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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구라쟁이가 큰 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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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mentia 작성일10-06-10 15:57 조회7,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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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에 들어 구라쟁이는 관우나 여포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선거에 있어서 크리티컬 힛을 때리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 사람의 말이 맞거나 틀리거나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공부 못하고 저~ 지방 3류 대학에 다니며 사회에 별로 출세할 것 같지 않은 수많은 찌질한 아이들을 시원하게 웃겨주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개콘이나 웃찿사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안웃지요? 그래서 요즘 20~30대 아이들은 뭔가 심각하게 웃겨주는 코메디안이 나타나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겁니다.
허모씨를 보세요. 다늙은 중늙은이가 축지법과 IQ 430으로 참졸간에 아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얼마나 선거 전략을 잘 짜느냐, 선거 공약이 얼마나 희망적인가, 어디 출신인가....이런 걸로 승부 했습니다.

요즘은요. 사람을 웃겨주면 되는 겁니다. 국회의원들은 혹은 지자체장들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좌익은 어릴 때부터 거짓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구라는 생존 전략이 되었고 몸에 익은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 여러분,,,제 눈을 보십시요. 저는 절대로 돈 받아 먹을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너무나 큰 꿈이 있기 때문에 그까짓 돈 몇 푼으로 내 인생을 망치게 하지 않습니다. " 이거 진짜 배꼽잡는 구라였지요? 그러나 그 시대에는 통하지 않았던 겁니다.

유시민이 노무현 선거 유세할 때 지방 3류 대학을 돌며 아이들을 웃겨 줬지요. 그 당시 그 만한 구라쟁이가 없었습니다. 인터넷 동영상으로 봤는데 별로 내용도 없고 그냥 평화 민주당 구닥다리 몇 명을 깔봐주는 정도더군요. 그러나 아이들은 이양반을 마치 엄청난 공력을 지닌 도사로 보기 시작했고 마침내는 불세출의 스타가 된 겁니다. 당연히 몰표가 쏠리죠. 아이들은 이게 참말인지 거짓인지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20~30대 아이들이 무슨 가치있는 소리 하는 것 본 적이 있습니까?  다 장난이죠 뭐.

요즘 아이들의 노래를 들어 봤더니 " 넌 정말 징글징글해....징글 징글..." 이게 노래더군요. 이런 얼라들에게 국정에 대한 이야기나 골치 아픈 시사 내용이나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가 통할리 있겠습니까?

자~~ 그러면 우리 나라만 그런가 하면 그렇지 않고 전 세계가 다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Cool을 쿨로 발음 안합니다. "쿠헐~" 이렇게 하죠. Girl을 걸로 발음 안합니다. "Gal 혹은 Gurl"로 발음 합니다. 웃어도 그냥 웃는게 아닙니다. 마루 바닥을 뒹굴고 똥구멍이 빠져 나가면서 웃어야 됩니다.
ROFLMAO ( Rolling on the floor, Laughing my ass off) 이래야 되는 겁니다. 왜그러냐면요....

정치인은 이제 국민위에 군림하는 직업인이 아닌 겁니다. 국민 대신에 앞에 나선 얼굴 마담인거죠. 그래서 이 얼굴 마담이 풍부한 구라를 겸비한 코메디안이면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허접한 직업 코메디안을 앞에 세워봐야 아무 소용 없지요. 김대업 같은 전천후 안면 몰수, 유시민 같은 닳은 구라, 이 정도가 짱이라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허접한데도 말이죠. 애들은 이게 쿨하게 보이는 겁니다. 당연히 몰표죠. 왜냐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져서 그런 겁니다. 순진한 아이들의 간을 내먹는 겁니다.

20~30대 아이들 쯤 되면 말 안듣죠? 직장도 없고 능력도 없고 찌질하고 돈이나 축내는 아이들 주변에 많죠? 매사에 불만이고 하는 일마다 다 안되고 그래서 자기만의 공간인 인터넷 게임에서 돌파구를 찾는 아이들....이 아이들이 할 일이 없으니 투표장에 나온다 이겁니다. 공부 잘하고 유학가고
연구에 몰두해 있으며 직장의 과업을 수행하느라 잠못자고 진땀 흘리는 아이들은 선거에 뭐 그리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구라쟁이가 쵝오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들에게는 케케묵은 골치아픈 이야기는 염두에 없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욕을 섞어서 배꼽잡고 뒹굴게 웃겨 주는 것... 생판 점잖게 생긴 국회의원후보, 공부도 많이 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한 잘난 사람이 그들과 비슷하게 욕좀 하고 구라를 까대면 이들은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꼬이는 거지요.  결국 선거때마다 이들의 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더군요.

구라는 어디까지나 구라일 뿐이지만 이게 결정적인 겁니다.
우익은 구라에 모든 걸 걸고 사생 결단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본 치매 넝감이 넌지시 가로되,
진리는 구라에 있느니 날마다 익히 쑤메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 하느니라. 진실로 구하고자 하면 구할 것이로되 투신하야 너를 웃기는 짜장으로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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