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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관련 지만원박사님의 글에 이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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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국보수 작성일09-11-30 22:56 조회4,050회 댓글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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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항상 시스템클럽에 자주 접속하여 지박사님의 좋은 말씀도 듣고 또 지박사님 뿐만 아니라
좌익 빨갱이들을 척결하는데 앞장서고 계신 많은 애국인사 분들의 글을 수시로 읽고 나라를 걱정하는
자칭 애국보수청년입니다

저역시 박정희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 시대가 대한민국 아니 단군 이래 가장 황금기이고 평화로운
시대였다는데에 조금도 이견이 없습니다. 또 지난 10년간 저잣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을 정도로 흐트러진 안보의식에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투표권이 주어진 이래 한번도 좌빨계열에 표를 준적이 없습니다. 2007 대선때는 빨갱이나 떨거지
는 말할것도 없고 이명박도 장사치는 될수 있어도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표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릴적부터 철도에 관심이 많아서 철도관련 공부를 쭉 해왔고 지금 철도공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유니온샵이므로 특정 직급 이하 말단 직원은 모두 자동가입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동안 철도노조가 지박사님과 애국보수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신바와 같이 그동안 빨갱이의 사주를 받은
정치파업을 비롯하여 택도 없는 걸 가지고 파업을 일삼아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빨갱이 집산지인
민주노총 산하에 있으면서 온갖 정치투쟁에 휘말렸던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빨갱이가 지탄받아야 할 점은 위수김동은 말할것도 없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사리와 이치에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박사님과 애국보수 여러분들께서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지적하고 있는 5.18사태나 기타 여러가지 민주화로
둔갑된 내란사건들도 객관적으로 봤을때 뻔한 것을 애써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이 빨갱이 수작이기 때문에
그래서 빨갱이가 지탄을 받는 것이고 시스템 클럽이 돋보이는 것일 테지요

그러나 좌빨들의 보수=친이 라는 말도안되는 억지공식에도 불구하고 지박사님께서는 광우병 사태와 대운하
같은 정부의 책임이 막중한 사안에 있어서는 나름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 정부에 비판할 것은 확실히
비판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철도노조의 조합원입니다. 조합원은 자기 소신을 가지고 활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조합원으로서 노조의 활동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혼자 일탈행동을 한다면 배신자 낙인이 찍혀
해당 소속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직장생활을 제대로 할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됩니다.

물론 저는 소신있게 행동하고 반정부 정치투쟁같은 집회는 단 한차례도 나간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파업기간이기 때문에 참여를 하고 있지만 파업 현안사항이 아닌,
철도노조 사람이 아닌 민주노총 민노당 등의 빨갱이들이 찬조연설이랍시고 무대에 나와
MB투쟁이니 세상을 뒤엎자느니 하는 소리가 나올땐 귀를 막고 돌아앉아버립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파업에 열심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봉에 서서 정부타도를 외치진 않습니다만
한국철도를 사랑해서 철도산업에 몸을 바치고자 어릴적부터 준비해서 철도원이 되었는데 지금 현안은
철도발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잘못된 방향을 주도하는 자가 바로 허준영
이라는 낙하산 사장이라는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저는 이번 파업에 지지를 하고 있
습니다.

허준영 사장이 낙하산이니 경찰출신이니 게다가 농민시위 과정에서 2명을 사망케했다느니 하는 지극히
빨갱이스러운 말은 저는 귀담아 듣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허사장의 철도경영에 대한 마인드는
너무도 잘못되어 있습니다.

철도산업이라는 것은 사무직이 대다수인 다른 공기업과 달리 철도시스템에 대한 학문체계가 정립되어 있을
정도로 깊이있고 전문적인 분야입니다. 그러나 허사장은 철도에 대해 아는것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낙하산
사장들이 다 마찬가지이지만 허사장의 경우 일단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오랜 경찰청
경험으로 상명하복 체제에 찌들어져 부하직원이 의견을 제시하면 그것을 '항명'으로 받아들여 좌천시켜버립
니다. 거센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노조의 반발을 우려한 '인사노무실장'이 조언 한마디 했다고 그를 좌천시
켜 지방본부장으로 쫓아버렸습니다. 그런 마인드에서는 애초에 노조라는 집단이 과연 자신과 협상을 할 대상
인지조차 인정할수 없는 지경인 것입니다. 철도를 지키는 우산이 되겠다며 자신을 허철도 라고 불러달라던 사
장이, 전임 사장이 철도부실을 우려로 인수를 거부 혹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던 세금먹는 하마 인천공항철
도를 한순간에 덥썩 인수해버리는 등 앞뒤가 안맞는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박사님의 글을 반박해 나가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마치 좌빨들이 조중동=보수=광우병 소고기 옹호=대운하 옹호 라고 몰아세우는 것처럼 적어도 지박사님같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이성을 지니신 분께서는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해서 확실히 짚을것은 짚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박사님의 글에 반박을 해봅니다


