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의 행보, 인도주의적인가? '반역자'(traitor)적인가?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카터의 행보, 인도주의적인가? '반역자'(traitor)적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4-09-03 08:32 조회1,567회 댓글1건

본문

카터의 행보, 인도주의적인가? ‘반역적’(traitorous)인가?

김피터 박사(K.A.사랑회,대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인도(人道)주의자를 자처하며, ‘카터쎈터설립, ‘해비타트’(가난한 사람들 집 지어주기)운동, 국제분쟁 조정, 평화 및 인권 운동 등에 헌신하여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으며,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었다.


그런데 그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 보수 진영으로부터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 그것은 그가 미국정부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규정된 팔레스타인의 하마스’(Hamas)를 편들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언행을 계속하면서, 지난 주말(8월 말)에는 'ISNA' (Islamic Society of North America, 북미주 이슬람 협회) 년차 대회에 참석하여 키노트연설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뉴스맥스(Newsmax), 브레이트바트 뉴스(Breitbart News) 등 보수 매체는 지미 카터, 하마스의 전위집단을 위한 주 모금자가 되다’(Jimmy Carter to headline fundraiser for Hamas front group)라는 제하에, “카터는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려고 날뛰고 있는, 테러 조직 하마스를 위한, 모금 행사집회에 주역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 사이엔스 모니터 등 일부 주류 매체들도, 브레이트바트 뉴스(Breitbart News)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카터의 행보에 대하여 자세한 기사를 실었다.

 

830,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ISNA'컨벤션행사에서, 카터는 모금 행사 오찬에 주빈으로 참석하였고, ‘년차대회에서는 키노트연설을 하였다. ‘ISNA' 년차대회에 카터가 참석한 것은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작년 ISNA‘년차대회때 영상 메시지를 전달한일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터가 특히 비난받는 것은, 미 국무부가 테러조직으로 지명한 하마스를 평소에 지원해온 그의 행보가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하버드 법대 교수이며, 헌법전문가인 더쇼위츠(Alan Dershowitz)는 카터를 하마스를 위한 치어리더(cheerleader)라고 까지 비판했다.

 

그는 카터가 이슬람 테러조직을 위한 모금행사에 참가하고, 어떤 선을 넘는다면, 그것은 미국법, 'US Code 2339B, Section 18'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해석했다. 그 법에 의하면, ‘미국시민으로, 외국 테러집단으로 규정된 조직에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은 범죄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모금 행사에서 카터가 성금을 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성금을 내지 않았다고 해도,) 거기서 모금된 돈의 일부가 하마스쪽으로 가게 된다면, 카터는 미국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최근의 ‘Foreign Policy'지 기고에서, 카터는, 이스라엘을 전쟁범죄자‘(war crimes)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을 끝내는 해결 방안은 하마스를 테러 군사 조직이 아니라, 합법적인 정치 단체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카터의 이런 반 이스라엘적 언행은 그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 조지아주 민주당 상원의원을 정치적으로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왜냐면 손자 카터는, 할아버지 카터의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스라엘은 특히 하마스의 테러행위에 반하여 자기들을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지미 카터는 대한민국과의 관계에서도 과거에 문제가 있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자 주한미군을 철수하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한국을 방문했을때는 박대통령과 언쟁도 벌렸다. 결국 주한미군 철수 카드는 내려놓았지만 그의 재임시 한미관계는 계속 매끄럽지 못하게 굴러갔다.

 

재선에 실패하고,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후, 카터는 국제분쟁 조정자로 활동한다며, 북한을 여러번 방문하면서 북한 편으로 기우는 행보를 보였다.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에 갔을 때는, 절대로 웃지 않았었다. 그러나 카터는 세계 최악의 독재자 앞에서 무엇이 좋은지 만면에 함박웃음을 띄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카터는 이를 비난하지 않고,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해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했다.

 

나중에, 카터가 별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김정일은 카터를 홀대하기도 했다. 어느해 김정일의 초청도 받지 못하고, ‘평화를 위해서라며 전직 국가수반 몇을 대동하고 북한을 찾았을 때, 김정일은 카터를 만나주지도 않고 중국행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나버렸었다. 그런 수모를 당한후 카터는 더 이상 북한을 찾지 않았다. 대신 중동의 테러리스트 조직 하마스를 지원하는 언행을 하고 있다.


