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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대통령을 퇴출 시키려면 명분이라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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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1-21 17:04 조회1,2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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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억지로 퇴출시킬 수는 없고, 한나라당의 재집권을위해 대통령이 어떤자세를 취하는게 옳은지 스스로 판단할 문제"

"최고 통치자가 그 정도 정치적 감각이 없다면 상당히 문제가 복잡하다"

 

이상의 말은 18일 한나라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이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 하면서 대통령쯤 되는사람이 그 정도의 눈치도 없으면 문젯꺼리 라며 모욕적인 인신공격까지 불사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의 이와같은 발설이 나오자 찬반 여론이 정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상태이지만 아직까지도 비대위원장인 박근혜로부터 여하한 코멘트가 없는걸로봐서 박근혜 역시 대통령의 퇴출을 바라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당적을 가지고 있음으로해서 한나라당 차기 총선과 대선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것인가부터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여론조사상 대통령이 국정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대이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 대이며 한나라당에 대한 여론도 이와 엇비슷한 수준 이라고한다.

따라서 여론조사상에 나타난 문제라면 한나라당(비대위)이 대통령의 퇴출을 운위할 명분은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고만고만한 도토리 키재기식 不良兒들끼리 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게만 국정 잘못의 책임을 씌워서 내 좇으려는걸까?

이명박정권 출범이래 대통령의 失政에 대해서 한나라당(친박들)이 얼마만큼이나 보필을 잘 하려고 노력을 했느냐 부터 따져 본다면 아마 이들도 별로 할 말은 없을것이다.

그들의 역활이란 대통령의 失政에 대한 트집은 있었어도 국익을 위한 忠言은 거의 전무한 패거리 붕당질이 거의 전부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대통령을 퇴출시키면 어떤 이로움이 있길래 뚜렸한  명분도없으면서 저토록 서슬 퍼런 칼날을 내미는것 일까?

통상 조폭 사회에서는 우두머리로부터 항복을 받거나 제거해 버리면 그 수하에 있던 졸개들은 대개 풍지박산이 되고 만다.

저들 비대위 역시 혹시나 대통령을 퇴출 시키므로서 대통령을 따르는 소위 친이 들을 거세 해 버리자는 속셈은 아닐까?

 

한나라당의 실세는 이미 이파에서 박파로 넘어온지가 오래여서 구지 저 비실거리는 이파들을 두번 죽이려는 난도질은 불필요 할것 같지만,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건재 하는한 저 패잔병이나 다름없는 친이들의 크고 작은 태클들은 눈속의 가시같은 존재로 남아있을것이다.

비근한 예로 최근 비대위원 인선문제나 비대위원들의 나름대로의 쇄신책에 대해서 친이들이 반발 해 온데서 짐작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대위가 작심하고 있던 당 쇄신책을 소신껏 펼쳐 보자는 의도가 대통령의 퇴출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저 비대위가 추진하고 있는 당 쇄신책은 차기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봐도 될까?

그러나 유감스런 말 이지만 한나라당은 비대위 인선에서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에 당 쇄신에는 단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리란게 필자의 우려다.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망을 잃은 가장 큰 핵심을 두가지로 요약 하자면 당 정체성의 좌클릭 현상이고 양대 계파의 붕당질 이었다.

그런데 계파 붕당질의 한쪽 우두머리가 대국민 사과 단 한마디도 없이 비대 위원장에 올랐으니 이는 국민들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 주기는커녕 오히려 "용용 죽겠지? 내-롱!" 하며 약이나 올리는격이 됐다.

게다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한술 더 떠서 좌익 성향의 인물들을 비대위원에 임명 하므로서 중도 내지는 좌클릭된 한나라당의 정체성 회복은 안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됐고 실제로도 당 강령에서 '보수'를 삭제 하려다가 여론에 밀려 불발로 끝났지만 저들의 가슴속 한복판에는 여전히 보수우익 에로의 회복은 꿈도 꾸지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저들 비대위는 대통령과 친이들을 거세 시키는 방법으로 붕당질을 끝내겠다는 소아병에 걸려있고 (왜냐하면 붕당질은 여전히 소생할것이기 때문이다), 좌파 야당들의 지지율을 흉내내어 (사회주의 경향의 복지정책등으로)  중도 내지는 좌파질로 유권자들을 선거에서 유혹 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비대위의 쇄신 정책의 핵심 이라면 차라리 고생하면서 총선은 물론이고 대선에까지 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

이대로 그냥 종북좌익에게 정권을 진상하고 자폭하라는 얘기다.

당신들이 언제 국가와 국민들의 안위를위한 생각이나 했었는가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한나라당은 이명박이가 건더기를 다 건져 먹었고 박근혜가 국물을 다 말아먹었지요.
두 사람 공히 쇄신의 대상입니다. 지금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행태는 쇄신책이 아니라
친이계와 친박계가 벌이는 권력투쟁의 연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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