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돌아 온 58명의 천안함 장병도 애국자요.

아직도 함체에 갇혀있는 46명의 장병도 애국자요.

수색중단을 요구한 실종장병의 슬픈 가족도 애국자요.

살아 돌아온 장병의 가족도 애국자요.

침몰,실종한 쌍끌이 어선 금양98호 9명의 선원도 애국자요.

숭고한 죽음으로 산화하신 한주호님도 애국자요.

한주호님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UDT대원들도 애국자요.

목숨을 걸고 천안함을 향해 잠수하는 UDT, SSU대원도 애국자요.

TOD 영상을 만들어 낸 해병대원도 애국자요.

백령도1.5지진파를 감지한 지진관측소 직원도 애국자요.

인터넷을 주시하며 새 사실을 발굴,전파하는 네티즌들도 애국자요.

매일 신문방송을 보며 천안함 장병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애국자.

모두 애국자들 뿐인데,

애국자가 아닌 자들 누구인가.

천안함 침몰로 이렇게 큰 일을 당했는데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사고"라 하는 자들 누구인가.

그들은 작전중 변을 당했는데 왜 "사고"라고 북북 우겨대는가.

그들은 "실종자"가 아니라 "실종장병"이고

사망에 이르렀다면 "사망자"가 아니고 "전사자 "란 말이다.

사망과 전사는 어마어마하게 뜻이 다르다.

모르면 배워라. 우겨대지 말고...

군대엘 가 보지 못해서 모르는 것인가.

지금이라도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여 참뜻을 배우고 싶은가.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 국가에 대한 충성이 무엇인지.

배우게 해줄까?

국민들이 모두 뜻을 모으면 그대들 지금이라도 입대해야 한다.

다음에는 애국자가 아닌자들을 긁어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