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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의 중국과 한국 (쓸데없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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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벽파랑 작성일12-02-07 23:46 조회5,05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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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知人 중의 한 분이 타이핑하신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이 분은 독일 - 오스트리아에서 18년동안 유학하시면서 음악미학으로 박사가 되신 분입니다만...
국내에서는 K모대 사회학을 전공하시기도 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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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전기 포트를 사려고 동네 근처의 킴스 마트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14개의 전기 주전자 중에 12개가 made in china이고 1개가 made in indonesia, 아주 싸구려로 보이는게 남은 1 개가 made in korea 였습니다. 

관공서에 스포츠 용품을 납품하는 고등학교 친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건비 때문에 도저히 물건을 생산할 여건이 안된다고 합니다. 혹시 운이 좋아서 생산에 성공하면 다음에는 노조랑 싸워야하고 ...

중국을 자주 여행 가시는 아버님께서는 벌써 몇 년전부터 우리 아들 세대에는 우리 딸이 중국에 식모로 (가정부로) 가는 상황이 연출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이러한 중국의 겁 없는 무한 도전을 애써 외면하고, 노조 투쟁, 문화 연대, 복지하면 우리나라도 언젠가 그리이스 짝이 납니다. 전체 인구의 7명 중의 하나가 공무원인 국가 그리이스가 유로 기준을 마추기 위해 재정을 몇 년간 조작해 오다가 꽝 터진 사건인데, 그리이스는 제조업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외환 상태를 케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관광과 농수산물이 주된 산업, 사실 상 재기 불가능인 상태)

우리나라도 제조업을 소홀히 하면 그리이스 짝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문화도 복지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3끼 걱정이 우선되어야 하는게 역사적 현실이니까요. 몇몇 업소에는 60세 가까운 중국 교포의 월급을 200만원 가까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월 180만원을 주어도 청소 등 잡일을 하는 우리나라 젊은 인력을 구하는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혹시 우리나라 젊은 인력을 구하면 대부분 1주일 일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무단 결근 며칠하다가 3-4일 후에 갑자기 1주일분 월급 정산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군요. (몇일 내로 계좌이체 하지 않으면 노동청에 고발한다는 경고도 곁들여가며 ...)

많은 분들이 매스컴에 구조적 88만원 세대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요즈음은 연변 교포 암 환자 간병인도 월 180만원 정도 주어야 나이든 중국 할머니 교포라도 구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부담 때문에 반값 등록금 데모를 하고, 편의점 알바, 과외등을 해서 어떻게 든지 경제적 위기 상황을 탈피하려고 하지만 쉽게 해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잠시 쓸데없는 넉두리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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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올해가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계를 주도하는 초일류 국가가 될 수도…
그리이스, 아르헨티나 처럼 3류국가로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제9차 헌법 개정 이후 역대 정권들을 보면,
나라를 일으키기 보다는 나라의 富를 까먹는 쪽으로 정치를 했습니다.
그 결과 IMF 터지고 국가채무가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재정상태가 안 좋은 지자체가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무상- 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복지 쑈를 벌이려 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 딸들이 나중에 우리들 원망하게 될 겁니다.
제2의 國恥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국가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면 국토를 저당잡혀 외국에 넘겨줘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정치꾼들은 정신 못 차리고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취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정치배들을 과감히 쓸어내 이어도 앞 바다로 날려 버려야 합니다!!
더 이상 국가를 해치는 해악스런 정치배들에게 정권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국민들 의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배 불러 있습니다.
헝그리 정신이 실종된 지 오랩니다.
모두 다 각자의 이기심만 팽배해 관용을 베풀 줄 모릅니다.

이렇게 흘러가단 서기 3000년이 되기도 전에 한국인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댓글목록

천강님의 댓글

천강 작성일

역사를 돌이켜보면 항상 내부의 문제로 인해 붕괴되는 것이 결정적이었죠.

지금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자유가 아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고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도 너무 짦은 시간에 이룩하다보니 쉽게 얻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께서 만들려고 했던 국가는 이런 국가는 아니었을 텐데....

후손들이 못나서 다 망치고 있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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