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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교향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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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상은 작성일09-12-01 23:56 조회3,38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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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선생님의 글에 답변을 달았을 뿐인데 반응이 큰 것 같아서 보충의 내용을 덧셈합니다.

처음부터 영화제목이 [님을 위한 교향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촬영에 동원된 그 때에는 "산 자를 따르라"로 다 알고 있었습니다. 다음 해 영화제목이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조총련 촬영가들이 나왔다고 했는데 요 부분은 수정합니다. 워낙 남조선 관련 영화는 신의주가 거의 대부분 세트장소라 헷갈린 부분입니다. 조총련이 아니고, 남한 말 쓰는 사람 몇 명이 와서 한국 사람들 특징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우리는 조총련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남파 간첩 훈련생들인지, 아니면 납치 한국 사람들인지, 다른 사람들인지? 지금 생각해 보니 궁금해 지네요. 북한 토배기는 아니었고 우리는 다 조총련일 거라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짜도 그냥 여름이 아니라 5월 말 경 이었습니다. 광주는 위도상 날씨가 더워 그 시기가 비숫하다고 상급간부들이 얘기했던 것이 역력합니다.

.............................
다음에는 광주사태와 관련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광주관련 남한의 사정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 감히 글 못 남겼습니다. 저는 그런대로 북한 기준으로 잘 나가는 성분으로 살다 보니 친인척 중에 대남사업분야에 있던 사람들을 어느 정도 만나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 충격적이죠.

결론을 미리 얘기하면 북한이 어느 정도 개입한 것은 맞습니다. 남조선에 갔다 온 그들 입에서 들은 얘기가 거짓 말을 한 것은 아니겠죠? 다만 그로 인한 파장을 생각해 심사숙고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통일후에는 다 까발켜 지겠지만 현 남한의 현실에서 예민한 것 같아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정말 산 증인이십시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런분을 영웅으로 모시고 나라에서 특별히 대우해드려도 션찮은판에 나라에서 역으로 압박을 하니, 참 부끄럽습니다. 언젠가는 다밝혀질것입니다. 그럼훗날 지만원박사님도 세상은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큰 인물로 존경받게 되실것이십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게시판에 공개해도 좋을 내용은 공개하시고
예민한 내용은 지박사님께 쪽지나 메일로 전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멸공™님의 댓글

멸공™ 작성일

임을 위한 행진곡 - 임을 위한 교향시

산 자여 따르라 - 산 자를 따르라

단순하게 닮은게 아니군요.

앞으로도 생생한 증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빨갱이 노래 "임을위한 행진곡"은 일명 "산자여 따르라"입니다. 이 곡은 황석영이 작사하여 1982년 5월 18일, 5.18 제2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불려졌습니다. 김일성으로부터 재간둥이라는 칭호를 받은 황석영이 1989년 3월 20일부터 5차례 방북하여 김일성을 7번 만났으니 그는 북한에 오래 체류했습니다. 아귀가 딱 맞습니다. '님을 위한 교향시'도 '산자를 따르라'도 모두 황석영으로부터 나온 제목들임이 확연해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 5.18에 다녀갔다는 북한 소좌는 1961년생, 1977년에 입대하여 1980년 5월19일 지휘관 호위병으로 북한을 출발하여 5월 21일 도착했는데 그 때 타고 온 것이 남한 어선으로 위장한 배였다 합니다. 북한은 자주 우리 어선을 납치해 갔습니다. 그런 선원들이 영화현장에서 남한분위기를 연출해 내는데 동원됐을 것이고, 남한 어선들은 간첩 침투용으로 사용되고 있을 것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탈북민들에게는 하찮게 생각될지 모를 이 한 조각의 정보가 제게는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세상은'님께서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산자여 따르라"를 "산자를 따르라"라고 어렴풋이 기억하셨는지도 모를 일이 아닐까요?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박사님의 철저한 fact에 의한 치밀한 과학적인 수사방법에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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