2009.9.2. 조선일보에 의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기차표 판매 전담 직원의 최고직급(3급) 연봉 평균이 7,400만원, 4급 6,400만원, 5급 5,290만원이라 한다. 연봉 2000만원인 특정직 역무보조 직원 182명, 연봉 2,200만원인 계약직 사무보조 직원 470명을 매표업무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이 있음에도 표만 파는 업무에 연 7,000만원을 받고 있으며 사장연봉보다 약간 더 높은 9,000여 만원을 받고 있는 노동자가 400명이 넘는다 한다.

=> 철도 직원이 약 32,000 명 가량 됩니다. 그중 연봉 9000 이상 받는 직원이 400명 이라고 합니다.
약 1% 가 조금 넘는 비율입니다. 그리고 연봉 9000만원을 받으려면 철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즉
내일 모레면 집에 가는 정년퇴직예정자들이나 그렇습니다. 또한 과거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바뀌면
서 공무원연금특례규정에 의해 공사로 바뀌는 해 기준으로 20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연금보전을 해주
기로 한 협약에 의해 연금이 포함되다 보니 합산 연봉이 많은 것입니다. 연금보전이 안되는 직원들은
대부분 많게는 1억 이상의 임금상 손해를 보았습니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청춘을 바쳐 계속
일해온 사람이 연봉 9천만원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인지 만약 안된다면 그 사람에게 줄 돈을 아껴서
어디에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매년 6,000억~7,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고 누적 부채가 8조2,000억원이나 되는데도 철없는 철도노조는 국민감정이나 국가의 장래에는 아랑곳없이 연봉을 무조건 인상하고 불법퇴직자들을 복귀시키라는 정치성 파업을 강행했다.

=> 철도노조가 파업을 수없이 해온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절차나 명분이 불법적이거나 공감할수 없는 적도 많았습니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매년 6~7천억의 영업적자와 누적부채가 8조 2000억원 이것은 철도의 잘못이 아닙니다. 6~7천억의 영업적자는 국민에게 저렴한 교통서비스를 공급하고자 원가에도 못미치는 운임을 책정한 것, 그리고 인구밀도가 희박한 산간오지에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원 120명 열차에 노인 한두명씩 타고 가는 노선에도 열차를 운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이동권 보장 이런것은 국가가 제공해야 할 책무로서 공공서비스제공에 대한 보상 즉 PSO 보상 이행 의무를 국가가 지게 됩니다. 그러나 정부가 철도에 지급하는 PSO는 정말 택도 없는 금액입니다.

게다가 국가에서 계획하고 건설한 고속철도건설 부채 이것이 바로 박사님이 말씀하신 8조 2000억원 에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국가에서 건설한 부채를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바뀌면서 공기업인 철도공사에 모조리 떠넘긴 것입니다. 이에대한 이자만 해도 매년 수천억입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선로사용료 라는 명목으로 운영과 건설 상하분리한다는 명목으로 2004년에 발족한 철도시설공단에 갖다 바치는 돈이 연 3천억원 정도 됩니다. 

8조원이 넘는 부채와 매년 6~7천억의 영업적자 발생원인에 철도공사의 방만한 경영이 기인한 것은 단 한푼도 없습니다. 오히려 수송원가가 덜 드는 고속철도와 전기를 동력으로 가는 전기철도차량의 확대운행으로 이미 철도는 경영수익만 봐서는 흑자를 오래전에 달성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차표만 팔아서 지금 이정도라도 유지되는 철도는 없습니다.
 




이들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도로공사 영업소 직원의 연봉은 1,800만원이라 한다. 같은 하늘 아래 똑같이 국민세금으로 받고 있는 근로자들인데 왜 이토록 하늘과 땅 차이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며, 대통령은 어째서 이런 허무맹랑한 불균형을 진작 고치지 못했는가?

