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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활[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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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1-25 00:27 조회1,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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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 활

단일 전투로서는 월남전 사상 최대격전지!

치열하고 처절했던 앙케 전투에서 적과 맞닥뜨려 피아간에 교전 상황이 벌어졌다.

유 종철 병장은 적과 교전 중, 팔과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말았다.

그 엄청난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유 종철 병장은 월맹군들에게 그만 생포되고 말았다.

생포 된 그는 포로로 끌려갔다.

포로로 끌려간 그는 약 11개월 동안 온갖 수모와 갖은 고초를 다 겪었다.

주 월 한국군이 월남전에 참전한 지 약 8여 년 만에 한국으로 철수하였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은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상 첫 해외원정으로 월남 땅에서 주 월 한국군을 항공기로 마지막 철수작전을 완료하였다.

1973년 3월말 경,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귀국 신고를 하였다.

“월남전에서 포로와 낙오자 한 명도 없이 임무 수행을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주 월 한국군의 마지막 본진이 약 8여 년 만에 해외원정 사상 처음으로 항공기로 월남에서 철수를 완료한 지 약 5일후에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왔다.

월남전에서 최대격전지 ‘앙케 패스 피의능선’, ‘죽음의 고지' 라고 불렀던 638고지에서 적과 교전을 하다가 전상을 입고, 월맹군들에게 생포되어 포로가 되었던 유 종철 병장이 구사일생으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던 것이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유 종철 병장의 시신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이미 전사 처리되어 있었다.

또, 유 종철 병장 가족에게도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통보를 한 상태였다.

적들에게 포로로 끌려간 유 종철 병장을,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사 처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동 작동 현 충 원 국립묘지에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아이러니하게도 유 종철 병장 유골로 안장되어 있었다.

또, 현 충원 국립묘지에는 월남전 앙케 전투에서 유 종철 병장이 전사했다는 묘비가 세워져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전사자 처리에 신중을 기하지 못하고 엉터리가 많았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은 월남전에서 주 월 한국군은 포로가 한 명도 없었다고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하였다.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끝내자마자,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유 종철 병장이 유령처럼 살아 돌아 왔으니 …….

이에 당황한 국방부에서는 현 충 원 국립묘지에 세워져 있던 유 종철 병장의 묘비를 급히 철거 하였다.

그리고 유 종철 병장, 호적등본에서도 굵게 붉은 두 줄로 엑스선을 진하게 그어서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었다.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던 기록을 다시 ‘부활’이라는 전대미문의 문구로 정정하였다고 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 아닌가?

약 2,000여 년 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장사한지 3일 만에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외아들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부활했던 사도행전에 기록된 신비스럽고 기적 같은 일이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기적이 2,000여 년이 지난 20세기에서도 호적담당 시골 면서기에 의해 부활이라는 기이한 일로 재현되었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그의 유골로 둔갑되어 있었다.

이렇게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역사 속에 묻혀 버릴 뻔 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 얼마나 전사기록이 사실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왜곡되어 세상에 잘못 알려지는 일이 많은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여기서 영원히 한 가지 남는 의문은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현 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했던 그 뼛가루는 짐승의 것인지?

죽은 적들의 것인지?

아니면, 전사한 아군의 유골인지?

누구의 유골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뼛가루를 신성하고 엄숙한 현 충원 국립묘지에 묘비까지 만들어 놓았다.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안장해 놓은 것을 볼 때,

그 때,

앙케 전투에서 전사한 전사자들의 신원만 확인하고 합동으로 화장을 하여 뼛가루를 조금씩 나눠 담았다는 당시의 무성했던 소문들이 헛소문이 아닌 듯하다.

앙케 전투 때, 기갑연대 인사과 소속으로 영현(6종) 담당이었으며, 전업 작가인 김 xx는 “현 충원 국립묘지 앙케 전투 묘역에는 적들의 뼛가루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지금도 술좌석에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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