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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일에 용병(庸兵)노릇 하겠다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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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08-27 15:39 조회8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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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비상이 걸려 안절부절하는 한나라당은 박근혜의 선거 지원이 절실하다.

지난 무상급식을 둘러싼 지방선거에 관해 박근혜가 외면 하므로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세력의 투표불참과 같은 현상이 또 벌어진다면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어려울것 이라는것이 대체적인 중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이러한 어려움을 간파하고있는 친박측에서는 느긋한 흥정이라도 하려는듯 '싫으면 말고' 식의 배짱으로 당직자들을 우롱 하고 있다.

"보궐선거가 지난 주민투표처럼 무상급식을 둘러싼 대결 구도가 돼서는 안 된다. 보궐선거가 무상복지 방향으로 흐르면 선거를 도울 수가 없다" 

이것이 박근혜측의 주문이다.

말하자면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파라" 라는 것이다.

 

박근혜가 지난 무상복지 반대 주민투표에 반감을 가지고 남의일 보듯한 이유는 간단하다.

만일에 무상복지 주민투표에서 오세훈 시장이 승리할 경우 자신이 내 걸고 있는 대선용 복지정책이 치명타를 입을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오세훈 시장의 무상복지 반대 주민투표 자체에 불만이 컷던것이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대선불출마 라는 선물을 안겨줘도 시큰둥 했고, 시장 직을 내 걸어도 무 반응이었으며 수많은 매스컴과 보수우익 세력의 반발과 비난이 무성 했어도 꼼짝달싹 하지 않은것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듯 그의 일거수 일투족 모두는 '대권획득' 과 연결 지어진다.

지난 대선때 김대중과의 연대를 모색 했던것도, 5.18을 거룩한 민주투쟁으로 치켜세워 준 것도, 광우병 파동때 광란의 군중과 호흡을 같이 한 것도, 수도서울을 두동강내는 세종시법 수정안에 반대하여 좌파정당들과 연대를 같이 한것도, 심지어는 6.15선언 마져 지지하고 있는것 모두가 자신의 대권 가도에 필요한 인삼녹용 이라고 믿기때문 일 것이다.

 

그런 그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신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줄 '복지정책' 이 상처라도 입는다면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다.

그래서 자신의 대선용 복지정책이 상처를 받지않게 해 준다면 기꺼이 庸兵이 돼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박근혜측 제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박근혜가 아무리 당내에서 자신을 따르는 막강한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다한들 자신은 한나라당 이라는 조직하의 일개 장수에 불과하다.

동서고금 어느 나라에서 자기 나라 전쟁터에 외국인이 아닌 자국 병사를 庸兵으로 흥정 하던가?

국가가 양병(養兵)을 위해 막대한 국력을 기울이는것은 필요할때 조건없이 활용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조건이 불만이라 하여 자신이 거느리는 병사의 출동을 거절하는 장수가 있다면 그런 장수를 가만 내버려 둬도 되겠는가?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제대로 된 정치인 이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박근혜측 제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묵살 해야한다.

아니 그들의 제의를 묵살하는것 만으로 끝낼게 아니라 당을 농락한 죄를 물어 출당조치 마져 고려 하는게 당의 권위를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다.

 

제대로 된 국가의 정부라면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기적인 조건을 내 세워 출병을 거절하는 장수가 있다면 그런 장수를 무사하게 내버려 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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