이런 신의 자식들이 11월 26일 새벽 4시를 기해 총파업을 강행했다.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은 철도공사 파업 노조원들을 모두 내 보내고 새로운 근로자들을 채용하여 새로운 연봉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왜 저런 인간들에게 높은 연봉을 주고 불편을 당하고 협박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 연봉 수준에 대해 다시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35년차 직원과 갓 입사한 직원을 비교하는 것은 박사님의 높은 학문 수준에 비추어봐서도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철도공사 6급 3호봉 기본급은 약 120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서 업무 포지션 별로 각종 수당이 붙어 '연봉'이라는 것이 만들어 집니다. 주로 야간에 근무하고 불규칙한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일수록 각종 수당이 붙어 연봉은 약 2200 수준입니다. 가장 많이 받는 기관사의 경우는 20년 근속을 해야 연봉이 약 6000 정도 됩니다. 그리고 무슨 근거로 도로공사 직원들이 더 열악한 환경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철도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한번 보셨는지 알고싶습니다. 철도직원이라고 하면 매표창구나 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보셔서 그러시는지 몰라도 폭우 폭설 땡볕 아래에서 열차의 유도와 연결/분리를 하는 수송원이 있습니다. 열차를 제시간에 맞춰 보내려면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은 별로 없습니다. 선로를 유지보수하는 시설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선로를 유지보수해야 하는데 이것이 시속 100km/h 이상으로 열차가 쌩쌩 운행되는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터널이나 교량에서 열차와 마주칠 경우 조그만 대피소에 몸을 바짝붙여 아슬아슬하게 피하곤 합니다. 기관사는 어떨까요 열차는 밤낮없이 운행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 자정이 넘어서도 새벽 2시 3시에도 운행합니다. 밤 10시에 출근해서 4시간동안 열차를 운전하고 새벽 두시쯤에 도착해서 휴양지에서 2시간 자고 또 돌아가는 열차를 운전해야 합니다. 특히 기관사의 경우 철도에만 있는 독특한 '교번근무제'라 하여 근무에 규칙성이 전혀 없는 근무입니다. 오늘은 밤새 일하고 내일은 낮에 일하고 다음날은 새벽에 일하기도 합니다. 식사를 제때하는것은 애초에 포기해야 합니다. 위장병을 달고 삽니다. 신이 내린 직장에 다니는 신의 자식들은 후레자식이라 2~30년동안 명절날 아버지 산소에 절 한번 해보지 못합니다.

이런조건에서 일하다보니 올 한해에만 50명이 넘는 철도종사자가 사망하고 중상을 입어 불구가 되었습니다. 또 정년퇴직한 사람들은 보통 3년안에 부고장이 날아옵니다. 전직직원 아무개씨가 숙환으로 사망했으니 와서 조의금 내고 가라고 하기가 일쑤입니다.

과거 박통 전통 시절, 좌빨들은 군사독재 군부독재라고 하는 시절에도 그 두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걸 다 아셨기 때문에 지금처럼 치졸하고 치사하게 탄압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탄압이라는 말을 쓰면 웬지 좌빨같으므로 철도종사자들을 앞장서서 공공의 적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산업현장 시찰을 수시로 다니셨던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무사고 100만km 를 운행한 기관사에게 친히 훈장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해 마지 않으셨습니다. 

박통 전통 시절에도 자행되지 않았던 철도와 철도종사자에 대한 '공공의 적' 만들기는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제가 궁금합니다

물론 진짜로 신이내린 직장 에 신의 자식들 대접 받으며 사는 공기업 직원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금융계통 공기업이고 주 업무는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보는것이 전부인 사람들입니다. 복지제도 또한 과연 신이내린 직장 답습니다. 그러나 공기업도 공기업 나름입니다. 한국철도공사라는 공기업은 복지혜택이란 눈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그나마도 1년에 5번도 쓸까말까한 열차 무료이용 혜택도 뺏아갔습니다. 한전직원 전기 공짜로 쓰고 수도공사 직원 물 공짜로 쓰냐는 상식에도 어긋나는 근거로...

 


이들의 행패는 목불인견이다. 한글날·제헌절 등 전 국민이 일하는 날에도 코레일은 지나치게 많은 휴일을 즐기고 있으며 이런 날 근무를 하면 휴일 수당까지 챙긴다고 한다. 무경오- 무법지대인 것이다.



