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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감들에게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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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pitaph 작성일10-06-05 22:06 조회5,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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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감들에게 건의한다

전교조 교육감들 앞으로 아이들 수학 여행은 북으로 보내라

나는 오늘 밤 전교조 교육감들에게 한가지 건의를 한다. 나는 오늘 당신들이 꿈에서 원하는 일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언감생심 입도 벙긋하지 못할 아이디어 하나를 제공해 줄 것이니 당신들은 귀를 열고 들어라.

전교조 교육감들아. 당신들은 당신들이 관할하는 지역의 학생들 수학 여행은 북으로 행선을 정해 보내라.
당신들은 당신들이 학교안에서 가르치는 지상 낙원 북조선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수학 여행은 북으로 보내라.
당신들은 학교 안에서만 지상 낙원 북조선을 가르치지 말고 입으로만 북조선의 주체 당당한 의식을 가르치지 말고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도록 교육하라.
수학 여행이란 본래 학교에서 가르친 것을 여행을 통하여 확인하는 목적의 여행이니 북조선 여행은 수학 여행 목적에도 가장 합당한 여행이다.

당신들이 어린 학생들을 북으로 보내면 북조선은 속으로 쾌재를 부를 것이다.
북조선은 학생들의 호주머니 돈도 털어낼 수 있을 것이고 공짜로 미래의 들보들을 세뇌시킬 좋은 기회가 왔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북조선으로서는 손해 볼 일 하나 없다.
학생들에게 북조선이 자랑할 만 한 것 얼마든지 보여주어도 된다.

교육감 당신들도 적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게 될 지도 모른다.
당신들은 북조선 영웅 훈장을 받게 될 지도 모른다.
북조선은 당신들이 얼마나 훌륭한 교육을 시켰길래 남노선 아이들이 제발로 북으로 찾아오나하고 당신들의 충성을 높게 살 지도 모른다.
당신들은 험한 일 하나 하지 않고도 북조선의 영웅이 될 지도 모른다.
당신들도 손해 볼 일 하나없다.

학생들의 부모들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는 커녕 쌍수를 들고 환영할 지도 모른다. 당신들을 교육감으로 선출한 지역의 부모들은 북조선을 앙모하는 당신들을 인정하고 당신들을 선출한 자들이니 당신들의 걸정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곧 당신이 관할하는 지역의 부모들도 같은 값이면 북으로 떠나는 수학 여행이 손해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다 좋다고 여길만한 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정부가 반대할 것 같다고? 그러나, 불필요한 걱정은 사서 하지 마라.
당신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정부는 처음에는 짐짓 반대하는 시늉을 할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못이기는체 당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어 있다.
또한 정부가 반대한다고 당신들이 고분고분할 인간들도 아니지 않은가.
수 틀리면 아이들 데려다 데모하면 된다.

그러니 전교조는 아이들 데리고 북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라. 수학 여행철이 오면 남북을 오가는 다리를 잇고 없는 길도 만들어서 그 길이 수학 여행단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라.

여행지도 당신들 마음대로 정해도 좋다. 여행시 행동에 제한을 두어도 좋다.
다만 한가지 당신들이 약속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들이 알다시피 반뻘갱이 골수 반동 분자인 이 사람이 당신들에 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대가로 당신들이 해 주어야 할 일이 있다.

당신들은 수학 여행이 끝나면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여행기를 쓰게 하라.
한사람도 빠집없이 수학 여행기를 쓰게 하고 그 내용을 한 자도 빼거나 바꾸지 말고 그대로 수학 여행집을 만들고 그것을 학부모에게 송부하고 그것을 사회에 공개하라.
나는 그것만 요구한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수학 여행 수업의 기본이므로 당신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다.

전교조 교육감들. 그렇게 하자. 그렇게 해서 당신들도 보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한 북조선을 선생이랍시고 억지로 강제 교육 시키는 짓 그만두고 당신들이 상용하는 맹목어 그대로 살아있는 교육, 현장 교육을 한 번 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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