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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대한 윤정희의 기생발언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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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10 17:49 조회28,81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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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은막의 트로이카 장미희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본명 장미정)는 약간 모자란 듯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로, 정윤희는 그야말로 꼭 안아주고픈 본능을 자극하는 백치미로서, 유지인(본명 이윤희)은 도시풍이지만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로, 이같이 세 명 모두 각각 다른 개성과 용모로 뭇 남성들을 설레이게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들 중 정윤희를 좋아했지만, 너무 거시기한 영화에 많이 출연함에 왠지모를 미워함(?)도 함께 가졌었고.. 

그러나 이들도 한 수 접어야 할 이가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윤정희(본명 손미자)였다.
비록 '장 정 유'보다 반세대 정도의 앞 시대에 그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들 각자의 개성과 이미지를 조금씩은 전부 합친 듯한 모습으로, 한마디로 미국에 마릴린 먼로가 있다면 한국엔 윤정희가 있었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에 얽힌 소문과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결혼, 그리고 프랑스 行등으로 오랜기간 그녀를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윤정희라는 배우는 국민의 뇌리에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런 그녀와 관련한 보도를 읽는다.

 

『배우 윤정희가 루머 등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했다. 윤정희는 4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해, 배우인생 43년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정희는 16년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윤정희는 "영화 제의는 꾸준히 있었는데 좀 더 좋은 시나리오를 기다리다가 선택하게 됐다"며, "어느날 이창동 감독이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 남편인 백건우와 함께 저녁을 먹다가 '당신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하더라. 감동적이었다. 내용도 몰랐지만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정희는 과거 정 재계 관계자들과의 염문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윤정희는 "북한 삐라에 내 결혼 사진이 있기도 했다"며 "억울하긴 하지만 언젠가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윤정희는 "어느날, 중앙정보부 직원이 집에 찾아와 '대통령이 외국의 높은 이와 저녁을 먹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의한 적이 있다"며 "당시 '나는 기생이 아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정희는 "요즘 후배들의 슬픈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소문에 마음 아파하거나 자살하는 이들이 있다"며 "진실은 언제나 밝혀진다. 소문대로 행동했다면 죄값을 받아야 하지만 근거없는 소문에는 떳떳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석희 우창동..
온갖 거짓으로 범벅된 mbc토론 프로에서 편향적인 진행의 진수를 보여줬던 손석희와, 노무현 정권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에 올랐던 이창동의 중간에 자리잡은 윤정희.
한참 선배로서 루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함은 당연하고도 반길 일이다.
하지만 거기서 "대통령이 외국의 높은 이와 저녁을 먹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의했고, 나는 기생이 아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간다고 했다"는 말은 뭔가?
mbc pd 혹은 작가가 써준대로 말한 내용인가, 아니면 본인의 자발적인 읊조림인가?
그리고 이 발언이 사실임을 증명해 줄 사람은 있는가? 

그리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외국의 높은 인사와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그 당시 가장 인기있는 여배우와 동석하자함은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배우를 자랑하고픈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제의를 "나는 기생이 아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간다"라 물리쳤다라..
기생이라 함은 요즘의 호스티스나 나가요걸 쯤으로 본다면, 그야말로 윤정희의 의식수준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의 본의를 제멋대로 상상해 자기 스스로를 기생수준으로 떨어뜨렸다고나 할까.. 
참인지 거짓인지도 알 수 없고,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이런 제의의 본뜻마저 혼자 멋대로 재단하여, 마치 박정희 대통령을 무슨 치한쯤으로 만들어 버린 윤정희. 

이창동이 만든 '시'라는 영화.
내용을 대충 읽으니 '시(詩)'인 것같은데, '내 인생 가장 뜨거운 순간'이란 부제를 보니 '시(時)'라고도 볼 수 있겠다.
윤정희의 이번 발언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서정詩가 아닌 제멋대로 생각해 갈겨 쓴 상상詩였고, mbc라는 방안에서 손석희와 이창동에 둘러싸여, 이제야 때(時)가 됐다는 듯 증명못할 말의 주억댐이었다.
근거없는 소문에 떳떳하라 충고하면서, 자신은 이걸 사실이라 소리치는 것은 뭔가 말이다.

윤정희..
아무리 과거 많은 이들이 동경하던 여배우였다지만, 그 누구도 증명해 줄 이없는 때(時)에 이같은 비릿한 詩는 쓰지마라.
16년만에 영화배우로 복귀하는 윤정희.
영화 대박나기 바란다.
그리고 곱게 늙어가길..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믿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 수도 없는 연예인들의 그렇고 그런 얘기...
윤정희가 아니라 어떤 여자 연예인이 그자리에 나와 앉아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와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 했겠죠.
일종의 여자연예인들의 공통된 무용담인 셈입니다.  아무튼 신랑 백건우는 마음 든든하겠습니다.
무용담이란 본디 부풀려서 얘기해야 더 들을 맛이 나는 법.
월남전때 베트공 소굴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베트공 목아지 열개는  잘라왔다는 등...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이젠 그녀도 늙어서 별 볼일 없어지니...
헛소리 한마디 주억댔겠지요????
뿐만아니라 돌아가신 분을 욕되게 했었던 사람 쳐 놓고
잘된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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