=> 한글날 제헌절 등 전 국민이 일하는 날에도 코레일은 지나치게 많은 휴일.... 이 말은 허준영 사장이 철도파업에 대한 기자회견이랍시고 할때 한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게 바로 허준영사장의 철도에 대한 마인드입니다. 그냥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철도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철도직원이 한글날 제헌절 놀면 한글날 제헌절날은 열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지나치게 많은 휴일을 즐기고 있어서 남들 다 고향에 내려가는데도 철길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겁니까? 철도에는 달력에 빨간날이라고 챙겨서 노는 직원은 5% 도 안됩니다. 그리고 확실하고 분명한 것은 노조에서는 한글날 제헌절을 공휴일로 제정해달라고 주장한적도 없고 공휴일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반대한 적도 없습니다.

다른 공기업은 정부 기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철도노조만 노조전임자가 61명으로, 정부 기준 20명의 3배가 넘는다 한다. 노조전임자 임금만으로 연간 30억원이 들어간다. 노조전임자 수를 줄이자고 하자 노조는 전임자 급여의 10배에 달하는 기금(노조재정자립기금) 내놓으라며 떼를 쓴다고 한다. 최근 3년 동안 코레일은 신규 채용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30억원이면 철도를 정말 사랑하는 젊은 인재 수십 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한다.


=> 철도노조 집행부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노조전임자를 그렇게 유지해야 하는가 그리고 철도 업무를 전혀 하지 않는 자에게 월급을 주는게 맞는가 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신규채용을 안하는 것은 노조전임자에게 많은 돈을 지급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 머릿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상반기 철도공사에서는 직제상 정원 5,115명을 감축했습니다. 즉 지금 철도에 남는 인력이 5,115명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노조의 반발이 거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측에서는 앞으로 신규 사업에 소요되는 인력 수요가 계속 발생하므로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해놓고는 정작 인력산정에서 내년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소요인력 2천여명을 따온다고 큰소리쳐놓고는 하나도 따오지 못했습니다.

철도노조는 2002, 2003년, 2006년 강경 파업을 벌였고 이 때마다 불법해고자 일부가 복직되는 등의 타협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 한다. 그리고 봉급 체계를 도로공사 수준으로 낮추어야 할 것이다.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과거 10년 체제하에서는 철도노조가 뻑하면 파업하고 정치투쟁하고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국민들과 언론들이 생각하듯 이 어려운 시국에 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고, 허준영 사장 말대로 파업을 즐기는 철도직원은 없습니다. 최소 한달에 한번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만나서 현안에 대한 교섭을 하게 되어있으나 허준영 사장은 80회가 넘는 교섭 장소에 단 4차례 나타났습니다. 노조는 끊임없이 허사장의 교섭 참석을 요구해왔습니다. 사측에서 제시한 안 중 노측에서 '개악안'이라고 할만한 안건이 무려 30개가 넘습니다. 연봉제와 임금피크제(특히 사측에서 제시하는 임금피크제는 일본에서 시행중인 봉급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늘리는것이 아닌, 정년연장없이 단순히 봉급만 삭감하는 것)를 요구하고 비연고지 강제전출을 허용할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박사님이 만약 노측이라면 저런 것들을 하루아침에 당장 합의하고 받아들이실 수 있겠습니까? 설령 사측에서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해도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복리후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의 경우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이견을 좁혀가며 논의하고 타협해서 절충안을 도출 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그 어느 누가 갑자기 정체를 알수 없는 연봉제를 덥썩 받아들일 것이며 정년연장도 안해주고 그냥 월급만 깎겠다는 임금피크제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산골오지로 가서 근무하라는 것에 동의하겠습니까? 그런 안을 무려 30개나 내놓고서는 그것도 사장이 아닌 부하직원 앞세워서 도장찍으라고 강요하면 하는게 맞는 것인지요?

노측에서는 그래서 사장과 직접 협상하기 위해 정말 애원하다시피 구걸하다시피 사장님 제발
교섭장소에 나와주십시오 하고 빌다시피 했습니다. 노조 집행부 대의원 회의도 미루고 파업찬반투표도 미루고 할수 있는것은 다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노조는 나와 만날 상대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술 더떠서 단협 해지 라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냈습니다. 노조와 대화할 가지를 못느끼는것은 물론 60년 넘게 노측은 물론 사측도 우여곡절 끝에 체결되어 유지되어온 단협이라는 것도 하찮게 보고 일거에 해지통보를 한 것은 아예 노조보고 파업을 시작해라는 노조위원장의 파업돌입명령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파업을 유도했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어디 한번 해볼테면 해봐라. 그리고 지금 철도노조는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을 하면서도 계속 교섭을 요구하고 있으나 철도공사는 먼저 파업을 풀면 교섭에 응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위원장이었다면 잠시 파업을 멈추고 교섭을 하나 안하나도 봄직 하지만 어쨌든 교섭을 해도 또 30여개의 개악안을 갖다놓고 도장찍으라고 강요하면 결국 제자리입니다.

