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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은 정치판의 썩은 물 갈기를 반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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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5-10-02 11:36 조회1,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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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은 정치판의 썩은 물 갈기를 반대하는가?>20151002

-정치판의 썩은 물 갈기는 개혁중의 개혁이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갈등이 진실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1대1로 만나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문제되자

"문재인 대표와 합의하고 발표 전에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 "나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하지 말라"며 슬며시 청와대를 끌어들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전에 현기환 정무수석이 김 대표에게 “문제가

많다.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무성 대표는

"여야 대표가 만나기 전에 청와대에 내용을 통보했다". "청와대로부터

찬반 의사는 듣지 않았지만 이런 방향으로 전개하겠다는 것은

상의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말의 내용이 무엇을 어떻게 했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고

뉴앙스도 불분명하자 청와대가 나서서 궁금한 핵심을 명확하게 

브리핑했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지난달 26일 김무성 대표를 만나

안심번호 공천제 추진의사와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 계획을 통보

받으면서 "안심번호와 관련해 문제가 많다". "반대한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청와대 브리핑과 관련해“반대’라는 표현은 기억에 없다”

“현 정무수석이 안심번호 공천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다”“그것을 굳이 반대라고 이야기한다면 수용하겠다”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합의만 지켜지면 무엇이든 수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다.

 

나 혼자 한 것처럼 비난하지 말라며 슬며시 청와대를 걸고 들어갔다가

청와대에서 명확히 반대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그것을 굳이 반대라고

한다면 수용하겠다는 식으로 쭈그러드는 것은 무엇인가? 김무성 그는

귀가 나쁜가, 우리말도 이해를 못하는가, 사람이 물러 터져서 그런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합의만 지켜지면 무엇이든 수용할 생각"

이라고? 정당정치란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정당이 후보를 내세우면

국민이 그에 대해 가부(可否)를 결정하는 것 아닌가? 국민이 언제

공천권을 내놓으라고 했나? 대의정치를 그만 두고 직접 민주주의를

하자고 했나?

 

김무성 대표는 과거에도 몇 차례에 걸쳐 어설프게 처신했다가 대형

사고를 쳐서 우습게 된 일이 있었지만 이번 일도 사려 깊게 접근하지

못해서 일이 꼬이고 정치적으로 큰 손해를 입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누구를 탓 할 것인가, 자기 스스로 저지른 업보

(業報)인 것을...

 

아무리 여당 대표라고는 하지만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등 당내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기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야당 대표와

배석자도 없이 만나 합의를 했다는 것부터 큰 잘못이다. 더구나

김무성과 새누리당은 여러모로 문재인과 새정치민주연합 보다 훨씬

아랫수가 아닌가?

 

정치적인 술수, 꼼수, 집요함, 목표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함에 있어서 새누리가 새민련을 당할 수 있는가?, 김무성과 그의

참모들이 문재인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참모들을 당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무성은 무얼 믿고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뛰어들어

문재인과 합의를 했다는 것인지 걱정스럽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라는 것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는 통진당의 이석기 등 종북 세력들이 적은 인원으로 당을 장악하는데

악용했던 숫법이다. 말로는 응답자를 보호한다지만 수사상 필요해도

응답자를 확인할 길이 없어서 조작을 하더라도 확인이 거의 불가능한

것 아닌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불순세력이나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종북세력들이 해킹 등 교묘한 수법을 동원해 이를

악용할 경우를 생각해 봤는가? 그리하여 좌파 불순세력이 국회의석을

대거 차지할 경우를 가상해 보았는가?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책이 있는가?

 

휴대폰이 없는 노년층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고,

한 사람이 두개, 세 개의 휴대폰을 갖고 있거나 자녀 명의로 돼 있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노년층의 의사는 어떻게 반영시킬 것인가?

전화 여론조사로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한다면 정당은 왜 필요한가?

 

A정당 지지자들이 B정당의 경선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서 자기들이

이기기 쉬운 상대를 골라 본선에 나가도록하는 역선택(逆選擇)은

어떻게 막을 것이며 이미 알려져 있고 조직이 탄탄한 기존 정치인을

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새내기가 어떻게 이길 수가 있겠는가...

이러한 것들을 고려할 때 안심번호 공천제는 불합리하고 위험한

요소들이 너무 많다.

 

이처럼 불합리하고 위험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김무성 대표는

몰랐는가?,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안심번호 공천제까지 합의해가며

전략공천을 막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역 의원들에게 유리하도록 경선 룰을 고쳐 대선후보 고지를

선점하려는 꼼수였나...?

 

그런 꼼수였다면 그는 국가와 미래를 생각하는 큰 정치인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관계만을 따지는 정치 소인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나라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정치 풍토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현역 의원들을 내 편으로 끌어들여 그 위에서 대권을 잡는다한들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의식 있는 국민들은 현재의 국회의원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도 없으며 나라꼴도 엉망이 돼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걱정한다. 존경할 만한 정치인은 찾아보기 어렵고 건달,
 
협잡꾼, 모리배, 파렴치범, 훼방꾼, 아니면 불순세력들만 눈에 띄고

득시글거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다 못한 국민들은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 이내로 줄여야 한다'
 
심한
사람은 '막대한 국민의 혈세만 빨아먹으면서 정부가 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 국회를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고 흥분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가?

 

지금은 정치개혁, 국회개혁, 국가개혁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싹 물갈이

해야할 때이다. 그것만이 이 나라가 다시 살아나고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별로 쓰임새 없는 것으로 판명이 된 사람들끼리

해먹고 또 해먹기 위해 공천 룰까지 바꿔가며 장난칠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말이 좋아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이고, 그 것을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것이지,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탕발림에 속지

않는다. 순진한 국민을 속이면서 국회 뱃지를 달고 있는 정치 모리배,

협잡꾼, 훼방꾼, 불순세력들이 또 해먹을 궁리나 하고 있다고 불쾌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런 뜻에서 국민에게 이미 알려진 타락한 정치인들은 모조리 솎아내고

애국적이고 양심있는 사람들, 국가 국민 정치가 무엇이고 나라가

지향해 나갈 방향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있는 사람들이 정치 무대에

새롭게 등장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 부패하고 무책임한 정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인재들을 찾아내 전략적으로 공천해서 썩은 물을 싹 갈아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느니 '전략공천을 막는데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식으로 사탕발림을 하며 섣부른 짓을 하는

김무성은 시대착오적인 사람이다. 정치판의 썩은 물 갈기는 개혁중의

개혁이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판의 썩은 물 갈기를 반대하는가?,

똑 바로 대답하라.

http://blog.naver.com/wiselydw/22049727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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