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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김정은의 단말마적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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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5-27 19:27 조회7,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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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김정은의 단말마적 비명소리

적반하장이 바닥나자 이번에는 위기탈출용 북풍 조작설과 징벌협박

26일자 조선신보는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 한 ‘남에서 조작한 북 어뢰공격설’을 논박한다는 소위 북 ‘군사론평원’의 장문의 글을 실었다.

북은 남측이 조작한 ‘북 어뢰공격설’에 대하여 국방위원회 대변인을 통하여 원칙적 입장을 밝히고 물증을 직접 검열하기 위하여 검열단을 파견키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뒤가 켕긴 역적패당은 검열단의 현지검열을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면서 부득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까밝히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주장 했다.

논설의 요지는,

1. 《북 어뢰공격설》은 역적패당이 꾸며낸 허황한 날조설이다

굴뚝과 선체 절단면에서 검출 했다는 “미량의 RDX 화약성분이 검출 그것을 우리의 어뢰와 연관시키는 것 자체가 억지이며 함선침몰원인을 그와 직결시키는 것은 더욱 터무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미국 등 선진서방국가와 대한민국 과학기술진의 분석능력과 수사력을 우습게 보는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논평은 이어서 알루미늄 합금조작, 쌍끌이 어선이 건져 낸 어뢰동체 뒷부분과 1호라고 쓰인 한글 글씨 등 <움직일 수 없는 증거>와 이미 드러난 북 잠수(함)정의 공해를 통한 ‘ㄷ’ 자형 침투경로 등에 대하여 구차하고도 치졸한 반박논리를 내세우기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궁지에 몰린 김정일이 세계 최첨단 성분분석 및 과학수사 능력 앞에 무턱 댄 항변과 비명을 지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2. 과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결과인가

논평은 “역적패당은 북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원인조사를 위해 10개의 전문기관의 전문가 25명, 군전문가 22명, 괴뢰 국회소속 전문위원 3명, 미국, 영국 등의 외국전문가 24명으로 무어진 ‘민군합동조사단’과 ‘국제합동조사단’이 투입되었다고 광고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조사주체가 사건을 책임질 당사자인 군부라는 점을 들어 과학적이고 객관적일 수 없다고 강변하였다.

논평은 주로 인터넷 등에 떠도는 낭설이나 악의적으로 유포한 유언비어를 근거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바, 좌초설, 내부폭발설, 미군관련설, 군기밀이유정보독점설, 장병 함구설, 양심선언설 등 대부분의 논조가 ‘북과 무관함’을 끝까지 주장하던 XX당의 논리와 너무나 같다는 데에 모골이 송연해 진다.

지문 하나로 범인을 잡아내고 담배꽁초 하나로 DNA를 밝혀내고 몇 달 전에 복용한 금지약물도 도핑테스트에서 밝혀내는 세상에 과학적 조사결과를 세치 혀 바닥으로 뒤집을 수 없는 것이며, 군함 피격침몰사고를 당한 군이 조사의 주체가 안 되면, 대한민국을 박살내려는 공중부양族, 해머폭력 전기톱난동세력이나 촛불폭도들에게 맡기거나 김정일 해적단에게 조사를 의뢰하란 말인가?

3. ‘북 어뢰공격설’은 ‘북풍’을 노린 위기탈출용이다

논평은 “남조선의 진보세력은 물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심지어 ‘민군합동조사단’의 관계자(민주당추천 신상철)들까지 이번 조사결과를 ‘정치적의도를 가진 유치하고 뻔뻔한 사기극’, ‘선거용 북풍조작극’, ‘환상소설의 완결판’ 이라고 신랄히 야유비난하고 있다.”고 XX당을 비롯한 친북투항세력들이 만들어 낸 낭설을 인용하고 있다.

찬안함 사고조사결과에 따라서 6.2지방선거는 물론 정세안정과 한미동맹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임으로 위기탈출용으로 ‘북풍’을 조작하고 있다고 북 논평원이 R 아무개를 대신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

4. ‘보복’에는 보다 강도 높은 보복으로, ‘응징’에는 우리 식의 무차별적인 징벌로

천안함 북괴어뢰피격침몰사건 관련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단호한 응징과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결의하고, UN안보리 회부, 테러지원국재지정, 군사정전위원회 논의 등 국제공조분위기와 대한민국의 단호한 태도에 크게 당황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은 “미제를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에 정치적이든, 군사적이든, 경제적이든 그 어떤 사소한 도발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는 즉시 정의의 섬멸전으로 대답할 것” 이라며, “병적인 대북적대감이 골수에 차있는 리명박역적패당이 ‘청와대’에 틀고 앉아있는 한 남조선과 상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욕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김정일의 단말마적 비명

소위 논평원의 글이란 것은 ‘북 어뢰공격설’은 날조이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아무런 근거도 없이 ‘위기탈출용 北風’으로 南의 보복과 응징에는 (北)우리 식의 무차별적 징벌로 나아가겠다고 ‘겁주기’와 함께 XX당 부류의 북풍 설에 힘을 실어 주면서 친북투항반역세력들에게 정권타도 체제전복 투쟁의 논리와 방향을 제시하고 선동한데 불과 하다.

이는 스물여덟 살 애송이 ‘김정은’이 저지른 초대형 사고로 멸망의 문턱에 들어선 김정일의 신음 소리이자 후계자의 영광을 누리기도 전에 몰락하게 된 김정은의 단말마적 비명소리라고 하겠다.

그런데 논평서두에 “비극적 사건”운운 한 점과 논평말미에 통일운운해가면서 “집권은 일시이고 민족은 영원하다.”는 말을 쓴 것은 북 논평원 자신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은 남아 있음을 뜻하고 천하 주지의 테러주범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에둘러 표현 한 게 아닌가 하여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한편, 오늘아침 XX당 대표 K 아무개가 라디오에 출연하여 천안함 사고를 자당을 포함한 국회에서 조사하지 않고 軍이 주도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물론 김정일과 내통하지 않는 한, 북과 짜고 한말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그렇게 “똑 같은 주장”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경찰에서 사고가 나면, 경찰이 조사를 않고 청송교도소 보호감호자가 조사를 하거나 서방서나 보건소, 그도 아니라면 다음 아고라나 경비용역회사라도 나서서 조사를 해야 ‘객관적’이라는 주장을 한다면, 이건 정치지도자의 ‘말씀’이 아니라 완전히 ‘돈’ 사람의 얘기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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