낙하산이든 뭐든 철도 사장으로 부임했으면 철도를 부흥시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무리한 구조조정만으로 정부의 지침만을 허수아비처럼 수행하는 사장은 전혀 직원의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정부의 지침 수행도 물론 중요하고 구조조정도 중요합니다. 제가 봐도 철도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서 허준영 사장은 CEO로서의 자질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철도가 발달한 나라는 모두 선진국이라는 사실은 지박사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과거 박정희대통령 시절처럼 철도를 발전시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지는 못할망정 정권의 하수인으로 내려와 정부의 지침만을 되뇌이며 윗선에게 보일 성적표 꾸밀 생각만 하고 그걸 발판으로 나중에 공천 받아 국회의원으로 나가면 그뿐이지만 방향도 없고 영혼도 없는 구조조정은 결국 노조의 반감만 사서 지금처럼 국가에 피해만 끼치는 것입니다. 구조조정은 필요합니다. 이것은 노조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하려면 합리적으로, 상식에 맞게, 그리고 충분한 협의와 협상을 거쳐 대타협을 이끌어 내는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겨레나 경향 오마이 같은 좌빨 걸레언론들은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지박사님께서도 같은 이유로 철도공사 노조의 주장이 실린 해당 언론 기사는 쳐다보기 싫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애국보수가 좌빨과 다른점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국민불편 정서에 편승하여 노조를 부도덕한 이기주의 집단으로 모는것은 광우병 공포를 심어놓아 선동하는 괴뢰언론과 다를바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만원박사님의 현명하신 시각으로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짧은 글실력으로 쓴 저의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경종님의 댓글

김경종 작성일

애국보수님의 글을 읽으니 아전인수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가재는 게 편이요 게는 가재 편.
철도노조는 해방이후 좌익 빨갱이들이 끊임없이 말썽을 부려 온 고질적인 사고뭉치들이라는 관념이 국민들 머리속에 깊이 박혀있습니다.  대를 잇고 세를 이어 면면히 이어오는 악성 좌익 사보타집니다.
이 참에 레이건이 미국 항공관제사 1만 수천명 단체해고조치를 참고해서 악질 철도노조 버르장머리를 뿌리채 뽑아버리면 국민들 속이 시원해 지겠습니다. 철도 한달 두달 안타도 좋으니, 걸어가도 좋으니, 리어카로 콘테이너 끌고 다녀도 좋으니 제발 철도노조 밥줄 확실하게 잘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애국보수님 이 나라가 그리 흥청망청 해도 되는 나라가 아닐것입니다.
철도여 정신 차리라.  허준영 청장은 불도저 같이 밀고 나가기 바랍니다.  밀다가 중지하면 아니함만 못하오.

애국보수님의 댓글

애국보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건만 김경종님께서는 오로지 색안경만 끼고 바라보시는군요
물론 김경종님 말씀도 맞습니다. 철도노조의 해악질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허나 이번사태의 내막과 그리고 허준영이라는 자의 부적격성 은 색안경 너머 세상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도
무리가 많습니다.
니말은 들을필요가 없어 라는 식의 태도는 5.18이나 여순반란사건 등이 때려죽여도 민주화운동이라고 우기는
자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철도노조를 옹호해달라는 글이 아닙니다. 허준영사장이라는 자의 무능함을 알아달라는 차원이 더 큽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시스템이 문제이군요.
빨갱이들이 100% 거짓말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90%의 진실에 10%의 거짓을 끼워넣는것이 문제이지요.
좋은 지적이시네요. 사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런 깊은 속내를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지만원 박사님도 이런 깊은 내막까지 모두 이해하고 계시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이런 자격없는 자들을 자신의 측근이라 하여 낙하산 인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진짜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이용하여 정치목적화하는 빨갱이 들이 문제이지요.
아무 문제가 없는곳에 빨갱이들이 파고들지는 않습니다. 항상 문제가 있는곳에 파고들어 감정에 불을 지르고 문제를 확대시켜 나가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있고 이것이 터져나오는 기관이나 기구를 보면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지도층의 무능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능한 인간은 자신의 무능과 잘못을 덮어버리기 위해 조기에 진화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곤 합니다.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저는 김경종님께 추천을 올리고 싶어지네요!!!!!
요즈음 공무원들도 봉급을 깎는 아픔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
철도청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그러하신지??????
다른 짓은 다해도 그 짓만은 못하시겠다??????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어느 개인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파업에 참여하면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똑같이 파업참여자가 됩니다.  역사는 오랜 기간을 두고 보는 것이므로, 지난 수십년간 철도노조의 행태가 국민의 공감을 사지 못한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여기 대해서 우선 사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봉 9000만원 받는게 뭐 이상하냐 하지만 그럼 30년 버스 운전기사도 역시 같은 운전기사이므로 연봉 9000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가 나옵니다.
철도운전이라고 해서 특별한 엄청난 기술이 요구되는것도 아닐것입니다.  시설 유지보수 및 장비 유 지보수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운송기관이나 다 같이 하는 일상업무입니다.
철도노조 지금까지 지나친 수혜를 받은것이 맞습니다.

