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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따위 정신'을 가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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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9-17 14:41 조회1,12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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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따위 정신으로 공기업을 하니까 국민이 불신하는 거다"
갑작스러운 한국전력의 단전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예정에 없이 한전을 찾아간 이명박 대통령의 일성이었다. 

발언을 더 들어보자.
"일반 제조회사도 수요자 생각해서 디자인도 성능도 AS도 하고 경쟁하는 세상인데, 공기업들이 대우받을 건 다 받고 수요자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 했다. 내가 분통이 터지는데 실제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속이 상했겠는가. 얼마나 불쾌하겠는가. 국민은 과거와 달리 매우 성숙해 있다. 전기 소모를 조금 줄여 달라고 하면 5%, 10% 줄이는 건 일도 아닐 거다. 국민은 그런 수준이 돼 있다. 그런데 여러분 수준은 형편없다. 후진국 수준이다. 전기를 끊더라도 끊을 데 끊어야지. 병원도 끊어지고, 엘리베이터도 끊어지고, 중소기업들이 전기로 작업하는 데도 갑자기 끊었다. 전기 끄려면 5분 전에라도 방송에 연락해서 '전기 줄인다'고 했더라면 국민이 왜 호응을 안 하겠느냐. 오늘은 문제가 없었다. 오늘 문제 없었다면 어제도 문제가 없을 수 있었단 말이다. 발전소 사장 불러서 발전을 더 하라고는 왜 안 했느냐. 날씨가 덥다는데 기상청에 전화를 한번 해 본 일이 있나. 그냥 국민에게 전기를 단전해 버리고 책임을 다했다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뭐 이같은 대통령의 추궁에 대해서는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언급된 '그따위 정신'을 가지고 설쳐대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결코 정상으로 볼 수 없는 일시적인 감흥으로 설쳐대는 자들, 뒤틀려진 사고가 정의라 굳세게 믿는 화석화된 뇌의 소유자들이 보이는 망동..
한 번 들여다볼까나..  

안철수의 그따위 정신

  

"우선 여러모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실 제 개인 차원의 사회적 고민의 문제였지만, 제가 출마에 대한 결정이 없는 상태에서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착잡한 마음도 적지 않았다. 앞으로 학교 일에만 전념할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은 별 생각없는데, 먹음직한 먹잇감으로 본 특정 정치집단과 언론사들의 무언의 압박에 등 떠밀려 나서게됐다는 말인데..
그래놓고는 재벌들이 어떻고 한나라당이 저떻고를 떠들어대며, 결국 박원순과의 허그까지 보여주는 기획된 연출까지..
대선 불출마한다했지만 이런 '그따위 정신'이라면, 내년 또 "대한민국 정치권과 국민의 불같은 요구때문에 어쩔 수 없이.."를 주억대며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지.
차라리 "이왕 이리된 거, 한번 대차게 잘 해보겠습니다!"라 사내답게 외쳐보기라도 할 것이지, 무슨 슬그머니 밀려왔다 시나브로 빠져나가는 바닷물같이, 아니다싶으니 치고 빠지는 모습이라니..
줏대나 주체성도 없고 자아의 중심에서 비껴나 '타인때문에'를 변명으로 삼는 자가 무슨..

이용훈의 그따위 정신

  

오는 9월 24일 퇴임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정의(正義)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曰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자와 있는 자, 보수와 진보가 생각하는 정의가 다 다르다.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3의 길이 필요하다. 언론에서는 나보고 좌파라고 그러는데 나 같은 우파를 좌파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 최근 안철수 씨가 선풍적인 지지를 받은 것을 보고 좌우 이념 대립 없이 협동해 나라를 만들려는 국민 여론의 표출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좀 웃자.
이용훈 스스로가 자기가 우파라 주억댄다.
지금껏 보여 온 이용훈 당신의 언행 그 어디에서, 대한민국 우파의 흐릿한 발자국이나마 볼 수 있었던가?
있는자를 타도의 대상으로, 좌파의 정의를 善으로 억지로 몰아갔던 노무현의 비서역할에 충실해, 대법원장에 올라서도 이를 충실히 따르지않았나?
그따위 정신머리로 어디서 감히 우파연하는가??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좌우 이념 대립없이 협동해 나라를 만들려는 국민 여론의 도출?
열에 한 둘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여덟은 기존의 여야 모두에 식상한 국민들의 반항심의 표출이었다.
오는 9월 24일 퇴임한다던데, 혹 퇴임 후 개그맨으로 나오는 거 아녀?

박원순의 그따위 정신

  

"많은 사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5∼10년이면 세상을 싹 바꿀 수 있다"

뒤에 이어지는 말로 봐서는, 박원순 자신이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을 (발전적으로) 싹 바꿀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그간 박원순이 보여온 성향과 행태로 봐서는 대한민국을 특정 방향으로 싹 바꾸겠다로 들리는 건 나 뿐일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라는 대표성을 봐서라도 말이지.
그(이)따위 정신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런 者가, 자유 대한민국의 서울 시장 후보로 들먹여지고 있는 것 자체가 서글픈 코메디가 아니고 뭔가?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곽노현의 그따위 정신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시련이 닥친다고 해서 진실이 변하지는 않는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 단련할 기회로 삼겠다"(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다, 세금문제로 혼자만 걸려 스스로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나만 돼~"를 소리치며 돈주고 산 교육감자리에서 난장을 쳐대다, 결국은 "너만은 안돼!"라는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그러나 죽어도 사퇴못하겠다고 발버둥치고있는 곽노현. 
그따위 정신으로 무상급식 아니 이젠 몸소 무상숙식을 제공받게 될 언행일치를 보여줌에 고맙다. 

홍준표의 그따위 정신

  

1. "혹시 손석희 교수가 (서울 시장) 출마할 생각은 없는가? 정말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
2. 홍준표 대표는 주호영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시민단체 출신 이석연에게 보내 서울 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요청했고, 그 자리에서 이석연은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중도 보수세력을 아우르는 범여권 후보라면 나설 수 있다"는 뜻을 홍준표 대표에게 전화로 알렸다.

완전 한나라당을 짬뽕집합소로 만들려는가?
여기에 손석희와 이석연의 성향은 열외로 두더라도, 그럼 지금 한나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려는 이들은 뭐가 되는가?
이 역시 자신이 책임져야 할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군에 대한 뒷통수때리기요 엿먹이기가 아니고 뭐냐?
홍준표는 한나라당 대표가 아닌, 어중이 떠중이들의 대표인가?
아무리 나경원이라는 미래의 경쟁자를 염두에 둔 행동이라 할지라도, 어찌 국민과 당보다 자신을 위주로 정치판을 인위적으로 짜려는 것인지..
그따위 정신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당 대표직 물러나 시민운동연합장에 취임하는게 자연스럽고 또 옳다고 본다.  

정신머리들 제대로 좀 차리자.
이를 용인하는 국민들 역시 예외일 수 없고.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죄다 쓰레기들! ,,. /// 이런 것들 없어도 나라 되 감! ,,.
아니, 오히려 빨리 부패.분해되기를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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