- 남한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북쪽 사람들은 
북쪽 군인들이 남한 광주에 내려가서 남쪽 군인들과 같이 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북쪽에 있을 때 518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오래되서 제목이 생각나지 않네요 .....

그 영화 제목은 아마도 "님을 위한 교향시"일것입니다.

댓글목록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155cm가 꺽다리라!!!!
허허.....
남한 여자들에게 그 이야길 하면,
다들 거짓말이라고 할 테지????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내용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설날명절인데 이글을 읽으니 씁쓸하구만요..ㅠ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이 모든 것은
북의 김일성 일가 삼대와 그 친인척 및 공산당 간부들과
남한에 남아서 간첩질을 하는 졸개들에게 기필코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마르스님의 댓글

마르스 작성일

저도 탈북 군인이 상의를 벗은 것을 보았는데 정말 뼈에다 창호지로 도배한 것 같았습니다.
키가 168센티인데 그정도 체격이면 북한에서 호위총국에 갈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수십년 전 전국에 거지들이 득실거릴때 거지대장은 거지들을 갈취하여 양복에 넥타이메고 호화생활 할때가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5.16혁명 후 거지들을 모두 없앴지요.
십수년 전에는 상계동 등 철거지역에서 장애자들을 데려다가 지하도 입구에 배치하여 구걸행각을 시키고 그 돈 뺏어먹은  앵벌이 두목들이 그랜저 타고 다니며 폼잡았지요.

그런데 요즘 김정일이를 보면  수십년전 청계천 거지대장이나 10여년전 상계동 앵벌이 두목과 자꾸 겹쳐져 보입니다.    정말 하는 짓이 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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