애국보수님의 댓글

애국보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럼 같은 경력의 항공기 조종사가 연봉1억을 받는것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부적절하니 30년버스기사 월급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철도기관사가 되기 위해 얼마정도의 기간과 비용이 들어가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한국인의 망국병이며 시스템클럽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첫손꼽히는 남잘되는꼴 못보는 경향이 님의 댓글에도 보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기준삼아 모두 최소의 월급만 받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제가 보기에 현행 버스기사-철도기관사-항공기기장 의 대우와 보수수준은 들이는 노력과 근로조건 등에 비교할때 질서가 잘 잡혔다고 생각되는데요

제대로 내막도 모르면서 '요구되는 것도 아닐겁니다. 어느 운송기관이나 다 같이 하는 일상업무입니다' 라는 말씀을 함부로 하시는것도, 그리고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해왔으며 어떤 수혜를 얼마나 받았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렇게 단정짓는것 또한 마치 5.18에 북괴군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들이대도 요지부동 '수구꼴통'으로 치부하며 인정하려고조차 안하는 빨갱이들과 다를바가 무엇인지요. 우리 정통보수세력은 증거와 정황을 들이대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판단내리는게 빨갱이들과 다른점 아닙니까?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다 서로 우리회원님들께서 진정으로 나라걱정하시는 마음은 같으시니까요.  서로 감정상하고 이런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같이 손잡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봅시다.

곽정n주사파타도님의 댓글

곽정n주사파타도 작성일

애국보수님 말씀에 전혀 이해가지않는 것은 아니나
좀더 거시적차원에서 바라봤을 때엔  사회적 경제적 분위기등은 내팽겨친 채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파업 그자체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봅니다.
애국보수님말씀같으면 이 나라에서 진행되는 노조파업치고 나름대로의 이유아닌 명분없는 파업이 어딨겠습니까? 파업 일선에 참여한 사람들은  정치성을 띄지않는 순수한 노동자들이 대다수이고 끝내는 윗층에서 나눠준 피켓을 들고 본의든 아니든 그들의 노선에 동조하지않습니까?
노조원들 입장에선 자신들의 이권과 직접적으로 관여되어있기 때문일 것이겠지요
님처럼 수뇌부들의 정치적파업성향이 다분히 개입되어있는 줄 알면서도 자신들의 직간접적인 경제적보상이 있으므로 속으론 노조지도층이 승리할 것을 내심기대하겠지요. 나 라도 그럴 것입니다.인지상정아니겠습니까?하지만 그건 자신의 개인적입장에서일 때의 합리화인 것이지 제3자적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분명 작금에 진행되고 잇는 철도노조의 파업은 달갛게 보이질 않습니다.
낙하산낙하산이라고 해도 그 또한 좌파정권에서의 노조친화적낙하산일 때도 낙하산이라며 공분을 했을 지 의문스럽기도합니다. 이들이 괘씸한 것은 노동자들의 이익과 국민들의 두 발을 볼모로해서 자신들의 정치적투쟁을 실현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노동자들이 노조원들이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기를 바라며 진정성을 사고 싶다면 애꿎은 소리를 듣고 싶지않다면 노조의 정치투쟁과이념투쟁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고 그때에서나 정정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요구하셔야합니다.그것을 해결하지못한다면 어떤 명분으로도 국민들의 비난속에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봅니다.누굴 탓하겠습니까?  싫으나 좋으나 철도노조파업은 철도노조원들을 위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노조원들과 반국가좌파들에겐 달콤한 것일 진 모르겠지만 그 외 사람들에겐 눈에 가싯처럼 여길 것입니다.액면상엔 상대적약자인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표면상 나타나기에 국민들이 겉으론 대놓고 표현을 못하는 것일 뿐이라봅니다.하지만 언젠가 노조들의 비도덕성 파업의 불순성이 가시화된다면 아마 그땐 일반국민들이 폭발할거라봅니다.

