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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겸허타령 오만의 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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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6-09 11:59 조회5,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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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겸허타령 오만의 사촌

정권중간평가 대선전초전 참패에도 반성을 모르는 ‘오합지졸’들

한나라당은 인터넷을 통해서 ‘희망통신’인가를 매주 띄우고 있다. [희망통신 6월 둘 째 주]의 제목은 “국민의 뜻 겸허하게 받아들여 겸손한 마음으로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겠습니다.”이다. 글자 그대로라면 나무랄 데 없는 제목이자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기는커녕 거스르기를 예사로 하고 겸허하기는커녕 오만하기 짝이 없었으며, 겸손한 마음은커녕 방자한 행동으로 국민을 뿔나게 하고,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기는커녕 民을 卒로 알고 짓밟아 왔다.

친박죽이기 공천파동으로 얼룩 진 4.9총선 이래 2008년 10.29 지방재보선에서 14곳 중 5곳 당선으로 9:5 참배, 2009년 4.29 재보선 5곳 전패, 10.28 재보선 5곳 중 양산과 강릉에서 간신히 체면유지는 했다지만 연전연패를 면하지 못하였다.

대통령임기 중간에 치러진 ‘중간평가’ 성격의 6.2지방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9:7 참패, 전교조좌파성향 6개 교육감탄생,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민주당 싹쓸이 현상이 나와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하여 입으로는 ‘겸허하게 수용’ 어쩌고 하면서, 패전에 대한 전 책임을 의당 져야 할 MB정부와 집권여당 주류들은 서울시청 마피아와 무슨 포럼 출신 초선‘똘마니’들이 전면에 나서 박근혜 탓, 책임전가에 급급하였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MB정권의 失政과 공천부실, 선거전략 부재 등 근원적인 패인은 뒤로 한 채 엉뚱하다기보다 간교하게 ‘조용필 노래방 비유’까지 유포하면서, 철지난 총리설과 대표 추대설을 흘려서 박근혜 위상추락에만 혈안이 됐다.

한나라당은 2008년 10.29 지방재보선패배시에도, 2009년 4.29 국회의원 재보선 전패시에도, 10. 28재보선 패배시에도, 6.2 전국지방선거 참패에서도 고장 난 녹음기처럼, 멍청한 앵무새처럼,“국민의 뜻 겸허하게 받들어”타령을 반복했다.

정작 MB정권은 선거에 참패 해놓고도 철지난 경제타령만 하고 있고 선거 때는 뒷전에 숨어 팔짱끼고 구경만 하던 한나라당 내 초선그룹 T모 R모 똘마니 급 金배지들이 의원총회를 전대협 군중대회 쯤 알았는지 백가쟁명 소란을 피우고 있다.

천안함사태에도 불구하고 투표일 직전,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中道’ 국정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한 말씀 거들어 줌으로서‘右道’는 맥이 빠지고‘左道’는 사기충천하여 6.2지방선거에 힘 안들이고 대첩을 거두었다.

정작 6.2선거참패에 총체적책임을 져야 만 할“청와대는 말이 없다.”이래 놓고 겸허요 민심이요 낡은 레토릭이나 반복하는 것은 겸허가 아니라 오만과 무례이며 민심에 대한 모독과 도전이다. 民心이 天心이란 이치를 아직도 못 깨달았나?

6.2선거 패인은 이명박의 ‘친북세력박멸’과‘중도포기선언’을 통한 ‘국가안보최우선’과 ‘김정일정권타도’를 열망하는 민심을 배반한데세서 찾아야 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 했듯이 이명박 주변에 뿌리 밖은 친북세력척결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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