지미카터, 그는 아직도 순진한것인가? 아니면 세계정세를 바르게 보는 안목,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것인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적인 북한편에 서고, 이스라엘과 미국에 맞서고 있는 하마스 테러조직을 성원하는 것이 과연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할수 있는 일인가? 그런 행보를 과연 휴매니즘으로 볼수 있는것인가?

 

미국은 9.11사건 이래 현재까지 테러 군사 조직들과 전쟁을 하고 있다. 카터는 미국의 이런 테러와의 전쟁을 오판반응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무장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조직을 성원하는 것은 반역자’(traitor)적이라는 비판을 받기에 그는 충분하다.

 

 

댓글목록

무식자님의 댓글

무식자 작성일

거참 요상하지요?.....카터도 그렇타 치고  이*희는 잘난 대학나왔어도 정말 머리가 고장난걸까요?  야는 치어리더가 아니라 완죠니 무수리인데요...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1건 183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1 박대통령이 그래도 문재인 보다는 낫다. 댓글(3) 미래계획 2016-07-28 1570 13
530 한.일 관계개선의 해법. 댓글(1) 삼족오 2014-11-13 1570 11
529 심각한 자가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 몽블랑 2015-07-23 1570 29
528 새정치 쪼개기전,,새누리부터 쪼개야~~~ 댓글(2) 민락동웅 2014-10-16 1569 15
527 박근혜 대통령이 참고하여야 할 글입니다 들소리 2014-05-22 1569 25
526 박영선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_ 100% ? DennisKim 2014-08-28 1569 25
525 (애국세력 소집동원령) 정의구현 사제단은 종북구현 앞잡… DennisKim 2014-03-08 1569 22
524 한국, 두 가지 민주화에 대한 분석 空骨大師 2014-06-08 1569 17
523 지금은 박근혜 만의 문제가 아니다 댓글(2) 몽블랑 2016-11-23 1568 11
522 한미동맹은 전장에서 피로 맺은 혈맹이다 천제지자 2015-08-08 1568 19
521 세상에 믿을 놈 없다. 내 나라는 내가 지켜야 한다. 댓글(2) 만세반석 2014-12-03 1568 24
520 안철수는 오세훈처럼 자기 소신을 지킬 용기없나? DennisKim 2014-04-08 1568 18
열람중 카터의 행보, 인도주의적인가? '반역자'(traitor… 댓글(1) 김피터 2014-09-03 1568 25
518 “9, 28 서울 수복 국군" 처럼 유권자들 나서야 空骨大師 2014-05-28 1568 24
517 유족들, 얼마나 더 잠수사 희생을 원하십니까? 댓글(1) 김피터 2014-05-31 1568 20
516 초긴급! 세월호의 불법을 설마로 묵인하면 제2의 5. … 댓글(1) 김정도 2015-05-20 1568 25
515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KBS의 왜곡편집, 도가 … DennisKim 2014-06-16 1568 18
514 헌재의 결정 아쉽고 안타깝다 댓글(1) 몽블랑 2016-05-27 1567 12
513 朴政府, 시급히 국가개혁을 실천해야 空骨大師 2014-08-08 1566 15
512 추악(醜惡)한 전쟁, 추악한 테러, 추악한 선동 法徹 2014-05-13 1566 24
511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가 몽블랑 2016-12-09 1566 11
510 유승민은 더 이상 자라에 연연말고 사퇴하라!!!리 댓글(1) DennisKim 2015-07-03 1566 28
509 보수의 분야별 전문가들은 이제 광장으로 나오셔야 하지 … swork 2017-01-02 1566 18
508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댓글(1) 민족의천황 2017-02-20 1565 22
507 黨爭의 한국 정치, 국민이 변화시켜야 空骨大師 2014-09-07 1565 26
506 그놈이 그놈 모두들 함량미달인가? 몽블랑 2015-09-15 1565 24
505 “제2 한국전”을 사전 봉쇄 하려면... 法徹 2014-12-01 1564 31
504 毒藥/ 病菌이 든 飮食은 배고파도 廢棄해야! inf247661 2016-03-31 1564 16
503 국가반역들이 날뛰는 것을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 댓글(1) 몽블랑 2016-08-06 1564 24
502 이래서야 정치 꼴과 나라꼴이...? 몽블랑 2014-08-11 1563 1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