그리고 애국보수님같은 분도 민노당빨갱이들이 정치투쟁을 하는 걸 알면서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를 막고 돌아앉으면서까지도 파업투쟁을 해야만하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하물며 중도성향내지 이념에 무관심한 일반서민노동자들은 어떻겠습니까?
달콤한 보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좌빨들의 친위대가 되어야하는 현실이 말이지요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허준영?
이사람 노시개시절에 경찰청장한 사람아닙니까

노무현때 사람이 낙하산으로 가는 군요.
우파들은 여전히 거지로세...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위글 내용에 대해서는 잘알지도 못하고,
해서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다만, 한국은 철도에 투자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선진국에선 아직도 철도는 육상교통으로서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맹바기가 운하타령 할때 (저는 운하는 절대 안될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핑계거리중에 수송로로서의 운하도 얘기했지요.
운하에 들어갈돈의 십분의 일만 철도에 투자하면 비용대 효과에서 운하보다 백배는 나을 것입니다.

낙하산을 보내는 맹바기의 철도에 대한 개념이 보이네요.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국토건설부 예산중 철도관련예산이 4대강 예산으로 돌아갔다는 기사가 있었던거 같은데요,,,

암튼 기타 soc예산중에 4대강쪽으로 간게 많답니다.

최안길님의 댓글

최안길 작성일

님의 글을 읽고 보니 그런면도 있었내요! 
원시적 인사시스템이 그 주범인듯 합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인사 시스템을 한번 살펴 보시고 참고했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제 우리 공사(公社) 경영도 Scientific Management에 눈을 떠야 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노동조합이 그 본래의 정도를 걸어왔다면 오늘의 이런 불신은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노조는, 반국가 반정부 반국민 정서의 상징이 돼 버렸고, 김정일 괴뢰집단의 남조선 전위대로 인식 되기에 이르렀으니 철도노조인들 예외일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애국보수'라는 청년의 글을 자세히 읽고보니 그 논리성이나 타당성에 수긍되는바 없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노조'라 하면 머리부터 흔들던 내 생각을 바로 잡자면, 민주라는 가짜명패를 신주처럼 앞세워 들고 국가를- 소속회사를- 선의의 국민을 부단히 괴롭혀 온 노조(원)들의 그간의 죄상에 대해 그 수뇌급은 더러는 할복(割腹)도 하고, 감방도 스스로 찾아 들어가는 모습을 과감히 보여 줘야 한다고 봅니다.
애국보수 청년! 지만원 박사와 더불어 철도 현대화 시스템에 더욱 정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항공기 기장과 철도 기관사를 비교하는것은 좀 억지 같네요.
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을 보면 우선 공군 조종사 출신과 항공대학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공군 조종사는 공사 출신들 입니다.
항공기가 한번 뜨면 기름값만 소나타 한대값만큼 연료를 소모합니다. 연간 비행시간 약 200시간....
전역후 민항기 조종사 되려면 보통 20년 근무후 또다시 민항기 조종훈련을 받고 부기장 되고 연륜이 차면 기장이 되는데 이런 훈련에 소모되는 기름값만 소나타 4,000대 값이 되네요.
항공기 기장 한명 키워내려면 무려 비용이 800억원?? 국가적으로 상당히 귀중한 자원이네요.
당연히 기관사와는 대우가 달라져야지요. 대우가 시원치 않으면 외국 항공사로 가버리고 우리 항공기는 철도 기관사 출신이나 택시운전사 출신들이 몰아야 하겠지요.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맨 마지막에 엽기정권님이 쓰신 글에 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박정희 대통령이 차라리 철도를 키우자고 했을 때.....
왜 철도가 아닌 고속도로를 새로 만들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십니까??????
그 당시에 너무 한쪽으로만 투자를 하면 지금같은 때(파업이 일어나면)에  속수무책이라는 걸 아셨을 겝니다
그래서 당연히 철도를 키웠으면 좋았겠지만 지금과 같이 파업에 대비했을 수도 있었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그분(박정희 대통령)의 생각에 박수를 보낸답니다

물나라님의 댓글

물나라 작성일

이름 아까운 "애국" 그리고 "보수"에게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청춘을 바쳐 계속 일해온 사람이 연봉 9천만원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인지 만약 안된다면 그 사람에게 줄 돈을 아껴서 어디에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에 대하여

참 이기적,아전인수적,우물안개구리적인 얘기군...

우선
 30년이상 한 직장에서 청춘을 바쳤다면 그만큼 그 관련업무에서 탁월한 소질을 발휘하고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이 있어야 하건만 오히려 부채만 늘었는데 ㅡ한직장에서 청춘을 바쳤다고 자랑스레 언급하다니, 그렇다면 예를들어 국가의 안보에 그야말로 불철주야 30년이상을 봉사하여 국가의 안보를 지킨 군의 상사,원사,영장급은 년봉 10억원을 받아도 당연한데 왜 그만큼 대우하지 못하는가? 그 성과가 너희들의 마이너스물질적가치보다 못해서 인가? 아니면 국민생활을 볼모로 하여 파업을 하지 않아서 인가?

또한
30년이상 한 직장에서 청춘을 바쳤다면서, 그 직장이 너희들이 적대시하는 이명박정부를 위하여 있는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너희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국민개개인에게 종사하고 그 노임을 받는 작업근무지임에도 국민의 불편을 모른다면, 혹 알면서도 더 이상의 사리를 탐한다면 몇천년을 한직장에서 청춘을 보낸들 무슨 가치가 있으랴

얼핏 관련기사에서
대체운송수단사용금지협약이라던데 한마디로 네넘들의 어린애들 골목양아치수준이군

그 자리의 가치와 목적을 도외시하고
그 자리의 값을 흥정한다면
너희들이든,너희사장이든,대통령이든
오직 사리만을 탐하는 장사치일 뿐이다.

흰둥이님의 댓글

흰둥이 작성일

역사에서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에클레시아 사랑이 꺼지고 자본주의의 재욕의 바람이 유럽의 기독교 사회를 휩쓸어 기아에 허덕이는 수많은 서민들이 빈민굴에서 아우성을 칠때 그들에 대한 구원의 함성은 하늘이 아닌 땅으로 부터 들려 왔던 것이다. 그것이 공산주의다. 신의 사랑을 부를짖고 나선 기독교가 그 구호만을  남긴 에클레시아의 잔해로 돌아 갔을때  거기에서 그렇게 무자비한 신은 있을수 없다고 하는 반기가 들렸던 사실은 일을만 하기도 했다.

공산주의는 이 온상에서 좋은 거름을 흡수하면서 무럭무럭 자랐다. 저들의 실천을 능가할 수 있는 실천력을 잃어 버렸고 저들의 이론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체계를 제시하지 못했다.

 맑스의 부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태어날때 부터 부모에게 신의 사랑의 가르침으로 양육되어진 그가 왜 신이 없다는 증오의 철학인 유물론을 통곡하면서 집대성 했을까? 중세 유럽의 종교인들과 자본가, 소위 기득권층들이 썩지 않았다면 당시의 유물론은 이론과 논리의 영역에서 학문적인 관심을 가질지언정 맑스의 증오의 실천을 전제로 한 잔인한 유물론은 태동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적 반역의 모태를 제공한 숙주와 같은 계층은 어느 계층일까?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 붉은 띠를 둘러 메고 팔을 휘두르며 좌익성향의 구호를 외치는 자들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소위 지도층에 있는 자들의 무능과 부패와 비리 그 자체가 반역 좌익들에게 좋은 양분을 제공하여  반역세력들을 키워온 그 지도자들이 바로 반역의 숙주라고 생각한다.

 절박한 생존권 차원에서 이념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가족의 생계 문제가 그들 인생의 전부인 그들에게 이념적으로 옳고,그름을  분별하여 처신하라고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는 이치에 맞지만 정서적으로는 무책임하고 잔인하다.

우리는 지금 두가지 십자가를 졌다. 하나는 지도층의 무지와 부정과 비리와의 싸움이요, 그 두번째는 집요한 친북좌익 반역세력들에 세뇌당하여 기득권층에 대한 증오의 비수를 가지고 반역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의 형제들을 품어주고 설득하는 사랑이다.

이런 맥락에서 위의 애국보수의 고뇌는 충분히 그의 입장에서 일리가 있는 문제제기요,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번쯤 같이 고뇌해 볼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 우리사회의 한 고질적인 병폐인 한 인사권자의 무책임한 처사와 그로 인한 무자격자의 전횡과 횡포로 인한  고통, 그로 인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내용이지 그 누구를 폄훼하기위한 글이 아니라고 본다.

이 시대를 염려하고 고뇌할 줄 아는 지성인이라면 현상을 보는 눈보다
그 본질을 볼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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